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9 10:47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은 양사 산업별 최고 전문가들의 2020년 전망을 담은 단행본 ‘경계의 종말’(윈앤원북스)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딜로이트가 내다본 2020 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부제를 단 책에는 디지털과 융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딜로이트 글로벌 최고 전문가들의 전망과 더불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산업별 리더들이 우리나라의 산업과 기업이 나아갈 방향 제시를 담았다. ‘경계의 종말’은 급속도로 발전한 디지털 기술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산업간 경계 붕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위협 요소에 대한 파악, 더 넓은 분야의 산업현황 파악 등이 요구된다.‘경계의 종말’은 종전 안정된 산업환경을 뒤흔드는 위협이 되기도 하지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신성장의 새로운 지평이기도 하다. 이에 책은 21세기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키워드인 글로벌, 스마트, 디지털, 융합의 관점에서 혁신을 이루는 데 필요한 전문가들의 혜안과 조언을 피력하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 함종호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 전반적으로 재편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딜로이트의 경험과 지식을 민간과 공공부문 리더들과 나눠 21세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2016.01.19 10:39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학회, 한국회계기준원의 3개 기관은 지난 18일 '회계인 명예의 전당'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공인회계사회가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회계인 명예의 전당 위원회’가 구성되며 공정한 추천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헌액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 11월 제1회 '회계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할 예정이다.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회계인 명예의 전당 사업을 통해사회 모든 분야에서 회계의 가치를 중시하고 회계인이 신뢰받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1.19 10:07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 새해 해외 수주의 물꼬를 트며 도약에 나섰다.대한전선은 사우디의 서부도시 제다(Jeddah)와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총 5200만 달러(한화 630억원)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전력망 프로젝트를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각각 4200만 달러(510억원)과 1000만 달러(120억원)로 특히 제다 지역의 프로젝트는 납품하는 케이블 길이만 95km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두 프로젝트에 380kV급 초고압케이블을 포함해 관련 접속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공사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저유가로 인해 중동국가들의 전력망 프로젝트 발주가 잇따라 지연되는 악조건 속에서거둔 수확으로 중동 최대전력소비국가인 사우디 시장내에서 대한전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대한전선은지난해 중순 사우디전력청(National Grid)과 전력분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지 지중케이블 설계 및 설비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경기침제 속에서도 사우디 전력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왔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의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리야드와 제다 지사를 주축으로 지속적인 현지 맞춤화 전략을 펼치며 꾸준히 경쟁력을 높혀온 만큼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석유 의존도가 낮은 기타 중동 국가에 대해서도 영업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01.19 09:14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최신 NEC 빔프로젝터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NEC의 공식 수입원인 효성ITX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 박람회’에서 멀티스크린(Multi Screen), 전자칠판기능 등 스마트 교육 기능이 포함된 교육용 프로젝터 8종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빔프로젝터 NP-UM352W는 짧은 거리에서도 대형 스크린에 깨끗하고 선명하게 투사되고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내장된 펜 입력 도구를 이용해 판서가 가능한 ‘인터랙티브 화이트 보드(전자 판서)’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 교육에 최적화돼 있다.특히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대 16개 기기의 화면을 한 대의 스크린에 분할 디스플레이할 수 있고 투사된 화면과 자료를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그룹 학습에 유용하다.이와 함께 효성ITX는 새로운 레이저 기술이 탑재된 NP-P502HL도 함께 출시했다. 이 제품은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2만 시간까지 유지보수 없이 가동이 가능해, 램프 교체의 번거로움이나 비용도 아낄 수 있다.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스쿨(Smart School) 사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도 스마트 교육이 확산되면서 이를 위한 프로젝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미래 교육 환경을 최적으로 구현하는 데다가 가격대비 성능까지 높아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1.18 20:53
"공정한 자원배분과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두 축으로 하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18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소수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과거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우리 기업인들은 내수기업의 수출화로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R&D(연구개발) 투자와 스마트공장 도입 등 경영혁신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기업만 잘 되면 된다는 작은 생각을 버리고 국가와 사회를 생각하며 더 큰 생각으로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국회는 법과 제도의 틀을 시장변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개선해 기업들이 창조적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며 "서비스산업발전 등 경제활성화는 골든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되는 우리의 산업발전 방향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역대 최초로 현직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창업·해외진출 등의 경제혁신과 부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16.01.18 17:12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1250억원 규모의 ‘사업전환지원자금 대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중기청으로부터 사업전환계획을 승인받은 중소기업으로서 승인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계속해 사업을 영위하며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으로 전환진출업종이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이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연간 45억원이며 금리조건은 정책자금 기준 금리로 1분기 기준 2.52%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8년(거치 3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 2년 포함) 이내다.