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6 16:27
지난 1일 우리금융그룹의 증권 부문을 담당하게 될 새로운 증권사,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했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5월 3일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간의 합병 계약을 체결하며 증권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임종룡 회장이 취임한 지난해 3월 이후,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실로 증권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브랜드다. 현재의 우리투자증권은 신생 증권사로 출범했지만, 우리금융그룹은 과거에 계열 증권사로 증권업계 대형사인 우리투자증권(현재 NH투자증권)을 보유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투자증권이라는 브랜드2024.08.06 14:39
여러분은 리더의 자리에 있는가? 또는 리더십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리더십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는 위치에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젊은 시절에는 굳이 리더십에 대해 고민할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아니,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리더의 자리에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많은 조직들이 ‘리더 포비아’ 현상으로 고민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기업 조직 내에서 직원들이 팀장 역할을 맡는 것을 꺼린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리더가 짊어져야 할 책임과 보상의 무게가 책임 쪽으로 더 기울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더불어 팀장에게 적지 않은 권한과 힘이 부여됐던2024.08.05 17:58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공식 후보가 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게 미국 CBS의 최근 보도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의 지지율도 50% 대 50%로 동률이고, 경합주별 지지율 추산도 초박빙이다. 인도계 흑인인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더 결집한 결과다. 11월 5일 선거일까지 3개월 남았다. 초단기전으로 승부가 갈릴 미 대선에서 유의해야 하는 게 바로 트럼프와 해리스 간 경제 노선 차이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불법 이민대책 등을 담당해온 해리스의 경제·외교·2024.08.05 17:54
한국 양궁이 파리올림픽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남자단체전과 혼성전·개인전을 모두 휩쓴 한국 드림팀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여자단체전 10연패는 미국의 농구조차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한국 양궁이 캐나다의 아이스하키나 중국의 탁구와 다이빙, 러시아의 리듬체조 등과 견줄 만큼 성숙기에 접어든 셈이다. 실력을 우선시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과 후원업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은 여타 분야의 경쟁력을 올리는 데에도 유용한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실력주의다. 한국 양궁 대표에 뽑히는 게 올림픽 금보다 더 어렵다고 말할 정도다. 실제 양궁 여자단체팀이 10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3회 이상 연속으로 금메달을 딴 선수가2024.08.05 16:07
장관은 국회 청문회에서 전문성과 품격을 심사하고 국무총리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관은 정책의 수립 및 집행에서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국민과 소통할 책임이 있지만, 정치적 압력과 법적 제약, 자원 부족 등으로 인해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장관의 성공은 정부의 신뢰와 직결되어 긍정적인 시대 변화를 이룩한 사례도 있었지만, 정책 미루기나 책임 회피 등으로 인해 국민적인 반대와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따라서 장관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기회와 장애 요인을 극복하는 문제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장관과 대통령 간의 소통 부족과 짧은 평균 임기는 장기적인 정책 목표 설정을2024.08.05 07:4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늘방석에 앉아있다.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오는 9월 17, 18일(현지시각)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결정할 통화정책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해진다. 반대로 금리를 동결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에 도움이 된다. 연준이 9월에 어떤 결정을 해도 어느 한편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게 마련이다. 파월 의장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31일 FOMC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자신이 던질 카드를 미리 보여주었다. 파월 의장은 "9월에 기준금리2024.08.05 00:00
미국 뉴욕증시가 삼의 법칙 고용 쇼크로 경기침체 거품붕괴 공포에 빠졌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 등이 삼의 법칙 공포에 요동치고 있다.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4.3%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이 실업률은 2021년 10월(4.5%)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4년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기도 하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17만6000명)를 크게 하회하는 11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7월 실업률 격차는 0.53%포인2024.08.04 16:01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부터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 중이다. 시장 지배적인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바로 제재하기 위한 법이다. 구글·아마존·틱톡 등 6개사를 이른바 ‘게이트키퍼’로 사전 지정해 반칙 행위에 대한 시정을 명령할 수 있는 제도다. 대표적인 플랫폼 반칙 행위로 꼽히는 자사 플랫폼 우대 행위나 끼워팔기를 비롯해 경쟁 플랫폼 이용을 제한하지 못하게 하는 최혜 대우 등의 조항도 있다. 불법 행위에 대한 입증 책임도 플랫폼 기업에 부여하는 게 특징이다.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온라인 플랫폼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센 이유다. 판매행위나 행태별로 대규모유통업법과 전자상거래법·전자금융업법 등 서2024.08.04 15:57
글로벌 중앙은행이 예고한 대로 통화정책을 일제히 전환하고 있다. 일본은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고, 미국은 9월에 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로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스위스·스웨덴 등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한 상태다. 미국까지 금리 인하에 나서면 글로벌 자금시장은 긴축에서 완화로 바뀌게 된다.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도 클 수밖에 없다. 우선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던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이탈을 주시해야 한다. 다음은 미국 내 자산시장의 변동성 확대도 글로벌 자산시장의 불안 요인이다. 미 연준이 금2024.08.01 03:2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FOMC 금리인하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차기 대권 유력 주자의 이 같은 개입은 연준 FOMC의 행보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연준 FOMC의 대선 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쩌면 그들이 대선 전에, 11월 5일 전에 할 수 있겠다. 그것은 그들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을 정조준해 "만약 대선 전에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대통령 취임 이후 연준의 책임자를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파월의 후임으로는 래퍼 곡선으로 널리 알려진 경제학자 아서 래퍼 등 3명2024.07.31 17:49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이다. 올 2분기 기준 IPO 시장 자금 유출입액은 292억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29%나 줄었다. 4분기 연속 감소세인데다 분기 기준 10년 만의 최저 기록이다. 닛케이가 런던거래소를 운영하는 LSEG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IPO 시장으로 2분기에 유입된 자금은 257억 달러다. 지난해 2분기보다 34%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자금 유출액은 34억 달러로 64% 늘었다. IPO 참여 기업도 12% 감소한 308개다. 글로벌 IPO 숫자가 줄어들기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글로벌 IPO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의 경제 침체와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공개에 나서지 못한 탓이 크다. 중국의2024.07.31 17:45
우리나라 인구 노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노인 빈곤율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66세 이상 인구 중 가처분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노인 빈곤율은 지난해 말 기준 40.4%다. OECD 회원국 평균 14.2%의 3배 가까운 수치다. 미국·호주·일본보다도 2배 높고, 서유럽 국가와는 10배 차이가 난다. 기존 사회보장으로는 노년기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년기에도 일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65세 이상 1598만 명 중 1100만 명이 계속 일하길 원하는 상태다. 연금 수령자 비율은 51.2% 정도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2만원이다. 노후 최소 생활비 월 231만원에 크게2024.07.31 08:47
건설 업계가 안전보건경영 전문가 모시기에 분주하다. 과거, 스타트업이 앞다퉈 우수 IT 개발자 채용에 나섰던 현상과 비견될 만하다. 중대재해처벌법 골자 중 하나가 안전 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 설치. 법령에 따르면, 사업장 규모와 유형에 따라 안전관리, 보건관리, 안전보건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문제는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의 수가 사업장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건설 업계에서는 안전이 '경쟁력'을 넘어 '생명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대규모 프로젝트나 공공 입찰 시 하청 기업을 선정할 때, 신용평가와 더불어 공인된 안전 경영 평가 점수(등급)를 따진다. 대표적인 지표가 신용평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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