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06:48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미국의 최강 '벙커버스터' GBU-57의 실전 투입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고 미 ABC 뉴스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 지하 약 80m 암반 아래에 있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재래식 무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 무기의 정식 명칭은 GBU-57 A/B '초대형 관통탄(MOP)으로, 길이 6.2m, 무게 약 13.6t에 이르는 미군 최대 재래식 폭탄이다. 내부에는 약 2.4t의 고성능 폭약이 들어있다. 고도 10㎞의 높이에서 투하하면 순전히 운동에너지의 힘으로 최대 61m 깊이의 강화 콘크리트나 암반을 뚫고 들어가 목표2025.06.19 06:44
미국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주력 전술 수송기 C-130J 슈퍼 허큘리스의 날개 운용 수명이 12만2500 등가 비행 시간(EFH)으로 크게 늘었다. 새로 확인된 수명은 당초 예상치인 9만 시간을 약 40% 웃도는 것으로, 초기 설계 수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길다. 록히드마틴은 18일(현지시각) 미 공군과 캐나다 왕립 공군이 함께 한 날개 내구성 시험(WDT)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설계수명 2배 뛰어넘은 내구성… 국제 공동 시험으로 신뢰도 높여이번 시험은 실제 비행 환경의 응력과 변형을 그대로 구현해 날개 구조를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시험에 쓰인 C-130J 날개 구조는 구조상 결함 없이 최대 설계 하중의 125%를 견뎌냈다.2025.06.19 04:10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최강 지하관통폭탄도 이란 핵심 핵시설 완전 파괴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각) 미국이 보유한 GBU-57 E/B 대규모관통폭탄(MOP)의 이란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 타격 능력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에 개입할 경우 이란 지하 핵시설 파괴 임무는 3만 파운드(약 1만3600kg) 무게의 MOP을 투하할 수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에 맡겨질 것이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보잉이 만든 길이 6m의 MOP은 정밀 유도 방식으로 폭발 전 순수한 운동력만으로 지구 경도에 따라 60m 이상의 바위와 흙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 정밀2025.06.18 05:31
이스라엘-이란 분쟁이 격화하면서 중동 국가들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한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미러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전투기, 잠수함, 미사일 시스템, 헬리콥터 같은 최첨단 무기 체계 도입에 적극 나서면서 K-방산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한국 무기가 신속하게 납품되고 현지 상황에 맞춰 제작될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지녔기 때문이다.◇ 중동, 한국산 무기 도입 협상 속도낸다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국가들은 고조되는 역내 지정학적 불안정 속에 한국 방산업체들과 무기 도입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이 현대적인 방어 시스템을 빠르게 공급하2025.06.17 17:17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협력을 거부할 경우 프랑스 인도와 협력 발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미일은 핵잠수함의 공동 개발과 운용을 위한 3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핵잠수함을 공동으로 개발, 운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 직무대행 겸 수석연구위원고 피터 워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17일 '트럼프 2.0 시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를 위한 국제협력 방향'이라는 주제의 세종정책브리프에서 이같이 제안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 직무대행은 북한의 핵잠수함 위협으로 한국의 핵잠 보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대2025.06.17 06:47
최근 미사일과 드론 등 복합 공중 위협이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 날로 심해지면서, 여러 단계로 이뤄지는 방공망 구축이 국방 전략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한화시스템과 미국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이 첨단 통합 방공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미 레커그니션(Army Recognition)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6일 미국 노스롭그루먼과 다계층 대공 방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함께하는 이 사업의 핵심은 노스롭그루먼이 미 육군에 공급 중인 '통합공중 미사일 방어 전투지휘체계(IBCS)'와 한화시스템2025.06.17 06:2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대규모 수출을 성공시킨 FA-50 경전투기와 개발 중인 KF-21 전투기를 앞세워 유럽 재무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항공우주 전문매체 플라이트 글로벌은 16일(현지 시각) KAI가 활발하게 가동 중인 생산 라인을 바탕으로 '신속한 납품'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유럽 국가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KAI의 유럽 시장 진출은 이미 현실화됐다. 2022년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맺고, 이 중 12대는 지난해까지 인도를 마쳤다. 앞으로 인도할 36대에는 공중급유 기능과 AESA 레이더 등 최신 성능이 탑재된다. 폴란드는 이를 기반으로 유럽 내 FA-50 정비와 훈련을 위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2025.06.17 06:24
세계가 새로운 핵 군비 경쟁의 정점에 서 있으며, 인류의 바람과 달리 언젠가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6일(현지 시각) 발간한 연감에서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인도·파키스탄·북한·이스라엘 등 9개 핵무장 국가 사이에 새로운 군비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SIPRI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가 퇴역 핵탄두 1000개를 차례로 해체함에 따라 전 세계 핵탄두 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핵탄두가 비축량에 들어가고 있어 비축량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조약이 없는 한 결국 이를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SIPRI는 분석했다. 댄 스미스 SIPRI 국장은 "팬데2025.06.16 10:29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방위산업 간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16일 파리에서 첫 공식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됐다.파리 에어쇼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일본과 EU의 방위산업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일본 측에서는 경제산업성 고위 관료와 함께 스바루, 도레이, 미쓰비시전기, IHI, 가와사키중공업 등 주요 기업들이 일본항공우주기업협회(SJAC) 후원 하에 참석한다.특히 레이더 위성 벤처기업 신스펙티브(Synspective) 같은 스타트업도 참여해 대기업과 신생기업 간 연계를 통2025.06.15 16:59
이스라엘이 이란이 전투기는 물론,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드론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특공부대를 보내 이란 수도 테헤란 근처에 드론 기지를 세우고 정밀 유도 무기를 몰래 들여왔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이스라엘이 어떤 드론을 동원했는지는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엑스(옛 트위터)에는 드론의 카메라가 찍어는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차량을 자살 폭탄 드론이 파괴하는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는 드론이 방공 미사일 차량에 점점 다가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스라엘은 다양한 드론을 운용하는 국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중심2025.06.14 07:10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장기간 난항을 겪던 KF-21 보라매 전투기 개발 분담금 문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의 분담금을 기존의 약 3분의 1 수준인 6000억 원으로 삭감하는 대신, 기술 이전 범위 등을 조정하는 조건으로 전투기 공동개발을 계속 이어가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양국 정부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2025' 방산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정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국방 및 방산 분야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5년간 이어진 지지부진한 협상을 매듭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2025.06.13 07:13
한국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잠수함 수출 전략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018년 범한퓨얼셀(주)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한화오션이 건조하는 차세대 KSS-III(장보고-III) 잠수함의 핵심 동력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드러전퓨얼뉴스(hydrogenfuelnews)은 근 캐나다와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한국산 수소연료전지가 글로벌 방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AIP, 잠수함 운용 판도를 바꾸다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연료전지 전문 기업 범한퓨얼셀은 2018년 독일 지멘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2025.06.13 06:32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공군이 운용하는 KT-1B '웅비' 기본훈련기 12대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에 본격 나선다. 단순한 기체 개량을 넘어 양국 간 기술이전까지 포함된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KAI는 12일 '인도 디펜스 2025' 방산전시회에서 KT-1B 훈련기 성능개량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에 앞서 KAI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공군과 6400만 달러(약 868억 원) 규모의 KT-1B 기체 수명 연장과 구조 보강 계약을 맺었다.◇ 구조 보강으로 1만5000시간 더 운용이번 성능개량 대상은 인도네시아 공군이 보유한 KT-1B 16대 가운데 12대다. 사업의 핵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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