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07:19
M7(메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2025년 들어 둔화되면서 시장 주도력이 약화되고 있다. 대신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상승을 주도하며 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배런스가 10일(현지시각)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M7 기업 주가는 2025년 1월 초 약 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2월에는 S&P500과 나스닥 지수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반면 S&P500 지수는 1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2월에는 약 3%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S&P500과2025.02.12 07:14
IT 업계가 인공지능(AI) 도입 여파로 심각한 고용 한파를 맞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T 부문 실업률이 지난해 12월 3.9%에서 올 1월 5.7%로 급등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는 1월 전체 실업률 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미국 컨설팅업체 얀코 어소시에이츠(Janco Associates)의 보고서에 따르면, IT 분야 실직자 수는 지난해 12월 9만8000명에서 올 1월 15만2000명으로 5만4000명 늘었다. 이는 2020년 이후 화이트칼라 실업률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고 인디드(Indeed)의 코리 스탈(Cory Stahle)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얀코 어소시에이츠의 빅터 자눌라이티스(Victor Janulaitis) 최고경영자(2025.02.12 06:56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브 데이비스 미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국장이 일론 머스크의 급진적 비용절감 전략을 연방정부에 도입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데이비스 국장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재무부,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 등 주요 연방기관의 시스템에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DOGE 직원들은 현재 재무부 결제시스템의 모든 거래 내역을 검토하며 부적절한 지출과 예산 낭비의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DOGE의 톰 크라우스가 재무부 재정 차관보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뉴욕 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지난 토요일 DOGE의 재무부2025.02.12 06:53
미국 경제 전문매체 배런스가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 이하 맥킨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자산관리 산업이 2034년까지 최대 11만 명의 자문가 부족 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맥킨지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자산관리 산업이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강력한 위치에서 2025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수수료 기반 자문 관계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2015년 1500억 달러에서 2024년 260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제시했다.보고서는 국내 자문 관계 건수가 2024년 5300만 건에서 2034년까지 28~34% 증가해 최대 71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맥킨지는 이2025.02.12 06:47
전직 미국 재무부 장관 5명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의 연방 지불시스템 접근이 "민주주의를 부식시킬 수 있다"며 강력히 경고했다.로버트 루빈, 로렌스 서머스, 티모시 가이트너, 제이콥 루, 재닛 옐런 등 민주당 행정부 출신 전직 재무부 장관들은 2월 1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불법적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부식시킬 수 있는 연방지불에 대한 독단적이고 변덕스러운 정치적 통제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이 특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중대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사이버 보안, 국가 안보 위협이 심각하게 우려되며, 헌법적 우려는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2025.02.12 05:59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비상이 걸렸다고 닛케이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멕시코 국립 통계 지리 정보원(INEGI)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21만 941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7%나 감소했다.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24%나 수출이 줄어들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GM의 수출 감소는 미국으로의 생산 이관 가능성을 낳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비록 발동 직전 1개월 연기되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에 멕시코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생산 체제 전반을 재검토할 수2025.02.11 06:34
뉴질랜드가 경기 침체 극복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골든 비자'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영어 능력 요건을 폐지하고, 국내 체류 일수를 대폭 축소하는 등 부유한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각) 전했다.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 일요일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훨씬 더 많은 '예'를 말하고 훨씬 더 적은 '아니오'를 말해야 한다"며, "이번 변화는 투자에 '웰컴 매트'를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로 투자 희망자는 뉴질랜드 국내 사업체에 500만 뉴질랜드달러(약 41억670만 원)를 직접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경우2025.02.11 06:15
미국은 수십 년간 세계 최대의 대외원조 자금 지원국으로서 개발도상국의 교육, 보건 서비스, 인권 증진을 지원하고 전략적 동맹국의 군대를 지원해 왔다. 인도적 지원과 흔히 외국 원조와 연관된 프로그램이 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지만, 상당한 자금은 동맹국의 군대를 강화하고, 정부가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미국 내 오피오이드 생산을 억제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대대적으로 해체하고 생명을 구하는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지출 대부분을 90일 동안 동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지원을 거의 중단시키면서 미국 대외원조의 향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2025.02.07 08:2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직전 미국인들의 국가 현안 불만족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악시오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갤럽이 2025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거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38%에 그쳤다. 이는 2022년 이후 변동이 없는 수준이다.31개 조사 분야 중 빈곤과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대한 불만족도가 80%로 가장 높았으며, 도덕적·윤리적 환경에 대한 불만족도는 78%, 국가 공교육의 질에 대한 불만족도는 73%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규모와 영향력(72%), 연방세 부담 수준(70%)2025.02.07 08: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최근 행보가 금융 규제를 크게 후퇴시키고 있다고 배런스가 2025년 2월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백악관은 최근 '대규모 10대 1 규제 완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정책을 뒤집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 기관들은 새로운 규칙이나 지침을 만들 때마다 기존 규정을 최소 10개 이상 폐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는 다양한 태스크포스를 해체하고 '집행에 의한 규제' 관행을 종식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시장 감독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소비자금융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2025.02.07 07:04
새로운 자산관리회사 컴파운드 플래닝(Compound Planning)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배런스가 6일(현지시각)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2023년 두 스타트업의 합병으로 탄생한 뉴욕 소재 컴파운드 플래닝은 설립 1년 만에 자산관리규모(AUM) 25억 달러, 자산관리사 35명 규모로 성장했다. 회사는 2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고액자산가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크리스티안 헤이그(Christian Haigh) 최고경영자(CEO)는 배런스 어드바이저와의 인터뷰에서 "단순 자산관리를 넘어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프라이빗 뱅크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영국 옥스2025.02.07 06:46
미국의 6년간 이어진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자립률 25%를 달성, 1조 위안(약 198조6000억 원) 수출 고지를 넘어섰다고 중국 IT 플랫폼 고커지(高科技)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해 12월 210페이지에 달하는 수출 통제 문서를 발표, 140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며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중국 반도체 산업 4대 협회는 즉각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 기업에 미국산 칩 구매에 신중할 것"을 요청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미국 제재는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산업 투자 열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2019년 300억 위안(약 5조2025.02.07 06:40
세계적인 정치 리스크 분석가이자 '슈퍼파워, G제로 시대의 미국의 선택' 저자인 이안 브레머(Ian Bremmer) 유라시아그룹 회장이 새로운 미·중 관계 전망을 내놓았다.그는 2월 5일(현지시각) 일본 경제지 닛케이(日経)에 기고한 '미·중 분쟁은 피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로 미·중 간 취약했던 안정이 무너지고,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관계가 통제 불능 상태로 분리될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2월 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 인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20%에서 30%로 상승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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