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13:44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82일 만의 첫 대면 외교로, 회담에서는 경제·안보 전반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미국 정부는 회담 일정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담 하루 전인 24일 방미해 3~4일간 체류하며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이 최근 막바지 조율을 이어온 통상·투자 분야 협력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직접 언급한 3500억 달러(약 485조 원) 규모의 한국 측 대미 투자 합의가 공개2025.08.07 11:18
지난 2018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LG전자 스마트폰이 발화 원인이 된 화재가 발생해, 제조사가 피해자에게 약 15만 파운드(약 2억 7750만 원)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법원은 제품 결함에 따른 제조사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불은 노스래너크셔 주 코트브리지에 사는 데니스 파크스(Denise Parks) 씨 자택 거실에서 시작됐다. 당시 소파 위에서는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LG K8 스마트폰과 삼성 갤럭시 S7, 노트북이 함께 충전 중이었다.◇ 법원 "정상 사용 중 발화, 명백한 결함"에든버러 지방 법원은 화재 원인을 LG 스마트폰의 결함으로 지목했다. 재판을 맡은 로버트 파이프 판사는 "화재 당시 L2025.08.07 11:04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해 발간한 29차 연례 보고서에 명확하게 담긴 내용으로, 회사는 “진화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파이낸셜 익스프레스가 전했다.◇ 인도 고급차 시장 재편과 현대차 전략인도 고급차 시장은 연간 약 5만 대 규모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BMW, 재규어 랜드로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현대차는 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Eon, Santro, i10과 같은 소형차를 단계적으로 단종하고 Creta 등 고급형 모델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왔다.현대차 제네시2025.08.07 10:52
미국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차량에 15%의 관세를 부과하자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인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토포스트는 6일(현지 시각) 한국과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생산 확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인도에서 42만7948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28만5809대로 전년 동기보다 7.7% 줄었지만, 기아는 14만2139대로 12.7% 늘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점유율 3위(13%)를 기록했고, 기아는 6위(6%)를 차지했다.◇ 현지화 성공으로 인도 시장 입지 확대 현대자동차는 1996년 인도 시장에 들어선 뒤 강력한 현지화 전략으로 입지를 다져왔다.2025.08.07 10:08
최근 2025년 전 세계에서 운용되는 전투기 가운데 스텔스 기술과 항속거리, AESA(능동형 위상 배열) 레이더 성능 등 주요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 미국의 록히드마틴 F-35 라이트닝 II가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 청두 J-20, 미국 F-22 랩터, 그리고 한국의 KF-21 보라매가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2025년을 기준으로 항공 전문 웹사이트 에이비에이셔너 2z(aviationa2z)가 기술 능력과 성능, 전력 규모를 분석해 보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체가 스텔스 기능, 기동성, 레이더 탐지 회피, 장거리 작전 능력, 내부 무장창 등에서 첨단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미 국방부가 운용하는 F-35는2025.08.07 10: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의 대규모 추가 투자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아 파문이 일고 있다. 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투자액은 공식 발표치의 두 배에 이른다. 그러나 TSMC는 공식 확인을 거부했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루 만에 TSMC 주가가 급락하고 대만 증시 전체가 휘청였다고 포커스 타이완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여파는 금융시장을 곧바로 덮쳤다. 발언 직후 뉴욕 증시에서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하루 전보다 2.73% 떨어진 232.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충격은 대만 증시로 이어져 6일 장 초반 TSMC 주가는 한 주에 25대만달러(2.17%) 급락한 112025.08.07 10:01
남미의 군사 강국 칠레와 페루가 주력 전차 성능 강화에 나서면서 역내 군사 균형에 변화가 일고 있다. 칠레는 운용 중인 독일제 레오파르트 2A4 전차에 튀르키예산 첨단 전자광학 체계를 통합하고 있고, 페루는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 도입을 공식화하며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중남미 국방 전문 매체 인포바에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칠레, 기존 전차에 튀르키예의 '눈' 이식이번 성능 강화 움직임은 칠레 육군이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한 장에서 그 단초가 포착됐다. 외신 디펜사닷컴에 따르면, 아마도르 엔세냐트 이 베레아 스페인 육군참모총장의 방문 당시 찍힌 이 사진에는 튀르키예 아셀산(ASELSAN)의 ATS-2025.08.07 09:59
