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3 16:52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러시아의 재정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13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오는 16일에서 20일을 전후로 '모라토리엄(채무 유예 선언)'을 선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을 발표하게 되면 국제 금융시장에는 또 다른 충격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역시 러시아로부터 받아야 할 수출대금을 한동안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러시아는 과거에도 모라토리엄을 발표한 바 있다. 소비에트연방(옛 소련)이 붕괴되던 1990년대 초 소련의 후신으로 나선 러시아가 당시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바 있어서다. 당시 우리나라는 붕괴하기 전의 소련에 상당량2022.03.10 13:55
한화디펜스의 차세대 보병용 장갑차 '레드백'이 호주에서 패키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9일(현지시각) 호주디펜스매거진(ADM)에 따르면 호주의 차세대 장갑차 선정 사업(Land400)에 참여 중인 한화디펜스는 '레드백' 보병 전투차량(IFV)의 패키지조립을 담당할 TEi서비시스와 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한화디펜스호주 리차드 조 상무는 "TEi서비시스와 같은 강력한 지역 기반 호주 회사가 레드백팀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TEi서비시스는 2020년 호주 Land400 사업 로드쇼 당시 한화디펜스호주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화디펜스가 퀀즐랜드 북부의 TEi서비시스를 직접 방문하면서 인연이 깊어졌다. TEi서비시스는 레드백 제작과정2022.03.06 16:57
1978년. 대한민국 국방사(史)에서 1978년이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다. 1978년을 기점으로 북한보다 우리나라의 병력이 적어지기 시작해서다. 반대로 보면 1978년 이전까지는 남한이 병력 중심의 전투부대였으며, 북한은 반대로 기계화 중심의 전투부대였다는 뜻이다. 그러나 월남전과 70년대 정부 주도의 경제개발 계획의 성공에 힘입어 1978년부터 상황이 역전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대한민국 국군은 병력 중심이 아닌 기계화 중심으로 분대로 전환을 시작했으며, 무기개발 역사도 이때를 시작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육군과 해군이 기계화로 전환하면서 우리 군은 상당수의 무기를 국산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기 국산화의 과정에서 유2022.03.06 13:35
한화디펜스가 호주에 이어 미국의 차기 보병 장갑차 교체 사업에 나섰다. 방산전문매체 아미테크놀로지는 지난 2일 한화디펜스의 미국 현지법인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의 선택적 유인전투 차량 프로젝트(OMFV) 사업에 참여 중인 오시코시디펜스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미 육군 OMFV 프로그램은 이른바 '브래들리'로 불리는 보병장갑차 3800대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한화디펜스USA는 미군에 특수군용트럭을 제조·판매 중인 오시코시디펜스 주도의 컨소시엄에 합류해 OMFV 사업에 참여 중이다. 주목할 점은 미 육군 OMFV 사업에 독일 라인메탈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주 정부의 차세대 보병 장갑차 선정사업에서 최종 후보로 올라2022.02.26 21:20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동유럽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현지시각) 페트로 포로센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AK 자동소총' 하나를 들고 방위군에 합류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K자동소총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동소총이다. 러시아 군 소속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1947년 만들었다. 이후 러시아는 물론 중동과 공산권 국가들에서 폭넓게 사용되며 엄청난 명성을 쌓았다.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방사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자동소총이 있다.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무기로 사용되고 있는 'K-2'가 바로 그것이다. K-2 자동소총은 앞서 밝힌 AK의 무시무시한 살상력과 내구성, 그리고 미2022.02.23 08:33
한화디펜스가 'K-9 썬더' 자주포의 호주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23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베이93.9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질롱시 아발론 공항 인근 부지에 'K-9 자주포' 생산을 위한 제작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9월 호주 정부의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랜드 8116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공급자로 선정됐다. 한화디펜스는 1차로 K-9자주포 30문과 K-10탄약운반장갑차 15대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13억호주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우리 정부가 해외에 수출한 무기계약 중 최대 규모다. 이에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 2010년에도 호주 정부와 무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2.02.16 13:24
