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를 한때 분할하려 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알게 된 후 계획을 접었다고 밝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AI 정상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그 친구(젠슨 황)를 알기 전에는 ‘이 사람 회사를 분할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이 사람 누구냐? 이름이 뭐냐? 엔비디아가 뭐냐? 처음 듣는 이름이다’고 말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가서 회사를 좀 나눠놓고 경쟁도 붙이고 싶었2025.07.28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화해의 손을 내밀었지만 머스크는 이를 즉각 일축하며 갈등이 다시 불붙고 있다.2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와 더데일리비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론과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이 그야말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번영하길 바란다”며 “그가 받고 있는 대규모 보조금을 빼앗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양측은 지난달부터 연방 예산과 세금 감면 정책을 놓고 충돌을 이어오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글을 통해 관계 회복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그러나 머스크는 같은 날 X에 글2025.07.27 15: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가을 중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지만, 9월 방문은 이미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월이나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 중국을 방문하거나, APEC 회의와 별도로 시진핑 주석을 만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이달 초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첫 대면 회담을 가진 것은 양국 정상회담을 향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소식통들은 이 쿠알라룸푸르 회담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평하며, 양측 고위 외교관 간 첫 대면 접촉이자2025.07.27 11: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수출을 무역 협상의 핵심 지렛대로 쓰는 이른바 'SUV 외교' 전략을 본격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26일(현지시각) 모던 디플로머시(Modern Diplomacy)가 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잇따라 쌍무 관세 협정을 발표하면서 상대국이 SUV 시장을 여는 것을 핵심 조건으로 내걸었다.◇ 일본과 5500억 달러 투자 조건 관세 크게 낮춰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협정을 보면, 미국은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12.5%p 낮추기로 했다. 대신 일본은 미국산 SUV 시장을 열고 미국 산업 부문에 5500억 달러(약 761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베트남과 맺은2025.07.27 1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일본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94조 원)를 내게 맡긴 것”이라며 해당 자금을 자신이 직접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형태로 운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한 무역협상 성과를 넘어 사실상 외국 자본을 활용한 미국 산업정책 개입을 공식화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 AP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대출이 아니라 서명 보너스 같은 것”이라면서 “일본은 관세를 조금 줄이기 위해 이 돈을 내놓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5502025.07.27 08:09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을 위해 27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가 머물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로 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일정과 양자 회담을 위해 스코틀랜드에 현재 체류 중이며 양측은 이튿날 오후 정상회담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트럼프는 전날 저녁 스코틀랜드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매우 존경받는 지도자”라며 “양측이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상이 “이번주 일본과 체결한 5500억달러(약 765조6000억원)2025.07.27 07: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4월 시작한 25% 자동차 관세가 세계 완성차업체들에 수십억 달러 규모 손실을 안기고 있다. 백악관이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관세는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수입에 모두 적용되며 1930년대 이후 최대 규모 자동차 보호무역 조치로 평가한다.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관세에 따른 손실이 약 15억 달러(약 2조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도 2분기에만 11억 달러(약 1조 5200억 원) 관세 비용을 기록했다고 CNBC가 지난 22일 보도했다. 지프 제조사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관세 영향으로 3억 5000만 달러(약 4800억 원) 수익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현재 일2025.07.27 07: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명분으로 발동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 권한이 연방법원의 심판대에 올랐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그가 주요 업적으로 내세운 여러 무역 협정이 무효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국 행정부의 통상 정책이 중대 기로에 섰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핵심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조치의 적법성 여부다. 현재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권한에 이의를 제기한 소송의 구두 변론을 앞두고 있다. 'V.O.S. 셀렉션스 대 트럼프'라는 이름의 이 사건은 IEEPA를 활용한 관세 부과에 제동을 건 6건 넘는 연방 소송2025.07.27 03: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을 관세 부과 시한으로 발표한 가운데, 외국 정부들이 보복 관세보다는 일방적 관세 철폐로 대응하는 것이 자국민 보호에 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내셔널 리뷰 경제학 편집자인 도미닉 피노의 기고문을 통해 "외국 지도자들이 트럼프의 관세에 맞서 보복 관세로 대응하는 것은 실수"라고 보도했다.피노는 "일반적으로 국가들이 다른 국가의 관세 부과에 '보복'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나라의 세금 인상에 대응해 자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외국인이 미국 관세를 지불한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 연구 결과 관세는 관세2025.07.27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이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미국 내 생산 축소를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의 자유지상주의 성향 매체 리즌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체결한 새 무역협정과 일련의 관세 조치들이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일본으로 옮기라”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에서 만들면 손해?…"일본에서 만들어 들여와라"는 구조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본과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발표하면서 일본산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캐나다·멕시코 등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자동차와 부품에 적용하고 있2025.07.27 02:00
유럽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7200억 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는 대신에 같은 규모의 관세 감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미국 정부가 자국 생산 확대를 명분으로 수입차에 부과한 27.5% 관세로 인해 실적 하향 조정을 발표한 직후 나온 제안이라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관세 감면과 맞바꾸는 투자안…“회사별 특별 합의 가능해야”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미국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제공할 수 있다”며 “모든 기업이 미국에서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별 개별 협상이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폭스바2025.07.27 02:00
미국이 전기요금 급등이라는 새로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초기부터 기후변화 대응 법안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폐지하고 친환경 에너지 세액공제를 대폭 축소하면서 전력 수요 증가에 공급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후 전문매체 히트맵은 “전기 수요는 세대교체 수준으로 증가하는데, 미국의 전력 공급 시스템은 이를 따라갈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며 “전기요금 인상은 기정사실처럼 보인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RA 폐지·천연가스 수출·태양광 불확실성…복합 위기 조짐히트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원 빅2025.07.26 15: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 50%의 새로운 구리 관세 발효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의 고철 구리 수출업자들은 중국으로의 선적을 계속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관세가 국내 금속 생산의 수익성을 높여 미국 구리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복잡하다고 2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 고철 딜러들은 미국 내 다른 지역보다 중국과 아시아로 구리를 운송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쉽다고 말하며, 관세 발효 후에도 이러한 경제성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 딜러는 "관세가 어떻게 작동할지 모르겠다. 매일 가격을 비교하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분석가들은 관세가 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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