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18:05
올해 초 '배당 확대 요구'로 불거진 고려아연과 영풍 간 경영권 갈등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개입하면서 양측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은 서로에 대해 고려아연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여론은 고려아연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는 사모펀드의 투자 행태와 MBK가 운영하는 펀드에 중국 자본이 들어 있다는 의혹 등을 고려했을 때 국가 기간 산업인 고려아연을 투자 자본에 넘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당 확대 요구로 불거진 고려아연과 영풍 간 경영권 분쟁이 영풍이 MBK를 끌어들이며 걷2024.09.22 18:05
제네시스가 22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GV70과 GV7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됐다.이번 발표로 총 7개 차종이 TSP+에 선정된 제네시스는 올해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받은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TSP+ 선정 모델을 보유한 브랜드로 올라섰다.제네시스는 이번 △GV70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GV60 △G80 전동화 모델 △GV80 △G80 △G90 등 강화된 충돌 평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다시 한 번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예방 성능을 입증한 셈이다.이번 충돌 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SP+ 등2024.09.22 18:05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전 개입 등 사모펀드와 기업간 갈등이 깊어짐에 따라 기업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제도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포이즌필과 같은 제도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백기사가 현실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사외이사진 전원은 MBK파트너스의 인수합병(M&A)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사진의 이 같은 대응은 국내 기업입장에서 사모펀드에 대응할만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갈수록 기업에 미치는 사모펀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포이즌2024.09.22 10:07
LG전자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한 사용을 돕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누구라도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는 ‘쉬운 글 도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약 두 달간 총 16회2024.09.22 09:48
HD현대마린솔루션이 중동 선사로부터 대규모 '축(軸) 발전 시스템'을 수주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LNG 운반선 17척에 설치할 3700만 달러 규모의 축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축 발전 시스템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축 발전 시스템은 선박 추진용 대형엔진의 회전 동력 일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추진용 대형엔진은 기존 발전원으로 사용되던 중형엔진 대비 연료 효율이 높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대비해 LNG 운반선과 LPG 운반선 등 대형 가스선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적용 선종 역시 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2024.09.22 09:08
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울산 청화소다 공장 증설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태광그룹이 2022년 12조원 규모 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투자 실행이다. 이에 10년 넘게 멈췄던 태광그룹 투자가 다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투자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본격 투자는 이호진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최근 울산시와 1500억원 규모 청화소다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승인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태광산업 청화소다 공장 생산 능력은 기존 6만6000t에서 13만2000t으로 커2024.09.22 09:07
인공지능(AI) 미탑재 논란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16시리즈를 구입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견제할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팬에디션(FE)출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제품을 출시해 아이폰 16 시리즈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시일로 유력한 것은 오는 26일이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이트에 게시된 티저 영상에는 새로운 제품의 등장과 함께 9월 26일이 공개일로 제시됐다. 업계는 이 제품이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할 갤럭시 S24 FE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S24 FE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속형 모델로 일부2024.09.21 10:05
고려아연의 사외이사 전원이 사모펀드 MBK의 적대적 인수합병(M&A)를 반대하며 현 경영진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21일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 경영진이 사외이사의 감시와 견제를 수용하면서 정도경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영풍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공개매수에 나선 것과 관련해 주주들의 이익 관점에서 사외이사 전원의 합의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시도는 국가 기간산업인 비철금속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2차전지 배터리 공급망의 원소재 핵심기업인 고려아연을 노린 사모펀드의 적대적 M&A에 해당한다면서 고려아연의 기업가치가 심각하게 훼손2024.09.20 20:49
일본 노무라증권이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과잉 공급됐다는 등 메모리 시장에 대한 우려가 일부 과장됐다는 의견을 내놨다.노무라증권은 20일 보고서를 발간해 "내년 HBM 공급 과잉을 우려하기엔 이르다"며 "HBM 공급과잉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3사의 수요 대비 HBM 공급능력을 112%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치에 관해선 "일부 과잉 생산이 있더라도 재고를 통해 조정하거나 흡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오히려 HBM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노무라증권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독점 생산하는 파운드리 TSMC의 첨단 패키징(CoWoS) 생산2024.09.20 20:25
두산에너빌리티가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대비해 증기 터빈 공급 협약을 맺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스코다파워와 함께 체코 플젠시에서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 3월 한국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될 경우 두산스코다파워가 증기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다.두산스코다파워는 터빈을 제조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자회사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개를 공급한 적이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과 체코 간 원전 산업과2024.09.20 17:52
포르쉐 AG는 10월 1일부로 마티아스 부세(Mattias Busse)를 포르쉐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CEO)로 공식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부세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를 역임 중이며, 25년 이상의 자동차 산업 경력을 보유한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다.부세 대표이사는 포르쉐 타이완과 포르쉐 함부르크에서 CEO를 지내며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이번 임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인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부세 대표이사의 폭넓은 경험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한국 내 포르쉐 브랜드 성장에 기여할 것"이2024.09.20 10:41
유지비 면에서만 따지면 전기차를 사는 것이 크게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기차 유지비가 내연기관 차보다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유지비가 내연차보다 저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전기차를 한 대 생산하려면 통상적으로 1만5000~2만 개 정도의 부품이 들어가지만 내연차의 경우 3만 개 정도가 들어가서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 중에서도 배터리가 특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가 전기차의 총 주행거리, 즉 수명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부품에 속하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세계적인 자동차 관리 전문기업인 캐나다의 지오탭이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전기차를 구성2024.09.20 09:55
대한전선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기부금을 전달한다.대한전선은 19일 서울 종로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20억동(VND)을 기부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기부금 20억동은 대한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VINA'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 지역은 태풍 야기가 지나가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협약식에 참석한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베트남에 닥친 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베트남 주민들이 재난 상황을 잘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