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5 10:39
LS산전 구자균 회장이 지난 22일 과장 승진자와 가족을 함께 초청한 승진 축하행사를 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능력자라며 이 같은 인재가 되기까지 가정에서 지원해 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LS산전이 25일 밝혔다.LS산전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올해 과장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 가족 등 140여 명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11년 구자균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행사에는 본사, 연구소와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는 물론 CEO인 구 회장, 경영지원본부장 황하연 상무, CHO(최고인사책임자) 박해룡 상무 등 주요 임원 역시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임직원 가족 모두가 승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구자균 회장은 “과장 직급을 의미하는 영단어 ‘Manager’는 ‘손(Hand)에 의하여’라는 뜻의 라틴어인 ‘Manus’에서 유래된 것”이라며 “관리자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을 동기부여 시키고 실질적인 조정의 역할을 하는 ‘손’이 되는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구 회장은 각 부서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할 과장으로서 전략적 실행력과 코디네이터 역할을 강조했다.2016.01.25 10:18
동화약품은 2월 1일자로 박스터 코리아에서 대표를 지낸 손지훈 씨를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25일 밝혔다.신임 손지훈 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BMS 미국 본사 근무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전무를 거쳐 헬스케어 회사 박스터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동화약품 측은 “손 사장은 제약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해외시장개척 및 신규사업 그리고 사업부를 총괄한 경험을 통해 뛰어난 경영 역량을 보여왔다”며 “최장수 기업인 자사에서 찾던 변화혁신, 목표 달성의 추구와 지속적 성장 및 조직안정화를 이끌 적합한 인물”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대표이사 경험을 가진 손사장의 영입으로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의 균형 있는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며 R&D 부문의 성과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2016.01.24 17:49
경기가 악화되면서 설 연휴 보너스를 지급하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4일 전국 5인 이상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3.8%로 지난해 78.1%보다 4.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규모 별로는 대기업이 78.3%, 중소기업이 72.7%로 대기업이 더 높았으며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의 비율은 대기업이 전년 대비 1.2%포인트 줄었고 중소기업은 4.9%포인트 감소했다.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02만9000원으로 지난해 100만2000원보다 2만7000원(2.7%) 증가했다.규모 별로는 대기업이 137만1000원으로 전년(132만3000원)보다 4만8000원(3.6%) 늘었고 중소기업은 99만1000원으로 전년(96만6000원)보다 2만5000원(2.6%) 늘었다.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6일로 지난해 4.3일보다 0.3일 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은 2월8일 월요일이고 7일(일요일) 대신 10일(수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규모별로는 대기업 5.2일, 중소기업 4.5일로 지난해보다 대기업은 0.2016.01.24 13:26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중소기업 유통망 확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JDC 공항면세점 내 중소기업 전문매장에서 가능성이 확인된 기업을 면세점 본매장으로 이동시켜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JDC는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프리미엄 유통시장인 서울지역 면세점 및 유명 백화점 입점을 위한 제주상품 홍보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이 국내·외 뷰티산업 박람회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제주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수출 개척에 기여할 계획이다.JDC는 2014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판로지원을 위해 JDC 공항면세점 내 제주중소기업전문매장인 ‘다 같이 매장’을 오픈해 1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운영하고 있다. 작년엔 5억 여원의 매출을 이뤄냈다. JDC관계자는 “단순 판로지원뿐만이 아닌 프리미엄 유통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16.01.23 17:39
'증권업계 돈키호테'라는 별명이 붙은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정치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 사장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영입으로 더민주에 합류한다. 공식 발표는 오는 25로 예정하고 있다.주 대표는 삼성증권 전략기획실장,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 담당 상무 와 우리투자증권 리테일 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그는 매도보고서 작성 의무화, 매매실적에 의한 개인 성과급 제도 폐지 등 잇딴 파격 행보로 '증권업계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얻었다. 증권업계 관행을 깨던 중 근로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또 임직원의 21%에 해당하는 300여명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2016.01.23 14:13
금융투자업계에서 연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올해 안에 80%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23일 국제금융센터가 해외 투자은행(IB)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시각'을 보면 모건스탠리는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세가율이 연말까지 8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은행의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2011년 10월 50%, 2013년 10월 60%에 이어 지난해 7월 70%를 각각 돌파했으며 작년 12월말 현재 73.4%로 파악됐다.모건스탠리는 아울러 올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중기적으로 50%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월세 비중은 2013년 39.4%에서 2015년 44.2%로 상승했다.다만 올해 주택매매와 주택분양은 지난해보다 30% 줄어들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내다봤다.대내외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성장률 둔화, 주택과잉공급 우려 등이 주택가격의 하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2016.01.23 11:48
