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03:25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많은 미국인들이 주택 구매, 이직, 이사 등 주요 경제활동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일반 소비자들의 경제 제약은 지속되고 있다.금리 인하 효과 제한… 구조 문제 심각연준은 최근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나, 경제학자들은 이것만으로는 일반 미국인들의 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보수 연구소인 맨해튼연구소의 제시카 리들 선임연구원은 "소비자들은 경제 불확실성, 관세, 물가 상승, 경기침체 가능성 때문에 점점 더 경제적 여력에 마비 상태가 되고 있다"며 "연방기금금리2025.09.23 03:15
미국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머니마켓펀드에 현금을 대거 보관하면서 관련 자산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머니마켓펀드는 단기 국채나 기업어음 같은 안전한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초단기 투자상품이다.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업계 조사기관인 크레인 데이터가 집계한 머니마켓펀드 자산이 지난주 7조 7000억달러(약 1경 721조 원)를 넘어섰다.연준 금리 인하에도 머니마켓펀드 자산 사상 최고치크레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첫 4일간 머니마켓펀드로 600억 달러(약 83조 원) 이상이 들어오면서 전체 자산 규모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2025.09.23 03:00
미국과 기술 전쟁 속에서 '엔비디아 없이도 괜찮다'는 중국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 협상 뒤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잇따라 AI 기술 성과를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고, 정부는 자국 기업의 엔비디아 칩 구매를 막아서는 등 '탈 엔비디아' 움직임을 노골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 AI 칩을 전면에 내세우고 SMIC 같은 파운드리 역량을 빠르게 키우는 흐름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무역 전쟁 협상에서 미국의 힘을 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규제 당국이 자국 빅테크 기업들에 엔비디아 칩 구매를 권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 기관과 보안 관련 사업에서는2025.09.23 02:40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신규 H-1B 비자 청원에 건당 10만 달러(약 1억3900만 원)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기업의 신입·초기 경력 채용 비용이 크게 높아지자 인도 IT 인재들이 미국행 대신 인도 국내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이코노믹타임스가 보도했다.주요 IT 기업, 3억~5억 달러 추가 부담이코노믹타임스는 H-1B 비자 수수료 인상으로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와 인포시스, HCL테크, 위프로 등이 과거 청원 실적을 기준으로 3억3000만~5억5000만 달러(약 4590억~7600억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현재 H-1B 후원 비용이 7500~1만 달러(약 1000만~1390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무려 102025.09.23 02:25
미국 증시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대형주 집중도를 줄이고 소형·중형주 및 해외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투자전략 보도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과 투자 재조정 방향을 제시했다.S&P500·나스닥100 잇따라 최고치, 투자 재조정 시점S&P 500지수와 나스닥 100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뒤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갱신하자 투자자들의 투자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S&P 500지수는 지난 19일 6664.36포인트로 마감하며 0.49%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631.482025.09.23 02:05
중국 소비자가 일상 지출은 줄이면서도 가전·가구 등 내구재와 여행·문화 경험에 과감히 투자하는 ‘양극 쇼핑(bifurcated shopper)’ 현상이 뚜렷해졌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배런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8월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3.4%에 그쳐 코로나19 이전 평균(6%대)에 못 미쳤지만, 내구재 판매는 6월 32.4%, 7월 28.9% 급등했고, 국내 여행 횟수는 2019년보다 약 18% 늘었다.소비 심리 위축과 내구재 소비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2.6% 떨어진 영향이 컸으나, 외식·의류·화장품 지출이 크게 줄어든 결과이기도 하다.칭화대 경제학과 장펑2025.09.23 01:35
