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08:33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티’를 표방하며 추진해온 송도 국제도시 개발은 인천시의 미래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출발선에 서 있는 현재 개발 법인 운영 과정은 순탄치 않았는데 이를 시민사회는 잘 알고 있고 아직도 우려감이 크다.글로벌 시티 구현을 위한 SPC법인 설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논란은 개별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였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티 전 직원들은 봉사단 등 가입하며 공공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은 과거로부터 새 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런 정도로 과거의 배임 등 수사를 받았던 논란을 희석을 시킬 수 있을 지 미지수2026.02.03 17:00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C-커머스(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다만 최근의 확장 국면이 ‘일상 플랫폼’으로의 정착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세 플랫폼은 2024년 상반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정점으로 하락 또는 정체 흐름을 보였고, 2025년을 거쳐 2026년에도 뚜렷한 반등 없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대형 변수가 발생했을 때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장 1위의 신뢰 기반이 흔들렸지만, 같은 시기 알리익스프레스 신규 설치는 전달 대비 약 13만 건 감소한 30만여 건, 테무 설치는 약2026.02.03 15:03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외동포청 이전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대응을 두고 “불을 지른 쪽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불을 끄겠다고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사태의 ‘완전한 해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유 시장은 현시점 “민주당 인천시당에 제안한 비상대책협의체 구성을 거부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며 “인천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책임의 출발점은 분명하다”라고 한다.한편 “멀쩡히 있는 재외동포청을 흔들어 시민 불안을 키운 것은 민주당 출신의 청장이었고, 공공기관 이전 논란을 촉발한 주체 역시 지역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2026.01.28 06:00
퇴직연금이 '잠자는 돈'에서 '깨어있는 자산'으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 은퇴 자산은 그저 안전하게 곳간에 쌓아두는 것이 미덕이었으나 최근 1년 새 우리 국민의 노후자금 운용 철학은 완전히 바뀌었다. 원금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수익률을 좇아 공격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이른바 '연금 개미'들의 거대한 이동, '머니무브(Money Move)'가 현실화된 것이다. ■ 숫자가 증명하는 증권사의 '부각'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약 496조8033억 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약 70조 원이 증가하며 16%라는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업권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이2026.01.28 05:00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면서 금융당국의 시선이 따가워지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차세대 후보군도 에이징돼 골동품이 된다”면서 주주 이익에 충실할 수 있는 사람이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또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전담팀을 출범하면서 2022년에 논의됐던 금융지주 회장 연임 금지법 재점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의 태도를 보면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자체가 지배구조 왜곡이나 기득권 고착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그러나 연임이라는 결2026.01.23 16:27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한강을 연결하는 ‘친환경 출렁다리’ 구상을 내놓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교각을 세우지 않고 수변 공간을 잇는 시설을 만들어 초광역 협력과 관광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취지는 좋아 보인다. 여론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왜 지금이냐'에 의구심을 표시한다.6·3 지방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 대형 관광 인프라는 시민들의 일상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책이라기보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미 출렁다리는 전국 지자체가 경쟁하듯 도입해 도처에 있다. '특별한 관광자원'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66개인 출렁다리는 2023년 말 238개로 급증했다.개장 초 반짝 관2026.01.15 09:28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둘러싼 논쟁은 수년간 지역 간 감정을 자극해 왔다. 그러나 이제 논쟁의 초점은 이름 그 자체가 아니라, 이미 세워진 다리를 놓고 어떻게 맞손을 잡을 것인가에 있다. 물러설 수 없는 실체 앞에서, 주민 간 열린 자세를 행정이 뒷받침해야 할 시점이다.중요한 논점은 ‘되돌림’도 아니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도 아니다. 어떻게 다룰 것인가다. 바라보는 결은 지역별로 다르다. 인천광역시와 서구는 비교적 같은 방향에 서 있지만, 중구의 입장은 이번 명칭 결과에 소외감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은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담았고, 법정 절차를 거쳐 국가 최고 지명 심의기구의 판단까지 받은 사안이2026.01.14 12:57
