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06:02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의 기술 지원을 받아 핵잠수함 기반의 해상 보루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에포크타임스는 북한이 지상 기반 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중국식 해상 보루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스라엘의 12일간 공중 폭격과 특수작전으로 이란 방공망이 무너지면서, 15년간 개발한 GBU-57 대형 관통탄(MOP)을 동원해 300피트( 약 100m) 깊이까지 도달해 이란 핵시설을 파괴하는 트럼프의 작전이 가능해졌다. 테헤란은 평양의 동맹국이며, 북한 역시 수백 개의 지하2025.07.06 08:29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항공우주 방산기업인 국영항공기회사(PTDI), 현지 방산업체 PT SAS 에어로 시샨과 손잡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은 70mm 유도 로켓을 포함한 여러 무기체계의 공동 생산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어, K-방산이 활동 무대를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리푸탄6의 보도에 따르면 PTDI는 LIG넥스원, PT SAS 에어로 시샨과 함께 로켓과 통합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TDI의 모하마드 아리프 파이살 상업·기술·개발 담당 이사는 "이번 협력은 기술 동맹망을 넓히고 기술 이전 기회를 열어2025.07.06 06:48
이라크 국방부가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와 프랑스산 레이더 도입을 뼈대로 한 방공망 현대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조치는 1960~70년대에 들여온 낡은 방공망을 교체하고,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에서 드러난 영공 방어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다.이라크 국방부의 타흐신 알카파지 미디어·정신지도국장은 현지 언론 샤파크 뉴스에 "이라크가 곧 프랑스와 협력해 확보한 최신 레이더 기술과 함께 한국의 첨단 방공 체계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공, 육군 항공, 공군 부대 현대화는 총사령관(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의 강력한 지원 아래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2025.07.06 04:55
페루 정부가 35억 달러(약 4조7705억 원)를 들여 스웨덴 사브(Saab)사의 차세대 전투기 그리펜 E/F 24대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1차 12대, 2차 12대로 나뉘어 2단계로 추진한다. 이 결정으로 페루 공군(FAP)은 운용하던 프랑스산 미라주 2000과 러시아산 MiG-29 등 노후 기종을 바꾸는 대대적인 전력 현대화에 나선다. 현재 페루 공군은 미라주 2000P 6대와 MiG-29 8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10대의 MiG-29는 보관 중이다.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스웨덴 그리펜은 미국의 F-16 블록 70, 프랑스의 라팔 F4 등 쟁쟁한 경쟁 기종들을 제쳤다. 가격, 납기, 절충교역(offset) 등에2025.07.05 08:10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 전투함 건조 사업을 통해 남미 방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군사전문매체 조나 밀리타르(Zona Militar)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조선소 SIMA와 손잡고 4억6300만 달러(약 6310억 원) 규모의 전투함 4척을 건조한다.HD현대중공업 최병욱 국제방산프로그램 수석 매니저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기능 프리깃 1척, 해양경비정(OPV) 1척, 보조수송선 2척을 페루 해군을 위해 건조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단순한 함정 수출을 넘어 페루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루 현지 산업 발전 위한 기술 이전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현지 조달을 통한2025.07.05 07:26
한때 '전장의 왕자'로 불린 아파치 공격헬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현대전의 모습이 급변하면서, 한국은 아파치 추가 도입을 다시 생각하는 반면 인도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도입을 강행하는 등 나라마다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유라시안 타임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인도 육군은 2020년 미국과 6억 달러(약 8178억 원) 규모의 AH-64E 아파치 헬기 6대 구매 계약을 맺었다. 원래 2024년 5~6월로 예정됐던 인도일은 공급망 차질과 발전기 결함 같은 기술 문제 때문에 여러 차례 미뤄진 끝에, 올해 7월 중순 첫 3대가 들어오고 나머지 3대는 11월에 인도된다. 이 헬기들은 2024년 3월 조드푸르에 창설된 인도 육2025.07.04 10:09
최근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시험비행에 직접 참여하면서 한·인니 공동개발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각) 디펜스미러 등 복수의 방산 전문 매체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조종사, KF-21 첫 시험비행 직접 참여지난 6월 27일, 인도네시아 공군 Pnb 페렐 리고날드 대령이 한국 경남 사천에서 KF-21 시제기에 탑승해 1시간 동안 20,000피트 고도에서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시험조종사 고휘석이 동승한 이번 비행은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공식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직접적 역할을 강조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2025.07.04 09:55
