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 05: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후정책 전환이 중국의 녹색산업 전략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 탈퇴, 전기차 의무화 정책 철회,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중단, 화석연료 인프라 승인 가속화 등 서방의 기후 의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통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이 조치들이 주요 뉴스가 되었을 것이나, 최근 워싱턴의 급박한 정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이러한 정책 전환의 배경에는 중국의 녹색산업 장악이 자리 잡고 있다. WSJ는 중국이 서방의 기후정책을 자국의 미래 경제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해왔다고 분석했2025.02.18 05:52
일본과 호주가 태평양 섬나라의 IT 인력 개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기반으로 한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호주는 IT 인력 양성을 통해 태평양 섬나라의 통신 인프라 구축을 돕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이라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태평양 섬나라들은 중요 통신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일본과 호주는 공동으로 IT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15개 회원국의 고위 관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일본은 디지털 정책,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교육하고, KDDI, 인터넷 이니셔티브 재팬2025.02.18 05:48
얼라이언스번스타인(AllianceBernstein)이 1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확보를 위한 투자가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임스 맥그레고르 얼라이언스번스타인 미국 중소형 가치주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 기업 딥시크의 저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공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으로 시장이 불안정해졌다"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에너지와 공급망 보안 관련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무역 경제 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2025년 초 사상 최고치를2025.02.17 14:44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경제 사령탑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의 정례 회동 계획을 밝혔다.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각)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이 파월 의장과 정기적으로 만나 미국 경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시행했던 관행을 되살리는 것이다.해셋 국장은 이날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제이(파월 의장의 애칭)는 독립적인 사람이며, 연준의 독립성은 존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의견도 들을 수 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첫 임기 시절부터 복잡한 관계를2025.02.17 14:37
코로나19 봉쇄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서구 기업들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것(Anything But China)'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추구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각) 서구 기술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기지를 동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기업들은 그동안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1)' 전략으로 중국 공급업체를 다른 국가 공급업체와 비교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센서와 인쇄 회로 기판, 전력 전자 장치 등 핵심 부품 생산시설까지 이전하고 있다. S&P는 이러한 움직임에는 기계 및 부품에 대한 막대2025.02.17 11: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000일을 넘기며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럽의 곡창'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의 막대한 광물 자원이 새로운 전략적 관심사로 떠올랐다.미국이 먼저 움직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조건으로 5000억 달러(약 720조 원) 규모의 희토류 및 전략 광물을 요구했다고 15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리는 대가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데 수천억 달러를 쓸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이에 "근본적으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 AP통신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제안한 '우크라이나 희토류 50% 지분2025.02.17 11:15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장비 손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전선 감시 단체 딥스테이트(DeepState)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러시아군이 맨해튼 크기의 영토를 점령하는 데 평균 6일이 소요됐다. 이는 2024년 11월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진격 속도 둔화는 2025년 2월 들어 더욱 심화됐다고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러시아군은 최근 전쟁 전 인구 2만 명 규모의 쿠라호베와 셀리도브를 점령했으며, 동부 핵심 거점인 포크롭스크 남부와 서부 지역을 장악했다. 이 도시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보급로인 고속도로와 철도2025.02.17 07:55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의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에너지 공급 방안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악시오스(Axios)는 15일(현지시간)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에서 AI 산업의 전력 수급을 둘러싸고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 사이에서 정당 간 입장차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기술·에너지 업계는 AI 산업의 급성장이 전력 부족과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브렛 거스리(공화·켄터키) 하원 에너지상무위원장은 AI 전력 공급 문제를 공화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의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거스리 위원장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AI) 플랫폼을 통제하지2025.02.17 07:50
스마트폰메거진이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 2500'을 출시하며 모바일 칩셋 시장 재진입을 본격화한다.삼성전자는 현재 5% 수준인 모바일 칩셋 시장 점유율을 2026년까지 10%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플립7과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Z 플립 FE에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할 예정이다. 엑시노스 2500은 3나노 공정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삼성전자가 독점 기술로 보유한 AMD RDNA 그래픽을 통합해 게임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처리 능력과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기능을 갖췄다.현재 모바일 칩셋 시장에서2025.02.17 07:37
문시프데일리 등 인도 현지 언론들은 15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HMIL)이 창립 25년 만에 누적 수출 370만 대를 돌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 수출을 시작한 현대차는 누적 기준으로 인도에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자동차 생산에서 인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현대차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전 세계 150개국 이상으로 수출망을 확대했다. 2024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멕시코, 칠레, 페루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한 60개국 이상에서 활발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2024년에는 15만8686대를 수출했으며, i10 제품군은 해외 판매 152025.02.17 06:29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주장하는 기술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최근 닛케이아시아와 악시오스가 잇따라 보도했다.◇ 기술력 논란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코펜하겐경영대학원의 더글라스 풀러(Douglas Fuller) 부교수는 "딥시크의 AI 모델 R1은 500만 달러로 구축됐다는 주장과 달리, 기존 V3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풀러 부교수는 "R1 개발에 사용된 컴퓨팅 비용과 오픈AI 데이터 무단 추출 의혹 관련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딥시크와 모회사 하이플라이어(High-Flyer)는 엔비디아(Nvidia)의 A100 프로세서 1만 개와 H800 프로세서 5만 개로 구성2025.02.17 06:24
2024년 록펠러 정부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미국의 50개 주 중 13개 주만이 연방정부로부터 받는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뉴저지, 워싱턴, 일리노이, 코네티컷, 뉴햄프셔, 미네소타, 유타, 네브래스카,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로드아일랜드, 델라웨어가 순기여 주로 확인됐다고 악시오스가 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13일부터 15일까지 연속 보도했다.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재정 불균형은 수치로 더욱 선명해진다. 2022년 기준 코로나19 구호 지출을 제외한 1인당 재정수지(연방정부와의 주고받는 금액 차이)에서 매사추세츠(-4846달러), 뉴저지(-4344달러), 워싱턴(-3494달러), 일리노이(-1313달러) 순2025.02.17 06:21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외교 행보와 나토(NATO) 방위비 증액 요구가 미국과 유럽의 관계를 새로운 긴장 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프랑스24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양자 회담을 제안했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2월 13일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저지하는 것은 유럽의 책임"이라며 나토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현행 2%에서 5%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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