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09:49
2025년 1분기 전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CATL과 BYD가 각각 38.3%, 16.7%의 점유율을 기록, 두 회사만으로 합산 점유율 55%에 이르는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였다. 이들 중국 기업의 공세 속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추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각) 콜레티보메트란카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ATL과 BYD의 합산 배터리 설치량은 121.9GWh(기가와트시)에 이르렀다. 두 회사 설치량을 합하면 세계 시장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CATL은 1분기 동안 84.9GWh의 배터리를 출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성장하며, 38.3%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지켰다. CATL은 테슬라, B2025.05.08 08:32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베트남 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지난 7일(현지시각) 디 애셋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말레이시아 RBC 워터(RBC Water)가 보유한 베트남 롱안성 소재 물 기업 푸미빈(Phu My Vinh) 지분 30%를 2058만 달러(약 287억8113만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지분 인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베트남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RBC는 푸미빈 보유 지분을 매각하게 된다. 이로써 한국수자원공사는 2025년부터 2063년까지 39년 동안 베트남 현지 상수도 시설 운영과 관리에 직접 참여한다.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관망관리(SWNM) 같은 첨단 물관리 기술을 먼저 시범 적용한 뒤2025.05.08 08:00
인도노동조합센터(CITU) 소속 삼성 인도 노동조합(SIWU)이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노동 관행에 항의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단계적 투쟁에 들어간다.인도 현지 소셜뉴스닷XYZ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SIWU는 단식 투쟁을 시작으로 검은 배지 시위, 한국 대사관 청원, 인도 인권위원회 제소 등 단계적 투쟁을 펼칠 예정이다.SIWU 회장이자 CITU 칸치푸람 지구 서기인 E. 무투쿠마르는 성명을 통해 "회사가 경영진 지원을 받는 집단이 중개한 계약서에 서명한 직원들에게만 선별해 급여를 올려주고 다른 노동자들은 뒷전으로 미루는 관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우선 오는 13일 하루 동안 단식 투쟁을 벌인 뒤, 142025.05.08 07:41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업체들과 함께 세계 처음으로 조선소 용접 인간형 로봇 개발에 나섰다.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미국 AI 로봇 전문업체 페르소나AI, 로봇 제조 통합 전문회사 바질과 '조선소 AI 용접 인간형 로봇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네 회사는 조선소에서 복잡한 용접 작업을 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을 개발한다. 참여 기업들은 2026년 말까지 시제품을 내놓고, 2027년부터 현장 시험과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다.보도에 따르면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상무는 "용접 인간형 로봇은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작업자 부담을 크게 줄2025.05.08 06:54
HD한국조선해양(KSOE)이 그리스 선사 에발렌드(Evalend Shipping)에서 15만7000 DWT(재화중량톤) 규모 수에즈맥스 유조선 2척 수주를 확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열사인 HD현대삼호를 통해 이 선박들을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인도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각) 로이드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한 척에 약 8500만 달러(약 1187억 원, 총 1억7000만 달러) 수준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에 앞서 어제(7일) 같은 종류의 선박 계약을 공시하면서 선주를 공개하지 않았고, 발표 금액도 이번 계약 추정치보다 다소 높았다.◇ 에발렌드, 다양한 선종 걸쳐 신조 발주 총 30척 규모로이번 계약으로 크리톤 렌두디스 대표가 이끄는 에발2025.05.08 06:34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회담을 앞두고 시장에 대규모 돈을 풀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1조 위안(약 193조원) 규모의 돈을 시장에 공급하는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생긴 경제 타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인민은행은 8일부터 7일물 역환매계약 금리를 0.1%포인트 내린 1.40%로 낮추고, 15일부터는 은행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려 평균 6.2% 수준으로 맞춘다고 밝혔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이번 지급준비율 인하로 1조 위안의 돈이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2025.05.08 01:20
