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09:01
영국의 반도체 설계자산(IP) 거대 기업 암(Arm)이 AI 네트워킹 분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SDX센트럴은 8일(현지시각) Arm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AI 네트워킹 반도체 스타트업 '드림빅 반도체(DreamBig Semiconductor)'를 2억 6500만 달러(약 3860억 원)에 전액 현금 인수한다고 보도했다.이번 인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AI-슈퍼NIC(AI-SuperNIC)'을 사내에 편입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rm은 이번 인수로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의 IP 사업을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소프트뱅크 소유의 Arm은 2026 회계연도 2분기에 11억 4000만2025.11.09 08:43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25년 11월부터 중국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부과를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하자,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을 비롯한 주요 노동조합들이 "미국 조선 산업의 부활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노조는 이번 결정이 중국의 '약탈 행위'를 사실상 용인하는 '무임승차'를 허용하는 셈이라고 맹비난했다.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노조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이번 결정에 "강력한 실망"을 표명했다. 서한에는 USW 외에 국제기계공노동조합(IAM), 국제전기노동자형제단(IBEW), 국제보일러제작자형제단(IBB) 등이 동참했다.노조2025.11.09 08:34
현대자동차가 대만 전기차(EV) 시장 공략을 위해 '하이브리드급 가격'을 전면에 내세운 A-세그먼트 신형 소형 전기차 '인스터(Inster)'를 선보였다.8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대만 현지 유통사인 난양인더스트리는 지난 6일 인스터를 공식 출시했으며, 차량 인도는 2026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SYM 모터의 자회사인 난양인더스트리는 인스터가 대만 전기차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최근 몇 년간 '원모델-원이어(One model per year)'로 불리는 '연 1회 신모델 출시' 전략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 내 EV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1년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아이오닉 5' 를 시작으로2025.11.09 08:22
삼성전자가 미국 라디언 메모리 시스템즈(Radian Memory Systems LLC)와 11개월간 벌여온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전격 합의로 종결했다. 양측은 지난 11월 5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마샬 디비전)에 '원칙적 합의(settlement in principle)' 공동 통지서를 제출, 2024년 12월 시작된 법적 분쟁을 마무리 짓게 됐다.양측의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의 논평 요청에 양측 법률 대리인들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예비금지 철회 이후에도 본안이 유지된 점을 고려할 때, 일정 범위의 라이선스 또는 사업상 협력 조건이 포2025.11.09 08:18
미국 알라바마주 현대자동차 공장 협력업체들이 수감자 노동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일반 근로자 임금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라바마리포터는 지난 7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 노동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수감자 10% 늘면 일반 근로자 임금 최대 14% 감소컬럼비아대 수레시 나이두 경제학 교수 연구팀은 알라바마주 자동차 제조공장 근로자를 조사한 결과, 수감자 노동 비중이 10% 늘어날 때마다 일반 근로자 임금이 10~14%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영리단체 잡스투무브아메리카(Jobs to Move America)가 수집한 설문조사 자료와 공개 데이터를 결합해 연구를 진행했다.나이두 교2025.11.09 08:12
SK E&S가 지분 37.5%를 보유한 호주 45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 규모의 바로사(Barossa) 유전에서 첫 액화천연가스(LNG) 화물 선적이 임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호주 산토스(Santos)의 핵심 자산인 이 프로젝트가 지난 9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본격적인 수출을 앞둔 것이다. SK E&S는 2021년 약 3억 달러(약 4300억 원)를 투자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연간 90만~100만 톤의 LNG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산토스의 숀 피트 마케팅·무역·해운 담당 수석 부사장은 8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 석유·가스 무역 총회' 연설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바로사 유전의) 선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2025.11.09 08:10
