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08:45
우리 군의 핵심 기동전력 차륜형장갑차가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현대로템은 지난 4월 30일(현지 시각) 종합무역상사인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규모다.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 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2024.04.18 08:12
HD현대가 미국 방산업체와 손잡고 미국과 한국 양측 해군을 위한 첨단 무인함정 개발에 나선다.17일(현지시각) 미국 해양산업 전문매체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HD현대가 첨단 무인 해군함정 설계 및 개발을 위해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첨단 드론 공격기 등 군용 UAV(무인항공기) 전문 기업인 안두릴은 최근 자율 항해, 해양 영역 인식 등 군용 무인 함선을 위한 포괄적인 자율 명령 및 제어시스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특히 이번 안두릴과 HD현대의 파트너십은 저비용·대량 생산·높은 자율성을 갖춘 고효율 무인 군용 장비를 대규모로 조달하려는 미 국방부의 요구에 대한 해답 중 하나라고2024.04.17 11:39
HD현대중공업은 16일(현지시각)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함정사업은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400t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특히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2024.04.10 16:29
HD현대그룹의 모태 기업인 HD현대중공업이 방산 사업 위상 알리기에 나섰다. 그런데 대상이 회사와 그룹 임직원이다. HD현대중공업인 최근 발간한 사보에서 머릿기사로 ‘수상함 명가, HD현대중공업’이라는 주제로 기획가사를 실었다. 사보에 방산관련 내용이 수록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렇게 첫 기사로 방산 내용을 실은 것은 이례적이다. 사보는 최근 카를로스 델 토르 미 해군성 장관의 울산 HD현대조선소 방문을 계기로 미 해군이 추진중인 아시아태평양 함대 증강 및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참여 가능성을 언급하고, 페루 해군 함정 수주 등 외국 해군 함정 건조 사업 등 사업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87년 뉴질2024.03.29 11:30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4억6000만달러(6191억 6000만 원) 규모의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t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특히, 이번2024.02.29 16:02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함께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 28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팅을 갖고 폴란드‧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Steering Committee)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과 닉 하인(Sir Nick Hine) 밥콕 인터내셔널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 에바 키텔(Ewa Kittel-Prejs) 밥콕 폴란드 지사장, 앤서니 마치(Anthony March) 밥콕 캐나다 해양프로젝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월 중순,2024.02.28 17:25
상선과 함께 해군 군함도 ‘자국건조’ 원칙을 고수해왔던 미국이 이를 수정하고 해외에서, 특히 한국에 건조를 맡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관련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 26일 신원상 국방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를 언급한 데 이어 27일에는 군함 건조 방산업체인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한‧미 해군 방위산업 협력 고도화 방안을 타진했다.미국은 중국의 해군력 강화에 대응책의 일환으로 해군이 필요로하는 함정으로 해외에서, 특히 한국과의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조선산업 국가인 한국에서 군함을 건조한다면, 미국 본토2024.02.23 14:52
한화시스템은 2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4531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달성 했다고 공시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2.1%, 영업이익은 137.6%가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43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7821억으로 전년 같은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약 110억, 당기순이익은 약 422억으로 각각 전년 같은기간 대비 흑자전환 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실적을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방산 부문에서 △2024.02.06 10:26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이 방산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지난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약으로 양사는 관련 사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사업 진행에 상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지난 2020년 ‘방산분야 사업협력2024.01.30 17:30
루마니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한다.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루마니아는 유럽 지역에서 에스토니아·핀란드·노르웨이에 이어 네 번째로 K9 자주포를 도입하게 된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입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K9 자주포 54문으로 구성된 3개 대대 분량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업 규모는 8억5000만 유로(약 1조2300억원)로 제출된 입찰 문서에 따르면, 54문의 K9 자주포와 포탄 약 1만8000발 등을 포함해 병참지원 물량 등이 포함된다.2024.01.08 18:00
한국과 KF-21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가 카타르에서 도입하려던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 도입 사업을 재정 부족을 이유로 연기했다. 미국 보잉의 F-15EX 도입에 이어 프랑스 다쏘의 라팔 전투기 도입까지 인도네시아의 항공전력 도입계획이 중구난방인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국방비로 이를 모두 충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국방비를 20% 증액했지만 밀려 있는 KF-21 분담금 납부계획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이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개발분담금 미납에도 KF-21 양산에 돌입하자 인도네시아는 높은 관심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KF-21 공동개발 프2024.01.04 13: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공적으로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국내 방산 기업의 무인 차량이 세계 최고 성능을 요구하는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치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CT란 미 국방부가 전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은 이번 FCT를 계기로 미국 육군의 무인차량(S-MET) 사업에 도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달 14일부터 22일까지 7일 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에 있2024.01.01 13:00
친유럽연합(EU) 성향의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정권을 잡으면서 한국과 체결한 국방 관련 계약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투스크 총리의 의도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약을 철회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총리는 사실상 비용을 문제 삼고 있어 계약을 폴란드에 유리하게 변경하거나 비용 절감을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현지 시간)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산 무기 137억 달러 규모를 수입하기로 한 계약과 관련해 “한국과의 무기 구매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구매의 상당 부분을 한국이 제공하기로 한 차관으로 충당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