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13:05
일본의 7월 철강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7월 무역 통계에 따르면,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260만3000톤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한 수치다. 7월 선적 계약 시기에 해외 철강 시장 일부서 열연 코일이 톤당 500달러를 밑돌며 침체된 데다, 한국 등에서 일본에 대한 반덤핑(AD) 조사가 진행된 영향으로 계약 체결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 대상별로 아세안 지역에서 17.2% 감소한 76만5000톤으로 6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이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80만 톤을 밑도는 수치다. 우리나라2025.08.21 13:00
미국 금융 대기업 JP모건 체이스와 일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이 미국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거액의 대출을 추진한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FT)가 2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JP모건과 MUFG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220억 달러 가량의 대출 승인을 추진 중이다. 해당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실버레이크와 자산 운용 회사 디지털 브리지(Digital Bridge) 산하의 디지털 인프라 기업 벤티지 데이터 센터스(Vantage Data Centers)의 소유가 될 전망이다. 벤티지 데이터 센터스는 텍사스 주 샤클포드에 부지 면적 1200에이커(약 486만 제곱미터) 규모의 캠퍼스에 10개의 데이터센터2025.08.21 12:47
대만이 내년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32%에 해당하는 9495억 대만달러(약 313억 달러)로 편성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 임계값을 넘어서는 것이다.이번 국방비 증액은 민주적으로 통치되는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이 지난 5년 동안 군사적, 정치적 압력을 강화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타이베이는 중국의 주장을 강력히 거부하고 있다.또한, 대만은 자국 방위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라는 워싱턴의 요구에도 직면해 있다. 이는 유럽에 대한 미국의 압력을 반영한 것으로, 라이칭테 대통령은 이번 달 내년 국방비를 GDP의 3% 이상으로 늘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예산에는2025.08.21 12:44
전 세계 럭셔리 뷰티 기업들이 선진국 판매 둔화에 직면하자,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를 프리미엄 제품의 주요 성장 시장으로 삼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일본의 시세이도(Shiseido)와 프랑스의 로레알(L'Oréal)을 비롯한 글로벌 화장품 대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컨설팅 회사 커니(Kearney)와 럭셔리 뷰티 유통업체 룩시아시아(LUXASIA)에 따르면, 인도의 럭셔리 뷰티 시장은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는 젊고 부유하며 소셜 미디어에 정통한 쇼핑객에 힘입어 2023년 8억 달러에서 2035년까지 40억 달러로 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럭셔리 뷰티는 210억 달러 규모의 인도2025.08.21 12:39
중국의 영구자석 수출이 지난 7월에 전월 대비 75% 증가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중국 정부가 희토류 파생상품에 대한 수출 허가 승인을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두 번째 달 연속으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양국 관계가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고 2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총 5577톤의 영구자석을 수출했다. 이 영구자석은 전기차, 풍력 터빈, 스마트폰, 항공기 및 우주선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의 핵심 구성 요소다. 7월 최대 구매자는 유럽연합(EU)으로, 27개국으로 선적된 2,140톤이 전2025.08.21 11:25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정책과 K-뉴딜을 통해 해상풍력을 핵심 에너지원으로 키우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최대급 해상풍력 사업인 '완도 장보고 프로젝트'의 닻을 본격적으로 올린다. 이를 위해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가이자 인증 기관인 DNV와 손잡고 사업의 기술 안정성과 위험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 주도하고 공공 부문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선진 모델로 추진돼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20일(현지시각) 해외 언론 마시폴레티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DNV와 2년 기한으로 '오너스 엔지니어링(Owner2025.08.21 11:22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소재로 떠오른 전기강판 시장이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시장조사기관 HTF 마켓 인텔리전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전기강판 시장이 2033년까지 721억 달러(약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2033년 시장 규모는 721억 달러로 2025년보다 약 1.6배 커지는 셈인데, 고효율 에너지에 대한 세계 수요가 새로운 산업 지형을 그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HTF 마켓 인텔리전스가 펴낸 '세계 전기강판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기강판 시장 규모는 2025년 455억 달러(약 63조 원)에서 연평균 8.2%의2025.08.21 10:50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는 AI 기반 로봇 기술이 급증하는 전자폐기물을 자동으로 분해·선별해 연간 630억 달러(약 88조 1100억 원)에 이르는 숨은 원자재를 회수하는 ‘게임체인저’로 떠오른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이 현실화한다면 지금까지 매립·소각장으로 흘러가던 희소 금속을 되살려 전자제품 제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전자폐기물 폭증과 재활용의 한계유엔 글로벌 전자폐기물 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자폐기물 발생량은 6200만 톤으로 2010년 대비 82% 늘었다. 40톤 트럭 155만 대를 지구 적도에 주차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해마다 260만 톤씩 불어나 2030년에는 82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2025.08.21 10:07
일본의 8월 제조업 활동이 미국의 관세가 해외 수요에 부담을 주면서 두 번째 달 연속 위축된 것으로 민간 부문 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2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S&P 글로벌이 발표한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7월 최종 48.9에서 8월 49.9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성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0 임계값을 밑돌았다. 이는 두 달 연속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설문조사를 집계한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부국장 애나벨 피데스는 "단기적으로 매출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제조업 생산량의 회복은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제조업 생산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생산지수는 7월 위축에2025.08.21 10:0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결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연준의 이 같은 언급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보인 가장 직접적인 관심으로, 금융 시스템 내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연준은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산업 및 국채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서도 함께 경고하며,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연준, 스테이블코인 긍정 평가와 우려 동시 표명미국 연준은 최근 FOMC 회의록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2025.08.21 10:00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5(PS5)' 콘솔의 미국 내 가격을 50달러(약 6만 9900원) 전격 인상했다.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소니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對中) 관세 정책이 촉발한 콘솔 게임기 가격 상승 흐름이 현실이 됐다.20일(현지 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소니는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공식 이유로 들며 PS5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스탠더드 모델은 기존 499.99달러에서 549.99달러로, 디지털 에디션은 449.99달러에서 499.99달러로 오른다. 고사양 모델인 PS5 프로 역시 699.99달러에서 749.99달러로 가격을 조정한다. 모두 똑같이 50달러(약 10%)씩 오르며,2025.08.21 09:58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EV) 일변도의 전략을 접고 하이브리드와 수소·가솔린 혼합 연료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지난 20일(현지시각) 에코티아스는 BYD가 판매 둔화와 유럽연합(EU)의 대중 전기차 관세 부담에 직면하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내세우는 ‘이중 전략’을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 보도했다.◇ EV 둔화에 흔들리는 유럽…BYD, PHEV로 방향 전환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약 3만7000대에 그쳤다. 특히 독일에서는 보조금 축소와 충전망 부족 탓에 판매 확대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YD 중부 유럽 총괄 담당인 마리아 그라치아 다비노는 지난 6월 로이터 자동차 콘퍼런스에서2025.08.21 09:16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0일(현지시각)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이유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 요구를 거부하며 연준에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쿡 이사는 연준 대변인을 통해 배포한 이메일 성명에서 “트위터에 제기된 몇 가지 의혹 때문에 물러나라는 압력에 굴복할 의사는 없다”면서 “연준 위원으로서 개인 재정 이력에 대한 모든 질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당한 질문에 답하고 사실을 제공하기 위해 정확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연방주택금융청(FHFA) 빌 풀트 국장이 쿡 이사가 연준 재직 중 저지른 ‘모기지 사기’ 증거를 근거로 사임하거나 해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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