중진공은 자금지원 외에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지원도 돕고 있다. 수도권 과밀지역을 제외하고 100% 업종전환 또는 70% 이상 업종을 추가하면 전환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사업전환자금 대출을 통해 지난해 261개 업체를 대상으로 1120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정태식 중진공 재도약성장처장은 “작년 사업전환지원 자금 대출 업체들의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전년 대비 각각 31.5%, 22.3%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전략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16.01.18 16:29
대림산업계열사인 고려개발은 다음달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고려개발은 지난해 경영악화로 자본이 전액잠식된 바 있지만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고려개발은 매출액 감소와 원가율 상승 및 SOC사업 선투자비 손실 처리 등으로 7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더불어 주택 PF사업 보증채무 손실과 SOC사업 출자금 손실 처리 등으로 총 1198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 자본이 전액 잠식됐다.고려개발 채권단은 고려개발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 2017년말까지 워크아웃 기간 2년 연장, 대주주 5대 1과 일반주주 2대 1로 차등 감자를 결정했다. 또한 대주주 등 1200억 원 우선 출자전환 후 용인성복 사업장 매각이 완료되면 채권단이 800억 원을 추가 전환해 총 2000억 원을 출자전환하기로 결의했다. 용인성복 사업장은 지난해 9월 매매계약이 체결됐으며 잔금 납입을 앞두고 있다. 감자결의는 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최종 완료할 계획이며, 감자 후 2월경 대주주 등으로부터 1200억 원을 우선 출자전환으로 자본전액잠식을 해소할 예정이다.2016.01.18 12:32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기업들은 우리 농축산물 구입 등으로 농촌사랑을 이어간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이 이번 설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한 장터부터 선물기획전, 농수산물 시식회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경련은 이날 '우리 농축산물로 설 선물 보내기 캠페인' 서한문을 600개 회원사에 발송하고 농산물 소비 위축과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우리 기업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삼성전자는 작년부터 자매마을 온라인 임직원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자매마을로부터 참가 접수를 받은 후, 명절 전후로 사내 인트라넷에 농산물 장터를 개설한다. 올해는 8개 자매마을이 참여하여 너비아니, 들기름, 과일 등 다양한 품목의 설 선물 세트를 구성했다. 19일부터 장터를 오픈하여 다음 달 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와 제휴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농수산물을 안심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구매몰을 운영 중이다. 이번 설을 맞아 선물기획전을 진행 중이며, 20일부터 3일간 본사 용산사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오프라인 시식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2016.01.18 12:24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지난해 12월 매출 32억원을 기록하며 월 매출 3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1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20억을 돌파 한 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카나브는 2011년 3월 발매돼 그 해 12월 월 매출 10억을 돌파하고 연 매출 100억을 기록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등극했다. 해외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까지 기 계약된 중남미 13국 중 총 8개국(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럼비아, 과테말라)에서 허가를 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진다. 나머지 중남미 5개 국가들도 올해 말까지 발매 허가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러시아에서도 1분기중 단일제 판매 허가를 획득 할 것으로 전망된다.작년 9월에는 첫 해외 발매국인 멕시코에서 주간 처방률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령제약은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발매 5주년을 맞아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카나브 국내 임상에 참가한 임상의 240여명을 초청해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기념사에서 "임상의들의 도움으로 국내 고혈압 환자 3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카나브가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01.18 11:36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오전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 운동본부’ 현판식을 개최했다.대한상의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 운동본부’를 발족키로 하고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현판식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 박찬호 전경련 전무, 김규태 중견련 전무,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제단체들이 수차례에 걸쳐서 경제활성화법안의 국회 입법을 촉구해 왔는데 처리가 안 된 상황에서 경제주체인 기업인과 국민이 법안 통과를 원하고 있음을 확인하자는 취지로 경제계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2016.01.18 11:26
세계 최초로 건조되고 있는 ‘쇄빙 액화천연가스운반선(쇄빙 LNG운반선)’이 경남 거제 옥포만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대우조선해양은 18일 옥포조선소에서 쇄빙 LNG운반선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된 쇄빙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50m의 규모로 17만㎥의 LNG를 싣고 2.1m 두께의 얼음을 스스로 깨면서 극지인 북극해를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다. 17만㎥의 LNG는 우리나라 전체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이 LNG운반선에는 얼음과 직접 부딪히는 선체 부분에 초고강도 특수 후판이 사용됐고 안정적이고 강한 추진력을 구현하기 위해 프로펠러가 360도 회전하며 전·후 양방향 운항이 가능한 포드 프로펄서(POD Propulser) 3기가 장착됐다. 얼음을 깨고 추진하기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이 선박의 앞과 꼬리부분에 적용됐다. 또 매서운 기후의 극지방을 운항하기 때문에 최저 영하 52도까지 견딜 수 있는 특수 강재가 선박 건조에 사용됐고 최고 수준의 방한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선체 내·외부 곳곳에 열선 장치가 설치되고, 찬 공기의 내부 유입을 차단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선원 안전 확보 및 원활한 장비 작동이 가능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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