토마스 툴과 마크 월터 두 부호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큰 규모 투자에 나선다. 두 사람은 금융·스포츠·방위 등 여러 분야에서 AI 활용 기업 사들이기와 투자를 위해 150억 달러(약 20조9000억 원) 자금 마련을 거의 끝냈다고 한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일(현지시각) 영화 스튜디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전 주인인 툴과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 월터가 각자 가진 400억 달러(약 55조7000억 원)을 한데 모아 ‘TWG 글로벌’이란 지주회사를 세웠다고 전했다.TWG는 무바달라 캐피털이 모은 100억 달러(약 13조9000억 원) 우선주 투자를 포함해 외부 자금 모으기를 거의 끝냈다고 툴은 FT에 말했다. 아울러 TWG는 아부다비2025.05.08 01:15
지구 온난화에 따라 치명적인 '살인 곰팡이'가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곰팡이는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라는 한 종류의 곰팡이로, 사람 몸에 감염되면 폐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스카이 뉴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유력 일간 신문들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곰팡이는 이미 더운 기후 지역에서 해마다 수백만 명을 감염시키고 있으며, 사람과 동물,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보건 당국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온 상승 때문에 유럽, 아시아와 미주 대륙의 북부 국가들로 확산되면서 해마다 수백만 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문제의 곰팡2025.05.07 17:11
유럽연합(EU)이 일본 첨단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의 사실상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자동차 소재로 쓰이는 탄소섬유도 원칙상 사용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기할 때 나오는 미세 섬유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7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탄소섬유는 도레이, 미쓰비시 케미컬, 데이진 등 일본 기업이 세계 시장의 52%(2024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규제가 적용되면 일본 첨단소재 산업에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악마화된 신소재' 탄소나노튜브, 규제의 서막앞서 탄소나노튜브(CNT)는 1991년 당시 NEC 연구원이었던 메이조대학의 스미오 이지마(飯島澄男) 종신교수가 세계 최초로 발견2025.05.07 14:56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에 국내총생산(GDP) 0.3% 감소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미국에서는 경기침체 공식 판정을 내리는 전미경제연구소(NBER) 경기순환 판정위원회가 아직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경기 침체 여부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미국 경제 전문매체 배런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경기침체를 두 분기 연속 GDP 감소로 정의한다. 그러나 공식 판정은 8명의 거시경제학자로 구성된 NBER 위원회에서 더 복합적인 요소를 검토해 결정한다."경기침체로 인정받으려면 경제 하락의 깊이,2025.05.07 14:12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가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미국의 대중국 수입 물량이 급감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곧 물품 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해운 자료 분석 업체 비전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 예약 물량은 3월 말 이후 35% 줄어들었으며, 지난 4월 21일 마감 주간과 그다음 주간 사이에만 26% 하락했다. 특히 중국에서 들어오는 선적량은 4월 마지막 주에 연중 가장 큰 폭인 43% 감소했다. 4월 중 몇 주 동안은 중국 수입 예약이 50%를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로스앤젤레스 항만, 롱비치 항만, 뉴욕-뉴저지 항만 등 미국 주요 항구에서는2025.05.07 10:44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쓰는 이미지 센서 기술과 관련한 미국 시오닉스 LLC(SiOnyx LLC)와 벌여온 특허 침해 소송을 최근 합의로 마무리 지었다고 법률 전문 매체 블룸버그 로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시오닉스는 이미지 센서와 관련 광전자 기술 전문 기업으로, 특히 빛이 적은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내는 CMOS 이미지 센서 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삼성전자는 갤럭시(Galaxy) 시리즈에 다양한 이미지 센서 기술을 적용해왔으며, 시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썼다고 주장하며 2023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2025.05.07 10:39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고용 계획이 공장 개소식 이후 혼란을 겪다가 최근 그 윤곽이 분명해졌다. 미국 현지 사바나 모닝 뉴스는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역에서 1만4000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 부지에 계획된 8500명 고용에 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는 이 중 약 260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일자리는 HL-GA 배터리컴퍼니와 현대모비스 등 현장 계열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용 계획은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현대자동차 그룹의 고용 약속에 관한 혼란은 지난 3월 26일 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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