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9 12:09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가 홍콩에서 테슬라보다 30% 이상 저렴한 값으로 작은 전기 SUV를 내놓으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값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BYD가 이날 홍콩에서 '아토 2'를 2만 1700달러(약 3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값에 내놓았다.BYD는 올해 상반기 홍콩에서 처음으로 테슬라를 앞질렀다. 류쉐량(Liu Xueliang) BYD 아시아·태평양 영업 관리자는 출시 행사에서 "우리 값은 매우 합리적이고 매우 저렴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테슬라에서 가장 싼 차인 모델 3 후륜구동형이 홍콩에서 3만1700달러(약 4400만 원)에 팔리는 것과 견주면 '아토 2'는 약 30% 저렴하다.‘아토 2’는 지난 1월 유2025.08.09 11:38
일본이 중국의 해양 진출에 맞서 안보 역량을 키우는 가운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B를 규슈의 전방 기지에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다고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즈모급 호위함을 경항공모함으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미국, 영국과 3각 공조 체제를 구축하며 대만 해협을 포함한 동아시아 안보 지형에 새로운 긴장을 더하고 있다.일본 항공자위대는 지난 7일 규슈 미야자키현에 있는 뉴타바루 공군기지에 F-35B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 3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단거리 이륙 및 수직 착륙(STOVL)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 F-35B의 이번 배치는 분쟁 도서 지역에서 중국의 공세 움직임을 직2025.08.09 10:53
인텔의 차세대 18A(1.8나노미터) 공정이 심각한 수율 문제로 핵심 제품인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칩 출시가 늦어지면서 대만 TSMC 및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에서 뒤처지는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 6일(현지시각)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텔의 18A 공정 수율이 10% 수준에 그쳐 실제 생산에 필요한 70-80% 기준을 크게 밑돈다.◇ 수율 떨어져 팬서 레이크 출시 2년 늦춰로이터가 인텔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18A 공정으로 생산한 팬서 레이크 칩 중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양품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약 5%에 그쳤고, 올여름 10% 수준으로 조금 올랐을 뿐이다. 이는 인텔이 과거 양산 시작 전 목표로 삼았던 502025.08.09 10:50
삼성전자가 올해 말 중단할 예정이었던 DDR4 D램 생산을 2026년 12월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 변화는 최근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가격 급등, 공급난, 그리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전환 과정에서 드러난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어우러진 결과다. DDR4의 시장 불안이 단기적으로는 다소 누그러들겠지만, 최근 트렌드포스는 가격이 쉽게 내릴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가격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DDR5 가격 추월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8Gb DDR4(1Gx8) 칩의 7월 고정거래가격은 개당 3.90달러로, 6월보다 50% 올랐다. 이는 4월 22%, 5월 27%, 6월 24% 상승에 이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오름세다. 같은 달 8GB DDR4 모듈의2025.08.09 10:25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대폭 늘리는 가운데, 한국이 이들의 전력 공백을 메울 핵심 방산 협력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포럼(FORUM)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한국과 나토가 방산 협력을 위한 고위급 협의체를 새로 만들기로 합의하면서, 양측의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방산 협력에 초점을 맞춘 국장급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 협의체는 K-방산과 나토 군사 체계 사이의 상호운용성 증진을 목표로, 앞으로 방산 협력 세부 방안, 공동개발, 기술·부품 현2025.08.09 10:23
IBK인도네시아은행(PT Bank IBK Indonesia Tbk)의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이 1057억 루피아(약 9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쪽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미리 늘린 것이 이익 감소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순이자이익(NII)은 6% 늘며 안정된 성장세를 보였다.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콘탄은 8일(현지시각) IBK인도네시아은행이 공시한 2025년 상반기 실적을 인용, 당기순이익은 1057억 루피아(약 9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134억 루피아)보다 77억 루피아(약 6억 5912만 원) 줄었다고 보도했다.◇ 불확실성 대비해 충당금 늘려순이익 감소는 위험관리를 신중히 하는 전략에2025.08.09 10:21