캐나다의 텅스텐 전문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스(Almonty Industries)**의 주가가 한국 상동 텅스텐 광산의 상업 생산 임박과 함께 재무 전망이 극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8%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8일(현지시각) 애드 혹 뉴스가 전했다.이는 알몬티가 상동광산을 통해 서방 최대 비(非)중국계 텅스텐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시장의 해석을 반영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B. 라일리, 2027년 흑자 전환 제시알몬티 인더스트리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주요 분석 기관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강력한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투자은행 B. 라일리(B. Riley) 분석가들은 알몬티의 2025년 주당순손실(EPS) 예2025.11.09 04:45
중국의 대표적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화홍반도체(Hua Hong Semiconductor, 华虹半导体)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신장에도 순이익은 반 토막 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상하이와 우시(Wuxi) 지역에 신규 12인치 웨이퍼 생산라인을 가동한 데 따른 고정 비용 증가와 연구개발(R&D) 비용 확대가 수익성을 악화시킨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지난 7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화홍반도체는 2025년 3분기 매출이 45억 6600만 위안(약 93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 7700만 위안(약 362억 원)에 그치며 43.5% 급감했다.올해 1~3분기 누적 실2025.11.09 04:35
미국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가 질화갈륨(GaN) 기반 차세대 파워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닛케이는 8일(현지시각) 온세미가 기존 제품 대비 전력 손실을 절반으로 줄인 '수직형(Vertical) GaN 파워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신제품은 AI 데이터센터, 전기차(EV), 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고효율 전력 변환이 요구되는 산업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회사는 700볼트(V)급과 1200볼트(V)급 제품을 시작으로 조만간 샘플 출하를 개시한다.파워반도체는 전력의 흐름과 전압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온세미는 기존의 실리콘(Si) 대신 질화갈륨(GaN)을 채택해 전력 손실을 크게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 이로써 전압 안정화용 부2025.11.09 04:20
최근 미국 기술주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열풍이 과거 닷컴 버블이나 1929년 대공황 직전과 같은 '거품'을 키우고 있다는 금융계 안팎의 경고가 커지고 있다.지난 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기자이자 인기 드라마 '빌리언스(Billions)' 공동 제작자인 엔드루 로스 소킨(Andrew Ross Sorkin)은 최근 1929년 주식시장 붕괴를 다룬 신간을 출간하며 시기적절하게 이러한 논의를 촉발했다.소킨이 제시하는 금융시장 역사의 핵심 교훈은 과도한 레버리지(Leverage, 부채), 풍부한 유동성(Liquidity), 그리고 투자자들의 광기(Lunacy), 즉 '3 L'이 주가 폭등의 본질이라는 점이다. AI 열풍 자체도 중요2025.11.09 03:45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바이오기술 등 첨단 산업에 연간 120조~140조 원을 쏟아부으며 기술 굴기에 나섰지만, 부동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경제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배런스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특허 출원 7만 건으로 미국 1.3배…산업용 로봇 설치 10배중국의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홍콩 상장 바이오기술 기업 엑스탈파이홀딩스(XtalPi Holdings)는 중국 전역에 수백 개 완전 자동화 연구실을 운영하며 AI 모델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물리학자 3명이 보스턴에서 창업한 이 회사는 현재 화이자, 일라이릴리 등 서구 제약 대기업과 협력 중이다.중국은 과거 다른2025.11.09 03:45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3나노(nm) 공정 생산 능력을 50% 대폭 증설한다. 엔비디아는 이 증설 물량의 '막대한 몫'을 확보하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Vera Rubin)' 라인업 생산을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지난 7일(현지시각) 대만 UDN(聯合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대만을 방문, TSMC 경영진과 회동했다. 황 CEO의 이번 방문 핵심 의제는 차세대 AI 칩 생산을 위한 3나노 공정(N3/N3P)에서 생산될 AI 제품 물량을 대거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엔비디아는 '블랙웰 울트2025.11.09 03:15
글래스 및 세라믹 전문 기업 코닝(Corning)이 미국 미시간주에 대규모 태양광 웨이퍼 생산 공장을 가동하며,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이 97%를 장악했던 태양광 웨이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미국 태양광 제조 공급망을 되살리는 핵심 고리 역할을 시작했다.배런스(Barron's)의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코닝은 미시간주 헴록에 아이폰 유리 공장보다도 큰 규모의 최첨단 공장을 세우고 태양광 패널의 핵심 부품인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새로 시작하는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 연간 최소 25억 달러(약 3조 6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미국 웨이퍼 시장의 15%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100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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