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20:41
LS그룹 오너 일가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섰다. 매각 대금으로 LS지주 지분 매입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등 LS그룹 오너 일가는 지난 14, 15일 계열사 LS에코에너지 지분을 시간외 매매와 장내 매각 방식으로 거래했다.매각 대상은 구자열·자은·자균·자용·자철·은희·원경·민기씨 등이 보유하고 있던 총 6.3%의 지분이며, 매각 대금은 78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호반그룹은 최근 LS 지분을 3%가량 확보하며 LS그룹과 지분 경쟁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계열사 지분 매각은 LS그룹 오너 일가가 지주사 지분율을 높여 책임 경영을 강2025.10.16 20:37
삼성전자는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도(PSU)이 자사주 소각 회피용이라는 일각의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PSU는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제도다. 주가가 오를수록 임직원에 대한 보상 규모도 커진다. CL 1~2 직원에게는 200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씩을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오는 2028년 10월13일 주가 상승폭에 따라 지급 주식 수량을 확정한다. 2028년부터 3년 간 균등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자사주 소각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3차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2025.10.16 18:42
대한항공은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KE689)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는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한 조처다.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차례 왕복 운항해왔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와 감금 범죄가 빈발한 가운데 외교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대한항공은 현지 직원과2025.10.16 18:34
이혼 소송 부담을 털어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에 나서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 상당히 많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에 기여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이날 최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미국 출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와 그룹 경영에 집중하며 강행군을 이어갈 계획이다.최 회장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짧게2025.10.16 16:36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친환경 벤치를 제주국제공항에 기부했다. 제주를 찾는 이용객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삼표그룹은 16일 제주국제공항 1층 야외 다목적 쉼터 ‘헬로 제주(HELLO JEJU)’에 UHPC로 제작된 벤치를 설치·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자전거 여행객과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마련된 야외 쉼터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고, 구조물의 두께를 얇게 제작할 수 있어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신소재다. 철근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동일2025.10.16 16:10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 글로벌 차량 인도량을 전년보다 소폭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호조가 두드러지며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BEV)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은 66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52만 대)보다 1% 늘었다. 남미(+15%), 서유럽(+3%), 중·동유럽(+10%)의 성장세가 중국(-4%)과 북미(-8%) 시장의 부진을 상쇄했다.그룹의 영업 확대경영위원회 멤버인 마르코 슈베르트(Marco Schubert)는 “지난해와 올해, 그룹이 선보인 60종의 신차가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져왔다”며 “특히 서2025.10.16 16:09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일렉시오(ELECSEO)'를 앞세워 재도전에 나섰다. 한때 연간 100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 5위를 달리던 현대차가 사드 사태 이후 추락한 입지를 되찾기 위해 전면적인 현지화 전략을 가동한 것이다. 기아가 현지 맞춤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로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현대차 역시 '일렉시오'를 통해 중국 사업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구상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BHMC)는 이날부터 준중형 전기 SUV '일렉시오'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이 차량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현지에서 완전히 주도한 첫 전기차로,2025.10.16 15:25
HD현대일렉트릭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히타치에너지와 손잡고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HD현대일렉트릭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 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히타치에너지와 ‘HVDC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HVDC 시스템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양사는 앞으로 HVDC 프로젝트의 최적 계약 모델과 실행 구조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정부의 국산화 정책2025.10.16 15:25
KG모빌리티(KGM)가 세종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제작한 미래형 모빌리티 디자인 작품 2종을 ‘서울디자인위크 2025’에서 오는 19일까지 5일간 선보인다.16일 KGM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열린 ‘서울디자인위크 2025’의 주요 행사인 ‘DDP 디자인페어’ 내 대학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기업의 방향성에 맞는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자리이다.KGM은 약 6개월간 세종대 융합디자인랩팀과 협업하며 디자인 콘셉트 개발과 장비 지원 등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을 향한 모빌리티(MOBILITY TOWARDS2025.10.16 15:24
7년 넘게 이어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다. 대법원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해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조 회장에게 횡령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미술품 관련 배임 혐의를 전부 무죄로 보고 16억여원의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조 회장과 검찰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조 회장은 2013년 7월 주식 재매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대주주인 개인회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2025.10.16 15:24
"한화 L-PGW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인구절벽에 따른 병력 감소와 미래 전장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로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은 물론 국내 방산생태계를 조성해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다. L-PGW는 천무 3.0에 핵심 구성품으로 2028년까지 개발 완료 후 한화에어로의 차세대 핵심 수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20~24일 ‘AI Defense for Tomorrow’를 내걸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한다며 16일 이같이 밝혔2025.10.16 14:08
이탈리아의 명품 소재 브랜드 알칸타라(Alcantara)가 16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알칸타라의 회장 겸 CEO인 유지니오 롤리(Eugenio Lolli)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주재한 첫 행사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글로벌 디자인을 완성하는 이탈리아 소재의 정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롤리 회장은 알칸타라의 핵심 가치로 '이탈리아 장인정신', '혁신', '스타일'을 꼽았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고 고급 소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알칸타라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소재가 한국2025.10.16 12:51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대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환송심 대응 의지를 밝혔다.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재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16일 대법원 선고 직후 "항소심에서 있었던 여러 법리 오해와 사실오인이 바로잡혀 다행"이라며 "대법원이 'SK그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으로 성장했다'는 항소심 판단을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본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일각의 억측과 오해가 이번 판결을 통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아직 재판이 끝난 것은 아니므로 환송심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대법원은 이날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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