동남아의 유명 관광지 발리가 속한 인도네시아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의회가 법안의 처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23일 자카르타 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회는 지난해 통일개발당(PPP)과 번영정의당(PKS) 등 2개의 보수 이슬람 정당이 제출한 금주법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제출된 금주법안은 알코올 함량 1% 이상인 모든 주류의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위반자에게는 최고 2년의 징역형을 부과하는 처벌 규정도 포함됐다.적용 지역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발리섬과 같은 국제적인 휴양지도 예외는 아니다.최대 힌두교 단체인 TPHD는 전날 성명을 통해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발리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인 관광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인구 2억5000만 명 가운데 2억명 이상이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조례로 술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중앙정부도 무분별한 술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편의점에서의 술 판매를 금지했다.2016.01.23 11:36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한국에서 발길을 돌려 태국으로 향했다. 23일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초부터 11월 말까지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729만6953명으로 집계돼 아시아내(중화권 제외) 유커 유치율 1위로 올라섰다.12월 방문객 수가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11월까지 집계된 통계만으로도 태국의 중국 관광객 유치 실적은 한국의 연간 유치실적(598만4170명)을 130만 명이나 웃돌았다.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권 국가 중 가장 좋은 실적이다. 한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주춤거리는 사이에 태국이 한국을 큰 차로 제치고 아시아 1위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덕분에 태국 정부는 지난해 관광 매출이 전년대비 9% 성장한 2조4000억 바트(약 80조원)로 목표치인 2조3000억 바트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태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하는 액수다.태국은 중국 당국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을 허용한 지역이다.현재 태국은 중국인을 포함해 자국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6개월간 횟수 제한 없이 입국을 허용한다.2016.01.23 11:13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을 발표한다.한은은 지난 14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작년 성장률을 2.6%로 추정했다.작년 성장률이 2.6%로 확정되면 정부의 목표치였던 3%에 못미치는 것은 물론 2013년(2.9%) 이후 2년 만에 다시 2%대 성장률로 돌아간 셈이 된다.한은은 이어서 27일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도 내놓는다.한은이 조사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1월까지 상승하다가 12월에 하락세로 돌아섰다.한은은 또 27일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도 공개한다. 28일에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공개한다.2016.01.23 11:11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 가격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으로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값은 리터당 평균 1391.9원이고 여기서 62.7%에 해당하는 872.4원이 세금이다.이는 2009년 1월 셋째 주(63.9%)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휘발유 값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46.6%에서 2013년 47.8%, 2014년 49.9%, 지난해 58.5%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휘발유에 붙는 세금이 속하는 유류세는 가격에 따라 변하는 종가세(從價稅)가 아니라 리터당 일정액이 매겨지는 종량세(從量稅)이기 때문에 앞으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휘발유에서 세금의 비중이 60%대도 넘어설 수 있다.2016.01.23 10:38
생명보험사들에 대한 광고 규제가 깐깐해진다. 소비자 보호 관련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규정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최근 이런 방향으로 '생명보험 광고·선전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새 규정은 생명보험사 상품 광고에 보험금 지급한도와 감액지급 조건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했다.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 여부와 보험사 면책사항, 금리연동형 상품과 변액 보험의 적용이율 변경부분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생보협회는 이와 함께 보험사들의 온라인 광고에 대해 심의 범위와 절차를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2016.01.22 19:44
현대자동차 노사가 비정규직(사내하청)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정규직화 잠정합의안'이 22일 또 부결됐다.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울산공장에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투표자의 절반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번 잠정합의안은 올해 1200명, 내년 800명 등 사내하청 근로자 2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 채용 시 사내하청 근로자의 기존 근속을 절반가량 인정과 함께 호봉 추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이번 투표의 부결로 비정규직 문제는 법원의 판단에 맡겨질 전망이다. 비정규직 노조 집행부는 총 사퇴를 예고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현대차, 사내협력업체, 정규직 노조, 비정규지 노조, 금속노조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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