지난해 우루과이 전력 생산량의 98%가 수력·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로 공급됐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라몬 멘데스 갈라인 전 에너지장관(64세)이 2008년 취임 직후 내놓은 장기 전략과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 도구가 불안정하다는 편견을 깨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망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위기서 시작된 과학적 대안2008년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우루과이는 석유·가스 수입 비용이 급등하면서 전력 발전 불안이 커졌다. 호세 무히카 대통령이 갈라인 우루과이 국립대학 물리학 박사에게 에너지장관직을 제안하자, 갈라인 박사는 원자력 대신 재생에너지를 선택했다.그는 논문을 통해 “재생2025.09.22 14:19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끈 공로로 현지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았다.대웅제약은 '2025 저명한 상(Prominent Award 2025)' 바이오 기술 혁신 부문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수상은 대웅제약이 cGMP(선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반 바이오의약품 공장과 줄기세포 생산 시설을 현지에 구축하며 기술 자립의 기틀을 마련한 성과를 공식 인정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저명한 상'은 인도네시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 기업에 수여된다.백인현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사업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출발점"이2025.09.22 10:49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TSMC와 앰코 테크놀로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의 '심층 기술(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AI+반도체 스타트업 중심지(허브)'를 공동으로 설립한다. 이번 협력은 미국의 반도체 자립과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차세대 엔비디아와 AMD를 발굴해 미래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는다.21일(현지시각) 애리조나센트랄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창업 육성 기관인 테소로 벤처 캐피털은 TSMC, 앰코, 케이던스와 협력해 피닉스 지역의 초기 기술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한다. 이 중심지와는 별도2025.09.22 10:29
AI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유망주 피규어(Figure)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거대 기술 기업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며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본격 상용화 시대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로 피규어의 기업가치는 390억 달러(약 54조 6000억 원)로 뛰어올랐다. 확보한 자금은 로봇 제조, AI 훈련 기반시설, 데이터 확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강화해 물류, 창고, 가정 등 실제 환경에 로봇을 대규모로 배치하는 계획을 가속화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21일(현지시각) 테크놀로지 매거진에 따르면, 피규어는 파크웨이 벤처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투자에는 엔비디2025.09.22 10:19
현대자동차가 인도를 미래 성장의 핵심 승부처로 삼고, 단순 소비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생산 및 수출 허브로 키우는 대대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각) 인도 리퍼블릭 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인도 최초의 현지 설계 전기차(EV) 출시와 푸네 공장 생산 능력 25만 대 증설을 골자로 한 '2030 미래 성장 계획'을 공개했다.현대자동차의 호세 무뇨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는 더 이상 단순한 소비 시장이 아니라 혁신, 생산, 수출의 전략 중심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든 차급에 걸쳐 폭넓은 전동화 제품군을 제공하고, 주요 시장에서 생산2025.09.22 10:05
캐나다 해군의 미래를 결정할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향방이 대한민국 한화오션과 영국 밥콕의 전략적 동맹으로 중대 국면을 맞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설계·건조 역량을 보유한 한화오션과 캐나다 현지에서 독보적인 유지보수 경험을 축적한 밥콕이 손을 잡고, '최저 위험, 최고 신뢰도'를 내세운 공동 전선을 구축한 것이다.21일(현지시각) UK 디펜스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밥콕 캐나다는 한화오션과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위한 공식 팀 구성 계약을 맺고, 한화오션 연합의 독점 운용 중 지원(ISS) 파트너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공식 협력은 2021년 양해각서(MoU)와 2022년 기술 협력을 거쳐 이뤄낸 단계적 신뢰2025.09.22 09:56
MS와 오픈AI가 영국 AI 사업에 310억 파운드(약 58조39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지난 22일 발표했지만, 노후 전력망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요금이 사업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이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영 중에 이뤄진 것으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데이터센터 계획 승인을 신속히 처리하고 전력망 연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혀서 기대를 모았다.승인 절차·기간 문제 심각하지만,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서빌스(Savills PLC)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신규 연결 허가를 받는 데 최소 5년이 걸린다고 집계했다. 서빌스는 “이미 병원과 제조업체가 잇따라 전력 부족을 겪고 있다”며 “AI 인프라를 위한 추가 수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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