각국의 방위력 강화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5세대 항공기 시장이 앞으로 9년간 해마다 21.1%씩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관 유니다토스(UniDatos)가 최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5세대 항공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9억 달러(약 5조3300억 원)에서 2033년까지 해마다 21.1%씩 커져 200억 달러(약 27조34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5세대 항공기는 기존 4세대 항공기와 달리 내부 베이에 무기를 탑재해 레이더 반사파를 크게 줄이고, 열·레이더 탐지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 것이 핵심 특징이다. 이런 월등한 스텔스 성능과 생존성 때문에 각국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2025.07.03 07:20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안보 위기가 이어지면서 세계 무기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미국의 247월스트닷컴(247Wallst.com)이 지난 2일(현지시각)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미국이 전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다른 나라들을 압도했다.같은 기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 제재로 무기 수출이 64% 줄어들며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8%로 떨어졌다. 반면 한국은 K2 전차와 FA-50 전투기를 앞세워 무기 수출이 4.9% 늘어나며 세계 9위로 올라섰다.◇ 미국 독주 더욱 굳어져미국은 2020~2024년 전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맡으며2025.07.03 04:45
전 세계에서 군비 확장이 빨라지면서 방위산업이 과거 '가치 있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성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군비 증강의 역사가 오늘날 국제 무대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모양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소련을 압도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 예산을 1980년 1500억 달러(약 203조7600억 원) 밑에서 1985년 3000억 달러(약 407조5200억 원) 위로 두 배 늘렸다. 당시 미국 정부는 B-1 폭격기와 MX 미사일, 해군 함대 확장에 막대한 자금을 쏟았고, '스타워즈 계획'으로 불린 전략 방위 구상(SDI)으로 우주 배치형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힘2025.07.02 19:43
K2 전차 180대를 폴란드로 수출하는 2차 수출 계약이 확정됐다.방위사업청은 2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부 장관과 K2 제작업체 현대로템이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구체적 계약 규모는 폴란드 측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2 전차 180대로 65억 달러(약 8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한국과 폴란드는 별도의 계약 체결식을 양국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2022년 폴란드는 한국 방산업체들과 포괄적 합의 성격의 총괄 계약을 통해 K2 전차에 대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1차 계약은 국내 생산 K2전자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이었지만 2차2025.07.02 10:22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인도네시아와 분담금 협상을 마무리하며 개발 사업에 숨통이 트였지만, 미국의 수출 허가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인도이비에이션이 보도했다. 앞서 아미레커그니션도 지난달 같은 취지로 보도했다.이는 KF-21에 들어가는 미국산 핵심 부품 때문에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제3국 수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ITAR 규제로 KF-21 해외 판매 제한 심화KF-21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F414 엔진과 AESA 레이더 핵심 부품, 항공전자장비 등 미국 기술이 들어간 부품을 다수 사용한다. 이에 따라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에 따라 KF-21을 해외에 팔려면 미국 정부 허2025.07.02 10:09
동유럽 방위산업 시장에서 이스라엘 업체가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세계 방공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디펜스포스트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라파엘 첨단방위시스템이 루마니아의 초단거리와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사업에서 19억 유로(약 3조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보도했다.루마니아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경쟁 절차를 완료한 후 계약 당국은 낙찰 절차의 결과를 관련 경제 운영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에 따라 항소는 제기되지 않았으며, 낙찰 절차는 계약 당국과 낙찰자로 지정된 경제 운영자 간의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여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LIG넥스원 등 경쟁업체 줄줄이 탈락이번 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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