한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투자를 자기자본 5% 이내로 제한하고 투자 대상도 시가총액 상위 20개 암호화폐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새해 첫 거래일에 한국거래소가 암호화폐 ETF를 출시하고 24시간 거래 확대를 공식화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선언한 터라 이 소식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문제는 정책 추진에 필요한 핵심 규제들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 간 입장 차이 때문이라는 의구심이 든다. 한국거래소는 암호화폐 ETF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정부 ETF 허용 정책은 나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금융위원회의 비트코2026.01.08 16:05
언론은 정책을 비판할 때 가장 위험한 태도는 구조를 보지 않고 결과만으로 재단하는 것이 지방자치에 대해서 큰 손실을 입힐 수 있는 무기로도 적용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한편, 자치단체가 지역지를 광고비 등으로 응원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홍보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비판을 받을 때는 즉시 개선하자는 뜻이다.그러나 최근 지역지 보도를 계기로 불거진 ‘천원주택 국가정책화 미공모’ 논란은 겉으로 보면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모에 응모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하지만 한 걸음만 더 들어가 보면, 이는 회피가 아니라 정책 철학과 구조의 선택에 가깝다. 천원주택의2026.01.06 19:00
"어느 통신사나 보안은 다 똑같지 않을까?" SK텔레콤(이하 SKT)과 KT, LG유플러스(이하 LG U+) 등 이동통신 3사에 대한 현재의 인식이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해킹 이슈 때문에 생긴 결과로 풀이된다. SKT는 지난해 4월 네트워크 트래픽 이상 징후를 최초로 감지하고 이를 자진 신고했다. 조사 결과 2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8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하 펨토셀)을 통해 2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무단 소액결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LG U+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서버를 폐기하거나 업데이트하면서 조사가 불가능해졌다.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해킹 이슈가 발생했고, 두 곳에서는 개인정보가 다수 유출됐기2026.01.06 14:05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몰입감 높은 게임을 일컫는 말 중 '이혼 사유'라는 말이 있다. 가정의 의무를 방기할 정도로 게임의 몰입감이 너무나도 뛰어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일컫는 말이다.실제로 영국에서는 2000년도 중반 세계를 강타한 판타지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나 축구 구단을 감독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 매니저(FM)'에 빠져 가정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이 제기됐다는 일화는 국내에도 익히 알려져 있다.최근 들어 이들 '이혼 사유 게임'의 아성을 AI 챗봇들이 넘보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 와이어드는 지난해 말 현지 가정법원에서 '배우자가 AI챗봇과 실제 외도에 준하는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고소하는 사례가2026.01.06 10:32
경기도 이천시의회가 의정 홍보 강화를 위해 출입 매체별 홍보 효과 분석에 나섰다. 시의회는 출입 매체 400여 곳에 2025년 1월 1일~11월 30일 보도 실적과 포털(네이버·다음 등) 제휴 여부, 창간 년도, 월평균 홈페이지 방문자 수 등을 요청해 검토 중이다. 이는 지방의회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시의회가 자체적으로 출입 매체들의 홍보 효과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방의회 홍보 예산 집행의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정보광고포털에 공개된 이천시의회 최근 1년(2024년도) 언론 홍보비 집행 현황을 보면, 지면과 인터넷 매체 등에 지출한 예산은 1억 7천여만 원이다. 이러한 막대한 홍보비는 본래 시민과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2025.12.31 06:00
코스닥이 연말에 극적인 반등을 보였다. 지난해 말 678.19에서 이달 29일 기준 932.59를 기록하며 37.51% 상승해 시가총액이 500조 원을 넘었다. 숫자만 놓고 보면 분명 호재지만 이 성적표를 성급하게 '코스닥의 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왜일까? 2025년 증시는 철저히 대형주 중심으로 흘렀다. 코스닥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상반기와 하반기 초반 30% 초반에 머물렀으며, 6월과 7월에는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의 관심과 자금은 코스피 대형주와 ETF에 집중됐고, '성장주 시장'이라던 코스닥의 정체성은 흐릿해져 갔다. 실제로 6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코스피는 45.55% 올랐지만 코스닥은 24.28%에 그쳤다. 과거 엔씨소프1
선체 키워 화력 233% 늘린 美 애리조나함, 노후 잠수함 메울 고육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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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t 구리 생산 칠레 국영 코델코, 20% 감원 추진에 실업률 9.5% '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