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09:51
삼성전자가 평택 캠퍼스 4단계(P4) 생산 라인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1c D램 생산으로 전환하며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최신 월간 생산 능력은 8만 장 규모로 추산된다. 또한 이전에 투자가 연기됐던 2단계(Ph2) 라인 역시 2026년 파운드리 생산 라인으로 투자를 재개할 전망이다.12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등 외신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은 2025년 11월부터 평택 공장 P4 라인의 클린룸 건설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P4 건설은 2024년 중반 잠시 중단됐으나 2025년 3분기에 투자가 재개됐으며, 이제 본격적인 장비 반입에 들어간다. 당초 파운드리 라인으로 지정됐던 P4의 최신 계획은 1c D램 공정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업계2025.11.13 09:46
독일이 2030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3.5%인 연 1530억 유로(약 260조 5200억 원)로 확대하며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군사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폴리티코가 전했다.이로써 '돈은 독일, 군사는 프랑스'라는 유럽연합(EU)의 오랜 암묵적 역할 분담이 깨지고, 유럽의 안보 질서가 격변하는 가운데 힘의 중심축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는 독일의 독자적인 군사 주도에 역사적 우려와 함께 경계심을 드러내지만, 폴란드는 러시아 견제를 위한 '동부 방위의 현실적 리더'로 독일의 재무장을 환영하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대규모 재무장, '경제 거인'이 '군사 대국'으로러시아의2025.11.13 07:41
일본 주호주 대사가 한화그룹의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 확대에 일본 정부가 "반응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호주가 지난 8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급 호위함 11척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8척을 오스탈 헨더슨 조선소에서 건조하기로 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호주 언론 더시니어는 12일(현지시간) 스즈키 카즈히로 주호주 일본 대사가 캔버라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에서 한화의 오스탈 인수와 관련해 "결정이 내려지면 일본 정부로부터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즈키 대사는 "호주와 일본은 방위산업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도 한국 방산기업의 오스탈 인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日2025.11.13 07:28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경제의 근본적인 구조를 뒤바꿀 것이라 단언했다. 머스크는 이 기술 발전이 궁극적으로 빈곤을 없애고 '보편적 고소득(Universal High Income)' 시대를 열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스위크 보도를 보면,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에 나왔다. AI와 로봇 기술이 광범위하게 채택될 경우 대규모 일자리 대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보편적 기본소득(UBI) 등 새로운 형태의 사회안전망 논의가 미국 사회에2025.11.13 07: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수입을 활용해 국민 대다수에게 2,000달러(약 293만 원)씩 '관세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재정 전문가들은 이 공약이 연방 재정적자를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배런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이 계획이 연간 6,000억 달러(약 880조 원)에 이르는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관세 수입으론 턱없이 부족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소셜미디어에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을 모든 사람에게 지급할 것"이라며 "고소득층은 제외한다"고 밝혔다. 그는 "배당금 지급 후 남은 돈은 국가 부채 상환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재정 전문가들은 이 계획에 회의적이다. 초당파 비영2025.11.13 07:2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지만, 대다수 서민층의 소비력이 구조적 제약으로 회복되지 못하면서 미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인 개인 소비 지출(PCE)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11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소비에 민감한 하위 60% 계층이 치솟는 가계부채와 임금 정체, 신용 긴축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어 연준의 통화 정책 전달 경로가 막히고 있다는 분석이다.전(前) 백악관 경제자문 자문위원인 재러드 번스타인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가 개인 소비에 의존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소비자의 움직임이 곧 경제 사이클"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라는 완화2025.11.13 07:13
