2025.09.10 01: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부터 부과(4월 3일부터 시행)한 자동차·부품 관세가 7월부터 미국 완성차 업체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부품 80%에 관세가 붙으면서 포드와 GM 등 대기업의 순이익이 수십억 달러 줄었고, 소비자도 신차 대신 낡은 차를 더 오래 타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올해 순이익이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 줄 것으로 예상하며, 제너럴 모터스(GM)는 50억 달러(약 6조9000억 원)의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의 분석 자료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 및 부품 80%에 부과된 국경세2025.09.09 18: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생산시설에 대한 정책을 다시 변경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도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있는 가운데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9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예상 매출은 30조 원 수준으로 전분기에 27조9000억 원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이 10조 원 후반에서 최대 11조 원에 이를 정도로 전망돼 또다2025.09.09 10: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재자는 아니지만 권위주의자가 될 수 있다"고 직접 발언하면서 국내외 민주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ABC 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보도했으며, 브릭스(BRICS) 11개 회원국은 지난 8일 화상회의를 통해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강력히 비난했다고 채널STV가 전했다.◇ 군 병력 배치와 언론 탄압으로 권위주의 경고음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재취임한 뒤 국방부를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바꾸고 워싱턴 D.C.에 방위군을 배치하는 등 권위주의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해병대를 보내 이민단속청(ICE) 요원들의 대규모 추방 작업을 돕도록 했으나, 연방법2025.09.09 07:5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미국 내 중국에 대한 적대적인 시각이 '미국이 이익을 얻는다면 중국을 용인할 수 있다'는 실용주의적 기조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이는 미·중 관계를 이념적 갈등보다는 거래와 협상 중심으로 재정의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반영하며, 이러한 미묘한 어조 변화는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별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시진핑 주석과 직접 협상하여 일본과 유사한 주요 무역 협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2025.09.09 07:48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해상 물류와 조선업을 겨냥한 새로운 통상법 301조 조사를 시작하면서 미국 항구를 이용하는 외국 선박에 항해당 최대 27만 달러(약 3억7000만 원)의 새 수수료를 물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내셔널 인터레스트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이런 관세가 미국 조선업 되살리기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미국 수출업체들만 피해를 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로선 90% 중국산인데 대안 없어... 車수출 절반 타격자동차, 트럭, 트랙터, 건설장비를 나르는 로로(RO-RO) 선박은 미국 차량 수출량 절반 가까이 운송하는데, 새 로로선 90% 이상이 중국에서 만들어진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2025.09.09 07: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풍력발전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조류 피해를 언급하며 풍력발전이 정치인들의 몰락까지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정반대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9일(이하 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풍력에 의존하는 나라는 죽은 나라”라며 “에너지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풍력은 새들을 죽일 뿐만 아니라 나쁜 정치인들을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대통령선거 캠페인 때부터 줄곧 풍력발전을 비판해2025.09.09 06: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새로운 부의 축적 경로를 열고 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불과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트럼프 일가가 두 개의 암호화폐 사업을 통해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암호화폐 금융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과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Corp.)을 통한 이익은 트럼프 가문의 기존 골프장 및 리조트 사업에서의 자산 가치에 필적한다. 매체는 트럼프 일가의 총자산을 77억 달러(약 10조6700억 원)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2025.09.09 05:55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이 청정에너지 산업의 금융 및 보험 기반을 뒤흔들고 있다.이 법안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조기 폐지하며, 이로 인해 보험료가 급등하고 프로젝트의 가치 평가와 자금 조달 방식이 재조정되는 혼란을 낳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OBBBA는 세액 공제 적용 기한을 2026년 중반까지로 앞당기고, '5% 비용 기반 세이프 하버'를 폐지했다. 이러한 변화만으로도 대출 기관과 보험사는 수익 불확실성에 겁을 먹고 있다. 동시에 철강, 구리 등 필수 자재에 대한 트럼프의 관2025.09.09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의 전통적인 공간을 잇따라 개조하고 나서면서 ‘공적인 공간’을 ‘사적 리조트식 공간’으로 변질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역사와 상징성이 깃든 백악관을 개인적 과시와 사교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사유화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권위와 품격의 상징으로 꾸미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값싼 장식과 과도한 과시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각) 지적했다.◇ 로즈가든의 변신케네디 대통령 부부가 1961년 정원사 버니 멜론과 함께 조성한 백악관 로즈가든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 정치의 상징적 무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흰색 석재로 덮인 광장에 노란2025.09.09 04:30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도시에 방위군을 배치하면서 군 관련 업무 결근이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이미 취약한 미국 노동시장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9만 건 결근으로 노동시장 압박 가중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근로자들이 군 배치, 배심원 의무, 다른 공무원 근무 때문에 최소 일주일간 직장을 결근한 사례는 9만 건에 이르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비슷한 결근 건수의 2배 이상이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미국 남서부 국경에 방위군을 대량 배치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런 급증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2025.09.09 03:05
미국 정부가 시민권 시험 기준을 강화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기존 10문항 구두시험에서 에세이 작성 등을 포함하는 고난도 필기시험으로 바꾸고, 심사관이 더 자유롭게 시민권 신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심사 권한을 늘리는 방안이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 대규모 추방을 추진하는 가운데 합법 이민 경로도 좁히려는 조치로, 이민 단체의 반발이 일고 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전했다.◇ 시민권 시험 대폭 강화 움직임조셉 에들로프 미국 시민권이민서비스(USCIS) 국장은 지난 7일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현행 시민권 시험은 너무 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시험장을 정해서 사전에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단순 암2025.09.09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불거졌던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갈등이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FT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양측이 새로운 기반 위에서 관계를 재정립했다”며 “불안정한 국면은 넘겼다”고 밝혔다.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원국 27개국 정상들의 합의를 이끌고 대외적으로 EU를 대표하는 자리로 코스타 상임의장은 포르투갈 총리 출신이다.코스타 의장은 “지난 1월만 해도 모두가 우려했지만 9개월 사이에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관계가 안정됐다”며 “이제는 새로운 기반 위에2025.09.09 01: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미국 석유·가스 산업이 정권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수천만 달러를 쏟아부은 석유 재벌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백악관은 신규 시추 허용, 환경 규제 철폐,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같은 친화석연료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정치 영향력 강화라는 '명분'과 달리, 국제 유가 하락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복병을 만나 업계의 '실리'는 위협받는 역설을 낳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쏟아지는 정책 선물…백악관 문턱도 낮춰트럼프 행정부는 다방면에 걸쳐 석유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한했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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