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0:38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각) CNN 방송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단할 경우 지금까지 걷은 관세의 절반가량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베센트 장관은 “관세의 절반 정도를 환불해야 한다면 재무부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법원이 그렇게 결정하면 재무부는 이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314억 달러(약 43조 5800억 원)의 관세를 거둬들이는 등 8월까지 누적 관세 수입이 1836억 달러(약 254조 8700억 원)에 이르렀다. 베센트 장관이 언급한 대로 환불 규모가 실제로 절반에 달한다면 약 900억 달러(124조 9000억 원) 상당을 각 수입업체 등에2025.09.08 10:35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사임 발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엔화가 전면적으로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 고용 보고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후 하락세를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시바 총리가 7일 사임을 발표하면서 세계 4위 경제대국에 잠재적으로 장기간의 정책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엔화는 8일 아시아 거래 초반 달러 대비 0.7% 하락한 148.43엔을 기록했다.일본 통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로도 각각 0.5% 이상 하락해 173.77과 200.15를 기록했다. 이는 이시바 총리의 후임으로 완화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 옹호자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2025.09.08 10:33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 시공사 입찰이 다시 시작된다. 성수1지구는 공사비가 2조1000억원이 넘어 하반기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힌다. GS건설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해 시공사 입찰 수정 지침서를 심의한 후 GS건설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다수의 건설사에 입찰지침 변경과 재입찰을 알리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성수1지구는 지난달 21일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낸 바 있다. 조합은 입찰 당시 세부지침으로 조합원 로열층 우선 분양 금지, 조합원 프리미엄 보장 금지, 책임준공 확약, 대안설계 등 플러스2025.09.08 10:31
온실가스 배출 없는 차세대 에너지원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대표 기업들이 손잡고 해상 운송의 틀을 바꾸고 있다고 에코티시아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HD현대는 미국 테라파워와 협력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탑재한 상업용 선박 개발에 본격 착수, 해운업계의 '탄소 제로'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한국수력원자력(KHNP),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자력 핵심 기업들도 힘을 합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육상에서 검증된 SMR 기술, 바다로양사는 이미 수년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사업을 함께하며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테라파워가 냉각재로 물 대신 액체 나트륨을 사용하는 차세대 '나2025.09.08 10:30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전기버스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기트럭으로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클린 테크니카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5년 상반기에만 유럽에서 7만 500대의 차량을 등록하며 지난해 대비 311%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BYD는, 유럽 주요 도시의 친환경 운송 전환 흐름에 맞춰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전기버스 앞세워 유럽 시장 안착BYD의 유럽 공략은 전기버스가 선봉에 섰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밀라노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BYD 전기버스가 운행 중이다. 2025년 상반기 유럽2025.09.08 10:29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청사 복합개발 도심지 공공임대’ 사업과 관련해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특화주택 신설과 주택도시기금 융자 조건 완화 등을 포함한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월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전국 10곳을 선정한 가운데, 이중 △안양 소방경찰복합청사 △서안양우체국 △의정부우체국 △고양 일산우체국 △군포우체국 등 5곳이 경기도에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 청사·관사나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새로운 청사와 공공임대주택, 수익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 방식이다.대표 사례인 안양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은 대지 3천63㎡, 연면적 3만㎡2025.09.08 10:24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국 케이블카·스키장·모노레일 등 궤도 안전관리책임자 8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8일 TS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궤도 시설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자의 역량을 높이고, 안전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TS는 안전관리책임자의 현장 관리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내외 궤도 관련 제도 및 기술변화, 그리고 시설 종류별 사고 및 안전 관리 우수사례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내용은 △점검·정비 등 기술고시 주요 개정사항 공유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시설 종류별 사고 및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유 △신규 시스템 현장 견2025.09.08 10:23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공장 한국인 노동자 구금사태의 여파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관계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3분 기준 현대차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21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16%, LG에너지솔루션은 0.73% 하락 중이다.이는 앞서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공장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구금사태의 영향으로 풀이된. 외2025.09.08 10:23
넷마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 흥행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인된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현재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5.92% 오른 6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넷마블의 뱀파이어 컨셉의 신작 MMORPG ‘뱀피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달 26일 정식출시 이후 9일 만이다. 지난달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뱀피르는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9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까지 달성하면서 양대마켓 매출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2025.09.08 10:23
건설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68%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0.73%, GS건설은 2.24%, DL이앤씨는 0.81% 오르고 있다.중소형 건설사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오피스텔·아파트 건축과 분양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형 건설사인 KD는 장 초반 30.00% 급등했다.동신건설(23.37%), 일성건설(15.17%), 상지건설(12.34%), 금호건설(14.48%), 동부건설(7.57%), 한신공영(6.81%), 신원종합개발(5.02%) 등도 강세다.전날 정부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2025.09.08 10:22
이수페타시스가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오전 9시 43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6.33% 오른 6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하나증권은 “이수페타시스는 AI(인공지능)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른 고성능 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5공장의 기존건물을 활용해 생산능력확대를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규모 증설에도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스위치 등 주요 고객사 차세대 제품에 다중적층 공정이 적용돼 공급부족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6년 하반기부터는 생산물량 절반 이상이 다중적층 제품이 될2025.09.08 10:19
중국의 8월 수출 성장률이 미국과의 관세 휴전 효과가 사라지면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가 실시한 23명 이코노미스트 대상 여론조사에서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7월의 7.2% 증가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 위협으로 다른 시장을 통한 경로 변경이 증가하고, 지난해 8월과 비교할 수 있는 높은 기준점도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수입은 지속적인 부동산 부문 침체, 고용 불안 증가, 소비자 중심 부양책 축소로 인한 내수 침체로 한 달 전 4.1%에서 3.0% 증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데이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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