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7 11:00
트럼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헌법상 대통령 출마 자격에 하자가 있다는 시비에 휘말려왔다. 미국 수정헌법 14조 3항에 따르면 “헌법을 지지하기로 맹세했던 공직자가 모반이나 반란에 가담할 경우 다시 공직을 맡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1일 대선 '사기' 주장으로 지지자들을 선동해 의회에 난입하도록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콜로라도 대법원은 트럼프의 이 같은 행동을 반란 가담 행위로 보고 콜로라도주의 경선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빼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 판결에 따라 트럼프는 콜로라도주 공화당 경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른 주2024.03.06 18:23
2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달 기록한 2%대 상승률을 한 달 만에 반납하고 다시 3%대 물가로 회귀했다. 물가를 끌어올린 주범은 20.9%나 오른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이다. 사과 가격 상승률은 71.0%고 대체재인 귤값도 78.1%나 오른 상태다. 이에 따른 신선과일 가격 상승폭만 41.2%다. 1991년 9월에 기록한 43.9%에 이어 32년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 엥겔계수를 끌어올린다. 엥겔계수는 소득 중에서 식료품 지출 비중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엥겔계수는 일본·프랑스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급이다. 그만큼 식료품 물가가 높다는 증거다. 일본의 엥겔계수는 지난해 기준 27.8%다. 2000년 이후 최2024.03.05 17:38
애플이 차세대 전기자동차(EV) 시장에 도전한 게 10년 전이다. 애플카를 스마트폰처럼 만들려는 의도에서다. 자율주행 전기차의 선구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조차 ‘애플은 테슬라의 무덤’이라며 경계했을 정도다. 애플은 최근 거액을 쏟아부은 차세대 전기차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차세대 자동차 개발은 스마트폰 제조보다 어렵고 폭스콘에 전기차 조립을 맡길 수도 없다”는 머스크의 예언이 적중한 셈이다. 애플이 빠진 차세대 전기차 시장은 풍전등화 신세다. 전례 없는 기술인 자율주행까지 가는 데 이정표 기업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애플은 시총 3조 달러대 글로벌 최대의 플랫폼 기업이다. 이런 애플을 좌절시킨 요인은 기술 외2024.03.05 15:32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할 즈음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치지직'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타테스트 기간부터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적용, 개선하며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온 치지직은 서비스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보다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만들어냈다. 초반 성과가 상당하지만 그에 따른 잡음도 없진 않다. 사회적 물의를 빚는 소재,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거나 때론 폭력적인 소재의 방송도 계속 등장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3일, 여성 BJ '정병소녀'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와 머리띠를 착용한 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정병소녀는 앞서 트위치와 아프리2024.03.05 10:54
인공지능 AI 돌풍이 연일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델 테크놀로지 주가가 폭발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는 미국 PC및 서버 제조업체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델 테크놀로지 주가가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하루 만에 30% 넘게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델의 폭발 영향으로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델 효과로 2조 달러도 넘어섰다. 장중 에는 131.06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델은 2013년 기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2018년 주식 시장에 다시 상장했다. 2018년 거래를 재개할 당시의 시가총액은 약 160억달러이었다. 이 주가가 AI 열풍을 타고 시가총액 기준 880억달러 수준2024.03.04 11:30
AI 돌풍이 연일 뉴욕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인공 지능(AI)이 뜨면서 AI 제조에 필요한 반도체 이른바 GPU 수요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AI 반도체 GPU를 만드는 반도체 팹리스인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반도체 돌풍의 핵인 셈이다.반도체 GPU 생산의 원조는 AMD 이다. 엔비디아가 만들기 훨씬 이전부터 AMD는 각종 GPU를 생산해왔다 .AI 폭풍 속에 엔비디아가 먼저 뜬 것은 오픈 AI 의 생성형 GPT에 납품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MD가 생성형 GPT에 한발 늦었으나 범용 GPU 에서 저력이 있은 만큼 추격한다면 엔비디아를 따라 잡을 수도 있다. 인공지능 먹이사슬 구조를 보면 데이터센터(IDC)= MS 아마존, 구글 (알파벳)2024.03.04 06:00