SK그룹 이차전지 셀 메이커 SK온이 포드, 현대자동차 같은 주요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특히 '꿈의 배터리'라 부르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까지 상업용 시제품으로 만들고 2029년부터 양산해 앞으로 시장 주도권을 쥔다는 계획이다.6일(현지시각) 포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SK온은 열 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포드, 현대차와 기술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포드와 세운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북미 지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지으며 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다.◇'꿈의 배터리' 경쟁 우위 자신…2025.08.07 09:45
북한이 개발한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한반도 군사균형을 근본부터 변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방전문매체 내셔널인트레스트(TNI)는 6일(현지시각) 브랜든 와이커트 수석 국가안보 편집자가 작성한 분석기사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와이커트 편집자는 "화성-18은 근본적으로 한반도의 힘의 균형을 북한에게 유리하게 뒤엎는다"면서 "역사적으로 한국과 미군이 재래식 우위를 점했지만, 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북한에 동맹국의 선제 행동을 억제하는 생존 가능한 핵 억지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화성-18은 지난해 4월 첫 시험 발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7월과 12월 등 여러2025.08.07 09:36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애플(Apple)이 미국 내 생산 확대를 공식화하며, 국가 공급망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애플은 앞으로 4년 동안 미국 업체와 공급사에 1000억 달러(약 138조 7,000억 원)를 추가로 투입해, 총 6000억 달러(약 832조 6,000억 원)의 미국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백악관에서 공동 발표했으며, 2월에 발표된 5,000억 달러 투자 계획이 합쳐진 규모라고 CNBC, 로이터 등이 지난 6일(현지시각) 전했다◇ 코닝에 25억 달러…전면유리 모두 미국에서 만든다애플은 최근 켄터키주 해로즈버그에 있는 코닝(Corning) 유리공장에 25억 달러(약 3조 4600억 원)를2025.08.07 09:09
최근 미국 대기업들이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7월 4일 서명한 법인세 개정안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난 5일(현지시각) 배런스 등 주요 회계법인과 세입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100% 보너스 감가상각’ 등 새 세제 혜택으로 향후 10년간 미 재무부 세수에 총 3500억 달러(약 486조 4600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법 시행 초기에 세수 감소 폭이 집중될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세법은 기업 설비·장비 투자를 하자마자 바로 비용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현금흐름을 확 늘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 메타(옛 페이스북)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은 2025년 한 해에만 이 같은 세2025.08.07 07:31
미국이 개발한 최신 전투기 F-35가 지난 6월 14일 공중에서 기술적 문제를 일으켜 인도 남부 티루바난타푸람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그런데 이 전투기가 수리와 부품 조달 문제로 37일 동안이나 인도에 발목이 묶인 채 7월 22일에야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 사건은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만든 첨단 무기라도 해외에서 문제가 생기면 신속한 수리나 부품 공급이 어렵다는 한계를 보여줬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중견국들이 "우리도 외국 무기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독자적인 전투기를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됐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한국의 KF-21 보라매, 튀르키예의 TAI 칸(Kaan), 인도의 첨단중형전투기(AMCA) 등 3개국의 차세대 전투기2025.08.07 07:25
2025년 세계 군용 헬리콥터의 서열이 다시 쓰였다. 전차와 전투기보다 현실 전장에 더 가까운 ‘날개 달린 전사’ 헬리콥터 전투력에서 미국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군대에서 전투 헬리콥터는 병력 수송부터 화력 지원, 특수 임무에 이르기까지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미국 IT매체 슬래시기어는 '플라이트글로벌' 2025 세계 공군 디렉터리 자료를 토대로 13개 주요 국가의 군용 헬기 보유 현황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용 헬기 보유 국가는 미국으로, 5547대를 갖고 있다. 러시아는 1543대, 중국 913대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13대로 집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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