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30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4억6000만달러(6191억 6000만 원) 규모의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t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특히, 이번2024.02.29 16:02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함께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 28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팅을 갖고 폴란드‧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Steering Committee)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과 닉 하인(Sir Nick Hine) 밥콕 인터내셔널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 에바 키텔(Ewa Kittel-Prejs) 밥콕 폴란드 지사장, 앤서니 마치(Anthony March) 밥콕 캐나다 해양프로젝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월 중순,2024.02.28 17:25
상선과 함께 해군 군함도 ‘자국건조’ 원칙을 고수해왔던 미국이 이를 수정하고 해외에서, 특히 한국에 건조를 맡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관련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 26일 신원상 국방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를 언급한 데 이어 27일에는 군함 건조 방산업체인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한‧미 해군 방위산업 협력 고도화 방안을 타진했다.미국은 중국의 해군력 강화에 대응책의 일환으로 해군이 필요로하는 함정으로 해외에서, 특히 한국과의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조선산업 국가인 한국에서 군함을 건조한다면, 미국 본토2024.02.23 14:52
한화시스템은 2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4531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달성 했다고 공시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2.1%, 영업이익은 137.6%가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43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7821억으로 전년 같은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약 110억, 당기순이익은 약 422억으로 각각 전년 같은기간 대비 흑자전환 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실적을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방산 부문에서 △2024.02.06 10:26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이 방산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지난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약으로 양사는 관련 사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사업 진행에 상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지난 2020년 ‘방산분야 사업협력2024.01.30 17:30
루마니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한다.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루마니아는 유럽 지역에서 에스토니아·핀란드·노르웨이에 이어 네 번째로 K9 자주포를 도입하게 된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입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K9 자주포 54문으로 구성된 3개 대대 분량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업 규모는 8억5000만 유로(약 1조2300억원)로 제출된 입찰 문서에 따르면, 54문의 K9 자주포와 포탄 약 1만8000발 등을 포함해 병참지원 물량 등이 포함된다.2024.01.08 18:00
한국과 KF-21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가 카타르에서 도입하려던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 도입 사업을 재정 부족을 이유로 연기했다. 미국 보잉의 F-15EX 도입에 이어 프랑스 다쏘의 라팔 전투기 도입까지 인도네시아의 항공전력 도입계획이 중구난방인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국방비로 이를 모두 충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국방비를 20% 증액했지만 밀려 있는 KF-21 분담금 납부계획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이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개발분담금 미납에도 KF-21 양산에 돌입하자 인도네시아는 높은 관심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KF-21 공동개발 프2024.01.04 13: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공적으로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국내 방산 기업의 무인 차량이 세계 최고 성능을 요구하는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치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CT란 미 국방부가 전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은 이번 FCT를 계기로 미국 육군의 무인차량(S-MET) 사업에 도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달 14일부터 22일까지 7일 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에 있2024.01.01 13:00
친유럽연합(EU) 성향의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정권을 잡으면서 한국과 체결한 국방 관련 계약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투스크 총리의 의도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약을 철회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총리는 사실상 비용을 문제 삼고 있어 계약을 폴란드에 유리하게 변경하거나 비용 절감을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현지 시간)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산 무기 137억 달러 규모를 수입하기로 한 계약과 관련해 “한국과의 무기 구매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구매의 상당 부분을 한국이 제공하기로 한 차관으로 충당할2023.12.22 14:59
LIG넥스원이 우리 군의 미래형 지휘통신체계를 책임질 차세대군용무전기(TMMR)의 양산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TMMR의 본격적인 후속 양산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8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IG넥스원이 양산한 휴대용 TMMR이 군이 현재 사용 중인 기존 통신장비를 대체하게 된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성능을 갖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다. 기존 음성 위주 통신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LIG넥스원이 자체 연구개발한 협대역웨이브폼(NNW)가 주요2023.12.12 18:05
폴란드 정치 상황 변화로 국내 방산업계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 민족주의 우파 성향의 법과정의당(PiS)이 실각하고 친유럽 성향의 야권연합이 집권하면서 한국과 체결한 방산계약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계약이 취소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빠른 전력강화가 필요한 폴란드 입장에서 한국 외에 별다른 선택지는 없다. 오히려 폴란드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하며 국내 방산기업들의 경쟁력이 돋보이고 있다. 현재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어 빠른 전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계는 폴란드가 문제 삼고2023.12.08 10: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이 호주 육군에 공급 된다. 미국·영국 등 쟁쟁한 경쟁상대를 제치고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독일 라인메탈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법인(HDA)과 호주 국방부 간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 129대 등을 공급하는 3조1649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레드백 129대를 2028년까지 호주 육군에 순차 공급하게 된다.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K9자주포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인 H-ACE 공장에서 함께 생2023.12.04 18:00
국내 방위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진출을 계기로 유럽시장부터 미국시장까지 진출을 모색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수출을 노리면서 내년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군비 확장 분위기도 방산기업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각 방산기업들은 대표 제품들을 내세워 각 지역으로 수출을 노리고 있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던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부터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진출에 성공한 유럽시장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까지 수출을 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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