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7 10:20
인도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판도 변화(Game Changer)'를 자처하며 후공정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영토를 확장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연방 내각은 지난 5일(현지시각) '인도 반도체 미션(ISM)'의 일환으로 총 393억 6000만 루피(약 6037억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2건을 최종 승인했다.이번 승인으로 인도 내 반도체 프로젝트는 총 12개로 늘어났으며, 누적 투자액은 1조 6400억 루피(약 25조 원)에 달한다. 단순 조립 단계를 넘어 질화갈륨(GaN) 기반 화합물 반도체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기술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한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꿈의 소재' GaN 선점… 크2026.05.07 09:50
미국 국방부가 본토 방어망의 패러다임을 지상에서 우주로 옮기는 '골든 돔(Golden Dome for America)' 프로젝트의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실리콘밸리의 방산 신흥 강자 안두릴(Anduril)이 이끄는 민간 연합체가 미 우주군의 우주 기반 요격체(SBI·Space-Based Interceptor) 개발 및 테스트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실무 단계에 진입했다.안두릴은 지난 5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미 우주군의 SBI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임펄스 스페이스, 인버전 스페이스, K2 스페이스, 샌디아 국립연구소, 보이저 테크놀로지 등 혁신 기술 기업들과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를 넘어 극초음속 무기와 기동형 우주 비행체2026.05.07 07:25
인공지능(AI) 열풍이 육지 데이터센터의 전력 포화와 냉각수 부족이라는 현실적 장벽에 부딪히자, 실리콘밸리의 거대 자본이 바다 위로 눈을 돌리고 있다. 테크 기업들이 전력망 확보를 위해 원자력 발전소까지 매입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아예 규제와 지열의 간섭이 없는 공해상에 '떠다니는 AI 연산 기지'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6일(현지시각)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보도에 따르면, 팰런티어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을 비롯한 실리콘밸리 거물 투자자들은 최근 해상 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판탈라사(Panthalassa)'에 총 2억 1000만 달러(약 3040억 원)를 투자했다. 판탈라사는 오는 2026년 태2026.05.07 07:17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역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448조 원) 매출 시대'를 연다. 과거 기술 산업의 조연에 불과했던 반도체가 이제는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부터 가전제품까지 모든 산업의 '심장'으로 부상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미국 내 제조 부활과 미·중 갈등 격화에 따른 공급망의 근본적인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는 강력한 경고음이다.미국의 귀환... 사막과 시골 마을에 들어서는 '반도체 요새'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가장 큰 흐름은 '제조 시설 미국 회귀'다. 그동안 반도체 설계는 미국이 담당하고 제조는 아시아가 맡던 확고한 분업 체계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무너지고 있다.블2026.05.07 07:01
지난해 저비용·고효율 인공지능(AI) 모델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베이징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국가 대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 시각)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인공지능 산업 투자펀드가 딥시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딥시크의 기업가치는 최대 500억 달러(약 72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불과 몇 주 전 시장에서 거론되던 100억~300억 달러(약 14조~43조 원) 수준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AI 자립을 향한 중국 정부의 절박함이 투영된 결과로2026.05.07 06:53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차세대 초미세 공정인 1.4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기술 로드맵 이행을 넘어 핵심 공정은 대만 본토에만 두는 전략적 배치로 지정학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실리콘 방패'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1.4nm 공정 조기 가동 가시화… 2027년 시범 생산 돌입7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테크파워업(TechPowerUp)과 대만 경제일보 보도를 종합하면 TSMC는 대만 타이지중 중부과학단지 제2단계 부지에 조성 중인 1.4nm 팹(Fab·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기초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공사 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추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2026.05.07 06:37