테슬라가 자체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도조(Dojo)' 개발을 중단하고, 엔비디아·삼성전자 등 외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틀었다.블룸버그, 트윅타운 등 외신들은 8일(현지시각) 테슬라가 최근 자율주행 기술과 AI 칩 개발을 맡아오던 도조 팀을 해체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업을 이끌던 책임자 피터 배넌은 회사를 떠났으며, 이번 결정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 CEO는 "두 종류의 AI 칩 설계에 자원을 나누는 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지시했다.도조 사업 중단 배경에는 기술과 인력 문제도 자리하고 있다. 최근 도조 팀의 핵심 인력 약 20명은 신생 기업 '덴시티A2025.08.09 10:17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 필리 조선소가 태평양 선사 맷슨(Matson)의 차세대 주력 컨테이너선 건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협력사로 자리매김했다.8일(현지시각) 괌데일리포스트에 따르면 한화 필리 조선소(HPSI)는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맷슨의 신규 '알로하급(Aloha Class)' 컨테이너선 3척 중 첫 번째 선박 건조 착수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한미 민간 협력'의 뜻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 조선소는 한국의 선진 조선 기술과 생산 역량을 이식해 미국 조선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날 행사는 420톤 무게의 선박 첫 기관실 블록을 드라2025.08.09 08:57
지난 8일(현지시각)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이 기술 장비 결함을 이유로 공장 가동을 멈추고 즉시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파키스탄 증권거래소(PSX)에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에틸렌 생산 공정 제어 시스템에서 이상이 감지돼 회사는 즉각 설비를 정지했다. 현재 현지 기술팀이 장비 점검과 부품 교체를 포함한 정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비가 끝나는 대로 재가동 일정을 PSX에 다시 알릴 예정이다.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은 2015년 증권법과 PSX 규정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을 공시하고, 증권 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팔 권리를 가진 투자자에게 발급되는 증명서인 TRE(Trading Right Entitlement) 인증서2025.08.09 08:52
충북대학교 연구진이 테슬라의 차세대 4680 배터리 과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동식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글로벌에너지프라이즈가 보도했다.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히트파이프와 2상 침수냉각 원리를 결합한 방식으로, 펌프나 기타 능동 요소 없이도 액체의 자연 순환만으로 배터리에서 효율적인 열 제거가 가능하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5배, 출력이 6배 향상된 테슬라의 핵심 기술이다.4680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지만, 급속 충전이나 집중적인 운전 중 대량의 열을 발생시킨다. 온도가 안전 기준점인 60℃를 초과2025.08.09 08:35
이라크 정부가 바그다드 남쪽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재개하려고 한화건설과 협상에 나섰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자우야(Zawya)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작해 2019년 완공을 예정했던 70억 달러(약 9조7400억 원) 규모 사업은 정부가 공사 대금을 주지 않고 치안이 불안해지자 지금까지 3만 가구만 지은 채 멈춰 섰다.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홍보팀장 하난 자심은 지난 8일 “비스마야는 원래 2019년에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안보 사정 악화와 정부 지급 지연 때문에 공사가 멈췄다”며 “잔여 7만 가구를 짓자면 새 계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NIC는 바그다드 재무부와 치안 당국을 잇달아 찾아가 대금 지급 시기2025.08.09 08:14
한국이 1조1000억 원을 들여 자체 개발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체계의 대항공기 요격미사일(AAM)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디펜스블로그가 보도했다. 기존 패트리엇(PAC-2) 미사일을 대체하고 해외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공개된 자료를 보면 L-SAM 체계는 대탄도탄 요격미사일(ABM)과 대항공기 요격미사일(AAM)을 하나의 발사대에서 함께 쓸 수 있다. 이번에 처음 모습을 보여준 AAM은 기존 PAC-2 GEM-T 미사일을 대체할 목표로 개발했으며, 성능과 구성이 미 해군의 SM-2 미사일과 비슷하다.L-SAM 개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ABM을, 한화시스템이 대형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를2025.08.09 07:47
세계 각국이 대륙을 넘나들며 핵탄두를 얹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경쟁에서 치열한 기술 고도화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일(현지시각) 공개된 와이언(WION)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거리 5000km가 넘는 장거리 미사일 가운데 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가 1만8000km로 압도적 거리를 자랑하는 한편, 북한의 화성-17과 중국의 DF-41도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넣는 대표적인 무기다.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 미사일은 액체연료 3단 추진체를 바탕으로 길이 35m, 최대 10t 무게 탄두를 탑재하며 최대 16기의 핵탄두를 독립 표적으로 쏠 수 있다. 발사 초기에 위성 추적을 피하고 남극 경유 궤도로 우회하는 능력으로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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