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08:42
멕시코 제조업계가 대규모 세금 추징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멕시코 세무당국과의 분쟁으로 신규 투자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멕시코 현지 매체 '알 콘탁토'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삼성전자가 멕시코 세무당국(SAT)으로부터 6년치 이익에 해당하는 규모의 세금을 추징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오는 2월 29일 멕시코 대법원(SCJN)은 국가 마킬라도라(위탁가공) 산업에 대한 세무당국의 소송을 전체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10명의 대법관들은 마킬라도라 산업이 멕시코 정부에 440억 페소(약 3조1148억 원)의 부가가치세(IVA)를 납부해야 하는지 결정하게 된다.알 콘탁토가 취재한 익명의 소2025.02.28 06:29
미국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 우려로 대안적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배런스(Barron's)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2월 19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사빈 하톤 애널리스트는 "불안정한 정치 환경은 소비자와 기업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켜 성장 전망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자 심리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최근 미시간 대학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앞선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1월 3.3%에서 2월 4.3%로 급상승했다2025.02.28 06:24
중국이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5% 안팎' 성장률 목표를 제시하며 내수 진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 불확실성 고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자신감을 표명하는 가운데 통화정책 기조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신중한' 기조에서 '적당히 완화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ING 경제 및 금융 분석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연례 양회(두 세션)가 다음 주 베이징에서 시작되며, 3월 4일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3월 5일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NPC)가 개막해 약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양회에서 주목할 사항은 리창(Li Qiang) 총리가 3월 52025.02.28 06:18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인텔의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중국이 대만 정부를 향해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미국에 '기념품'처럼 넘기려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가 인텔의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주요 IT 기업에 핵심 반도체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다.그러나 TSMC와 인텔 양측 모두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만 정부 역시 T2025.02.28 06:14
미국 전역 식료품점에서 달걀 선반이 빈 채로 발견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계속된 확산으로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달걀 가격이 최대 4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악시오스(Axios)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경제조사서비스(Economic Research Service)는 올해 달걀 가격 상승률 예측치를 이전 1월 전망치인 2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41.1%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농무부는 가격 상승률 예측 범위를 15%에서 74.9% 사이로 제시했다.조류독감의 급속한 확산이 달걀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에만 1880만 마리의 산란계가 조류독감의 영향을2025.02.28 06:08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일론 머스크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 임원들이 정부 요직에 전례 없이 대거 진출하고 있다. 배런스(Barron's)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 실리콘밸리 출신 인사들은 정부효율부(DOGE)를 통해 65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지자가 국가 상품 규제 기관을 이끌고, 온라인 결제 기업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책임지는 등 기술 산업 출신 인사들이 미 행정부 전반에 포진하게 됐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는 오랫동안 설립된 연방 기관의 개편을 감독하고 있다."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현상은 과거와 종류가 다르지 않2025.02.27 13:03
미국 데이터 분석 및 군사 계약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5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는 2022년 5월 이후 최악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1.7% 상승한 89.31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날 나스닥 지수도 0.3% 상승 마감했다.팔란티어는 최근 주가매출비율(PS) 83배라는 극단적인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주에는 시가총액이 2900억 달러를 넘어서며 12개월 매출 28억7000만 달러 대비 100배에 가까운 PS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전직 피치 솔루션스(Fitch Solutions) 금융 시장 책임자였던 스튜어트 올솝은 2025년 2월 24일 팔란티어 보고서에서2025.02.27 12:56
전기레인지 전면 손잡이가 사람이나 애완동물의 우발적 접촉만으로도 작동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LG전자가 캐나다에서 13만7000여 대의 전기레인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했다.인소거 닷컴은 지난 26일(현지시각) "LG 전기 레인지의 전면 조작 손잡이가 우발 접촉으로 작동해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의 공지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전면에 조절 손잡이가 있는 LG 슬라이드인와 프리스탠딩 전기 레인지 모델이다. 이 제품들은 5개의 표면 발열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검은색과 스테인리스 스틸 색상으로 너비는 30인치다. 해당 모델들은 2016년 5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캐나다에서2025.02.27 10:18
미국에서 한 소비자가 꺼져 있는 세탁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데일리닷(Daily Dot)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거주자 사바나(@vacaanah_g)는 지난달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어머니가 개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확인해보니 세탁실 전체가 불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11만4500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 불안감을 확산시켰다.공개된 영상에는 화재로 검게 그을린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벽과 천장이 검게 변색되고 단열재가 드러난 세탁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바나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L사 세탁기의 커패시터가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2025.02.27 10:14
글로벌 기업들의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한 국제 조세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서 다국적 기업들이 세금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 전문 매체인 '느어이 꾸안 샤트(Người Quan Sát)'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글로벌 최저세 규정에 따라 3억1600만 달러(약 4538억원)의 추가 세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연간 재무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약 4538억원의 글로벌 최저세 비용을 계상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G20이 주도한 '필라2(Pillar Two)' 규정에 따른 것으로, 각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최소 15%의 법인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다. 베트남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저세율(15%2025.02.27 10:10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특허 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HMD 글로벌이 화웨이와의 특허 소송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지난 26일(현지시각) ‘노키아모브’ 보도에 따르면, HMD 글로벌은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의 2019년 특허 합의 관련 문서 제출을 요청했다. 이는 독일에서 화웨이가 HMD 글로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전략의 일환이다.HMD 글로벌은 화웨이가 삼성전자에 더 유리한 라이선스 조건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적 조건 제공은 표준필수특허(SEP) 보유자가 모든 라이선스 취득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특허를 제공해2025.02.27 10:05
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배터리 저장장치의 안전성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과 독일에서 잇따라 발생한 배터리 관련 사고에 대해 아르헨티나 배터리 전문 언론과 독일 PV 매거진이 각각 보도했다.미국 캘리포니아 모스랜딩의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저장 시설에서 지난 1월 16일(현지시각) 발생한 화재는 나흘간 지속되며 1200명의 주민 대피와 1번 고속도로 봉쇄로 이어졌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시설은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 6월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공급한 곳으로, 2021년 9월과 2022년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화재로 알려졌다.총 3000메가와트시(MWh) 용량의 시설 중2025.02.27 08:15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광물자원 공동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지만, 키이우가 요구했던 안보 보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한 27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수익의 50%를 미국과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요구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조건으로 타결됐다. FT가 입수한 지난 25일자 합의안에 따르면, 워싱턴이 처음 제시한 미국의 완전한 관리·통제권 요구는 철회됐다. 또한 광물 추출로 인한 5000억 달러 수익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삭제됐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귀중한 천연자원에서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대가로 원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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