방글라데시가 '에너지 주권'을 향한 위대한 첫걸음을 뗐다. LNG 가격 변동성에 흔들리던 농업국에서 안정적인 기저 부하를 갖춘 첨단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하려는 방글라데시의 '비전 2041'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러시아 원자력 국영 기업 로사톰(Rosatom)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루프푸르(Rooppur) 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 대한 핵연료 주입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러시아와 건설 계약을 체결한 지 11년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사업비만 130억 달러(약 18조 8300억 원)에 달하며, 방글라데시 역사상 가장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단일 인프라 사업으로 기록됐다.'에너지 독립' 꿈을2026.05.07 06:27
데이터센터 내부를 거미줄처럼 잇던 구리선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빛(광섬유)이 채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유리 제조 명가 코닝과 손잡고 '광학 인프라 메가팩토리' 건설에 나섰다. 전송 속도는 높이고 전력 소모는 획기적으로 줄여 AI 연산의 최대 병목 구간인 '인터커넥트(연결망)' 레이어를 근본적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CNBC는 6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코닝에 최대 32억 달러(약 4조 6300억 원)를 투자해 노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에 AI 전용 광학 기술 제조 공장 3곳을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코닝의 미국 내 광학 제조 능력은 10배 이상 확대되며, 최소 3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2026.05.07 04:35
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국제전략연구소(IISS) 샹그릴라 안보대화를 앞두고, 한국 방산업계가 이례적 속도로 판을 바꾸고 있다. 무기를 팔던 나라에서, 미군 장비를 현지에서 고치는 나라로, 단순한 수출 확대가 아니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떠받치는 '실물 인프라 국가'로 격상하고 있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5년 전 세계 군비지출은 약 2조 9000억 달러(약 4198조 원)로 11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은 8.1% 늘어난 6810억 달러(약 985조 원)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 곡선을 그렸다. 세 가지 구조적 흐름이 한국 방산업계의 향후 10년 지형을2026.05.07 04:05
인공지능(AI) 골드러시가 예상치 못한 '인력난'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났다. 1년 전 AI 데이터센터 확장의 최대 걸림돌이 전력을 생산할 가스 터빈 부족이었다면, 이제는 그 터빈을 설치하고 전력망을 연결할 '전기 기술자'가 없어 공사가 중단될 위기다.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에만 7250억 달러(약 1055조 원)를 쏟아붓는 천문학적 규모의 설비투자가 자칫 '사람' 때문에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배런스(Barron's)는 5일(현지시각) 인력 부족이 AI 붐을 탈선시킬 수 있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향후 10년간 해마다 8만 1000명의 전기 기술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2026.05.07 03:45
"졸업하면 뭐가 달라지냐." 대학 졸업장을 쥔 청년들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 연방준비은행 자료를 인용해 3월 기준 미국 최근 대졸자 실업률이 5.6%로 전국 평균(4.3%)을 1.3%포인트 웃돈다고 보도했다. 졸업장이 있어도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불완전 고용률은 41.5%에 달했다.그러나 미국의 고민은 빙산의 일각이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가 올해 3월 집계한 EU 청년(25세 미만) 실업률은 15.4%, 인도 아짐 프렘지 대학이 지난 3월 공개한 '2026 인도 노동 실태' 보고서는 15~25세 대졸자 실업률이 4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 위기는 이미 국경을 넘은 구조 문제로2026.05.07 03:35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칠 때마다 실적 널뛰기에 시달리던 가상자산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대전환을 시작했다. 단순한 코인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던 천수답 모델을 버리고, 주식·채권·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리는 '토큰화(Tokenization)'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다. 이는 투기적 자산이라는 오명을 벗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 즉 '금융 배관(Financial Plumbing)'으로 자리 잡겠다는 노림수다.악시오스(Axios)는 지난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업계가 반복되는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토큰화와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금융 인프라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월가 거물들2026.05.07 03:25
미국 백악관이 국가 과학 기술의 심장부인 국립보건원(NIH) 예산을 다시 한번 대폭 삭감하겠다고 나서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40% 삭감안이 의회에서 반려된 지 1년 만에 또다시 12% 감축이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행정부의 예산 절감 논리가 자칫 인류의 질병 정복 역사는 물론, 수백조 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성장 동력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배런스(Barron's)는 지난 5일(현지 시각) 조지타운대학교 보안 및 신흥기술센터(CSET) 연구진의 분석을 인용해 "정부 주도의 연구 지원이 사라질 경우 전체 산업 생태계가 입을 손실은 계산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9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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