한화오션이 필리핀 해군에 4000톤급 잠수함 2척을 포함, 최대 19억 달러(약 2조7900억 원) 규모의 포괄적 도입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는 필리핀이 해저 전투 능력을 처음으로 확보하려는 노력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걸프뉴스(Gulf News)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화오션의 제안은 잠수함 판매를 넘어, 필리핀 해군의 해저 전투 능력 전반을 구축하는 종합 패키지 형태로, 잠수함 기지 건설과 유지 보수, 기술 이전까지 포함한다.KSS-III 기반 'PN' 맞춤형 모델, 필리핀 국방력 강화 핵심바다로 둘러싸인 섬이 많은 필리핀은 오랫동안 해저 전투 능력을 갖추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한국의 제안은 이를2025.11.13 07:09
캐나다가 최대 62조 원 규모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을 진두지휘할 국방투자청(Defence Investment Agency·DIA)을 공식 출범시키고,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상대로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캐나다 CTV뉴스는 12일(현지시각) 더그 구즈먼이 이날부터 국방투자청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0월 구즈먼을 임명하고 국방투자청을 설립했다.금융전문가가 국방조달 총괄구즈먼은 캐나다 왕립은행(RBC) 부회장을 지냈으며, RBC에 합류하기 전에는 뉴욕과 토론토에서 골드만삭스 상무이사로 글로벌 금속·광산 부문과 캐나다 투자은행 부문을 이끌었다.데이비드 맥귄2025.11.13 04:45
인공지능(AI)발(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상징하는 CXMT(창신메모리)가 HBM3 양산에 속도를 내며 맹추격하는 한편,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테슬라마저 '칩 자립'을 선언하며 자체 웨이퍼 팹(공장) 설립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두 기업의 이 같은 행보는 세계 메모리 및 칩 시장의 판도 변화와 공급망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12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최신 블랙웰 GPU 세대에 대한 수요가 극도로 강력하다"고 밝히고, TSMC에 추가 웨이퍼 주문을 넣었다고 덧붙였다.특히2025.11.13 04:15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카이스트(KAIST) 교수가 "HBM 시대는 끝나고 HBF 시대가 오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술 패권이 GPU(그래픽 처리 장치)에서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HBM을 이을 차세대 메모리로 'HBF(고대역폭 플래시)'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IT전문 매체 트렌드포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샌디스크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HBF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김 교수는 최근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AI 시대에는 힘의 균형이 GPU에서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다"고 단2025.11.13 03:55
최근 중국이 미국 잠수함과 스텔스기 전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한 '인공지능(AI) 기반 잠수함 탐지망' 및 '양자 레이더' 기술에 대해 서방 전문가들이 회의론을 제기한다.중국의 발표는 대만 방어에 대한 주변국의 개입 의지를 꺾고 대만 자체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이나, 양자 레이더의 비약적 성능 향상 주장은 기술적 난제를 고려할 때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에포크 타임스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양자 레이더 신뢰성 논란, 美 기술 대비 극저온 요구 및 軍 실용 거리 한계중국이 미국 스텔스 항공기를 무력화할 핵심 기술로 선전한 양자 레이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2025.11.13 03:35
AMD가 차세대 CPU 아키텍처인 '젠 7(Zen 7)'의 존재를 공식 확인했다. 이와 함께 2026년 '고르곤(Gorgon)', 2027년 '메두사(Medusa)'로 명명된 후속 프로세서 계획과 차세대 GPU(그래픽 처리 장치) 및 NPU(신경망 처리 장치) 로드맵도 일부 공개했다.AMD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투자자 및 분석가를 대상으로 '재무 분석가 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다만 이날 행사는 AMD의 새로운 기업 우선순위를 명확히 드러냈다. 총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PC(클라이언트) 사업 부문 발표는 20분에 그쳤다. AMD의 리사 수(Lisa Su) 최고경영자(CEO) 역시 데이터센터를 "가2025.11.13 03:35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미국 희토류 광산업체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배런스는 11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희토류 수출에 최종 사용자 검증(VEU)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0일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미국 방산업체들이 F-35 전투기와 통신장비 제조에 필수 희토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국방부 투자에도 주가 변동성 커서반구 최대 희토류 광산업체인 MP 머터리얼즈 주가는 올해 들어 11일 거래 전까지 311% 올랐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 18% 떨어지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11일 뉴욕증시에서 MP 주가는 전날보다 3.5% 하락한 6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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