미국 펜타곤이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학자들은 러시아와 중국 무기의 개발 흐름에 대항하기 위해 겉보기에는 "이상하지만"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음속의 5배 이상에 도달하는 극초음속 무기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다루기 가장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개발에 뒤처져 있는 동안, 워싱턴에 본부를 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학자들은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무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일련의 옵션을 제시했다.'먼지'로 방어최근 컨퍼런스에서 CSIS는 Tom Karako와 Masao Dahlgren이 공동 저술한 '복잡한 방공: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대응'이라는 백서를 발표했다. 저자들2022.02.07 17:07
인도군은 우타라칸드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 북동부에 한화디펜스의 K-9 바즈라 곡사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인도 육군은 K-9 바즈라 곡사포를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실질통제선(Line of Actual Control, LAC)을 따라 배치된 고산지대 부대에 배치하여 이들 부대의 화력을 대폭 증강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실질통제선은 1996년에 정한 인도와 중국의 사실상의 국경선이다.정부 고위 소식통은 인디아 투데이에 "이번 계획은 K-9 곡사포 200문을 추가로 획득하여 중국 중부 및 동부 지역과 아울러 중남미 지역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K-9 곡사포가 작년에 배치되기 시작한 라다크(Ladakh)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발2022.02.06 16:34
핵잠 잡는 어뢰? 국방부가 지난 2020년 1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중어뢰-II 최초 양산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국내 기술진이 자체 개발한 중어뢰 '범상어'를 본격 양산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양산에 들어간 범상어는 지름 533mm(21인치) 크기에 1톤 가량의 무게를 가진 중어뢰다. 바닷 속 잠수함이나 수상함들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특히 목표물 아래 수중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폭발과정에서 생긴 제트기류로 인해 수상함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정부와 해군은 최신예 신무기들을 개발하고 있지만, 시작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기술 부족에 노하우도 없었기 때문2022.02.04 10:27
한화디펜스는 2014년부터 개발한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의 최초 양산에 성공하여 우리 군에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되었다고 4일 밝혔다. ‘120밀리 자주박격포 사업’은 육군 기계화 부대의 노후화된 장갑차 탑재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를 보유하고 화력지원능력을 향상시킨 120밀리 자주박격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지난 2014년부터 한화디펜스가 완성 체계 및 차량체계를 개발한 장비로, 한화디펜스의 K200A1 궤도형장갑차에 자동화된 120밀리 박격포를 탑재해 기존 박격포 대비 사거리를 2.3배, 화력을 1.9배 증대시켰다.기존 박격포 운용인력의 75% 수준(중대 기준 32명 → 24명)으로 운용이 가2022.01.30 11:42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지난해 5월21일 대한민국 국방사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을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사일 지침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1979년 한·미 합의를 통해 설정됐던 '한·미 미사일 지침'은 한국 자주국방의 걸림돌 중 하나였다. 북한과 주변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사일 개발이 필요했던 이 지침 내용 중 하나인 '최대 사거리 800km'가 족쇄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만 보면 우리나라는 '미사일 강국'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등 초강대국이 보유한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2022.01.27 11:32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근 미사일을 수출 계약한 아랍에미리트(UAE)와 고등훈련기 FA-50 수출 협상을 시작했다. 스페인 방위 매체 조나밀리타는 26일(현지시간) LIFT M-346 항공기에 대한 아시아 국가와 이탈리아 간의 협상이 결렬된 후 아랍에미리트가 KAI로부터 FA-50 무기 시스템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와의 협상 결렬 이후 UAE가 마침내 FA-50을 선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UAE 국방부 장관은 내달 방한해 KAI를 방문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아랍에미리트는 차세대 훈련 항공기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처음에는 이탈리아 모델을 선택했지만 협상이 무산되어 지금은 한2022.01.23 16:51
"1400톤급 공격형 잠수함 3척 수주"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인 2011년 12월21일. 대한민국 해군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이 그어졌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만 1조3000억원(11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현재, 대한민국 잠수함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계대상 1호로 손꼽히고 있다.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지만, 조용하고 강력하고 신뢰성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아무런 기술도 없이 맨손으로 시작해 정비기술과 노하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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