애플 아이폰 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 창업자 테리 고우(궈타이밍)가 올해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다가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 꿈을 접었다. 고우는 출마 준비를 하면서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정부가 출산 가정에 반려동물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그는 “애를 낳지 않으면 앞으로 반려동물은 누가 키우냐”고 했다. 대만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결혼 또는 동거 커플이 아이 대신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반려동물만 늘어나고, 이들을 돌볼 사람이 사라지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고우의 공약은 설득력이 있다. 대만은 출산 장려 예산으로 30억 달러(약 4조원)를 쏟아부었지만, 출산율 하락을2024.03.03 17:27
한국의 지난해 4분기 합계 출생률은 0.65명이다. 0.6명 대는 2017년 4분기 1명 이하로 내려간 이후 6년 만의 기록이다. 연간으로는 0.7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이 낮은 수준이다. 올해에는 이게 0.6명 대를 기록할 게 분명하다. 영국 BBC가 최근 ‘한국 여성은 왜 아이를 안 가지나’는 뉴스를 내보낸 이유다. 세계 최저인 한국의 출생률이 과연 어디까지 더 떨어질 수 있을 지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두드러지는 요인은 젊은 세대의 문화 사회적 특수성이다. 결혼이 필수이던 세대와 다른 가치관 때문이다. 여기에 집값 상승과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에다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2024.03.01 00:00
미국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3%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잡힌 줄 알았던 미국 물가가 또 들썩거리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최근에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수가 다시 상승률 확대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1월 미국의 CPI는 연2024.02.29 12:45
인공 지능(AI)이 열풍이 뜨겁다. 인공 지능(AI)이 뜨면서 AI 제조에 필요한 반도체 이른바 GPU 수요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AI 반도체 GPU를 만드는 반도체 팹리스인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반도체 돌풍의 핵인 셈이다. 인공지능 먹이사슬 구조를 보면 데이터센터(IDC)= MS 아마존, 구글 (알파벳) , AI 네트워크= 브로드컴 소프트뱅크, AI 서버= SMCI , HP, 델, 지능및 교육모델 개발 =올트먼 (오픈 AI), GPU 설계= ARM 엔비디아 AMD 퀄컴, 파운드리= TSMC 삼성전자, 그리고 HBM 반도체=SK하이닉스 브로드컴 등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먹이 사슬에서 GPU 반도체는 마치 바늘의 실 처럼 HBM반도체와 함께한다. 인공 지능을 움2024.02.28 18:02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합류했다. 208년 비동맹 전통을 깨고 NATO에 가입한 명분은 발트해에서 가장 큰 섬인 고틀란드를 러시아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다. 스웨덴은 핀란드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5월 가입을 신청했다. 1년9개월 만에 꿈을 이룬 셈이다. 발트해는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영국 해군이 러시아 함대를 저지하며 일본에 승리를 안긴 적이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스웨덴은 우크라이나에 6억9000만 달러의 군사 지원을 한 나라다.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와 미사일 방어시스템, 포, 탱크 등을 지원해온 미국·영국·독일 등과 보조를 맞추는 중이다.NATO는 자체적으로 무기 지원을 하지 않고 있지2024.02.27 18:18
세계 최대 모바일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올해 화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다. 200개국 2500개 업체가 6G 통신과 미래 모바일 시장 판도를 바꿀 AI 기술로 10만여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AI 스마트폰과 스마트 링 기술을 선보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KT와 SK텔레콤·LGU플러스 등 한국 기업도 AI 비전을 제시하느라 바쁘다. AI 선두 주자인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도 마찬가지다. 생성형 AI 기술이 우리 일상을 바꿀 핵심임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하지만 AI 기술엔 양면성이 있다. 기술 악용을 막을 방법도 동시에 찾아야 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총선과 인도·미국의 대선 등이 치러진다. 올2024.02.27 15:38
"소프트웨어에 대해 정말 진지한 사람들은 하드웨어도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People who are really serious about software should make their own hardware)."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컴퓨터 분야의 선구자인 앨런 케이가 한 명언이다. 이 명언은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최초의 아이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강조한 표현이기도 하다. 오늘날 모든 전자기기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이뤄졌다. 당연히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한다면 이를 완벽하게 구동할 수 있는 하드웨어도 필요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사 스마트TV에 타이젠OS, 웹OS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선을 미국으로 돌려보면 최근 핫한 TV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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