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1:23
포스코는 5억 달러(약 5800억 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포스코는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소재관련 신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포스코는 9일 세계 철강 회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만기는 5년이다.발행금리는 5년 미국 국채금리에 105bps(1bp=0.01%포인트)를 가산한 2.874% 수준으로 결정됐다.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상장될 예정이다. ESG채권은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소액 주주 보호)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포스코는 친환경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그린본드(환경친화적 프로2016.12.09 08:26
세계 곳곳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블랙 스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못살겠다. 바꿔보자’는 민중의 요구가 블루 칼러들의 반란으로 이어져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시각도 있다. 국내 서서히 재점화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물결은 기존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달리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짐작조차 어렵다. 증권가에서는 민중의 요구가 한국에서 사회정의라는 프레임 설정하에 투자민주화 컨셉과 주주행동주의 확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에는 기업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법안들이 일제히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는 국내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와 같이 지배구조개편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국면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고 엘리엇과 같은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이 내년 2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안건을 의결하려는 것도 기업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국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현대중공업은 그린에너지, 서비스 사업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그리고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사업은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은 현대중공업 :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 현대건설기계 : 현대로보틱스가 각각 0.7455977 : 0.0488172 : 0.0471585 : 0.1584266의 비율로 나눠지게 된다. 국회는 대기업들이 지주사 전환 시 자사주를 활용하려는 데 본격적인 제동을 걸 채비를 하고 있다. 국회경제민주화포럼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관치경제 정경유착 본질, 재벌의 지배구조개선이 해답이다’ 토론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 시 자사주 활용을 제한하는 법안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적분할을 통해 자사주가 본래 행사할 수 없던 자사주 의결권이 부활돼 총수 일가 지분의 우호 의결권으로 쉽게 행사되는 현상이 문제시 됐다. 현대중공업 등 재벌들이 앞다퉈2016.11.21 08:49
기업지배구조선진화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선진 자본시장으로 도약하는 길이 제시됐다. 특히 연기금, 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의결권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국내 기업과 자본시장도 덩달아 발전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 스튜어드십 코드도입, 상호소통 및 기업지배개선 자발적개선 효과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18일 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 자본시장 발전 국제컨퍼런스에서 다양한 기업지배구조방안이 논의됐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 – 그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2016 CGS-KDS 심포지엄에서 제 1주제를 발표한 케리 워링(Kerrie Waring) ICGN 대표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의 도입 배경과 원칙준수•예외설명 방식의 효과에 대한 영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의 발전 방향에 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투자자는 자금을 투입한 기업의 경영진에게 경영진 스스로의 자금을 관리하는 것만큼의 성실성을 기대할 수 없다. 때문에 적절한 관리감독이 부재한 경우 경영진은 투자자의 이익보다는 스스로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이 같은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영국에서는 최초의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이 제정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은 원칙준수•예외설명 방식의 도입으로 경영진과 투자자 양측의 지지를 받았다. 이때 적용한 원칙준수•예외설명 방식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적용되는 일종의 스튜어드십 코드의 이 기관투자자들은 수탁자다. 때문에 투자대상 기업의 경영진이 수익자의 장기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행동하도록 관리•감독할 책임이 부과되었다. 각 모범규준의 이행을 통해 영국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는 상호간의 소통뿐아니라 기업지배구조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케리 ICGN 대표는 공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케리 ICGN 대2016.08.08 16:05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상장사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은 8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환경 및 자본시장의 변화와 국내외 지배구조 관련 제도 개선 동향을 반영해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간 일부 대기업은 불투명한 경영권 승계 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기업의 명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주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해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문제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은 1999년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후 2003년 한 차례 개정을 거쳤다. 이번 모범규준은 13년 만에 발표되는 두 번째 개정안으로, 핵심은 CEO 승계에 관한 정책을 마련해 운영하라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에서 2~3세로의 승계가 진행되면서 지배구조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승계 절차와 임원·후보자 교육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CEO의 유고(有故)나 퇴임에 대비하라는 의미다. 등기·미등기 여부와 상관없이 주요 경영진의 개별 보수(보수 산정기준, 보수 내역, 실수령 보수, 주식매수선택권, 퇴직금 등)를 공시하라는 권고도 포함됐다.‘정부 및 관련 기관에 대한 권고사항’ 중 일부에 불과했던 기관투자자의 역할 강화를 명시적으로 주문한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개정안은 우선 기관투자자들이 투자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 관련 내부 규정을 제정해 공표하도록 하고,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한 뒤 그 내역을 공시하라고 제안했다.이 밖에도 상장사들이 내부거래 및 자기거래에 관한 내부통제장치를 마련하고 주총 안건별 찬반비율 및 표결 결과를 공개할 것을 권고했다.감사기구를 보좌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내부 감사부서를 설치하고, 공정거래 관련 정책을 마련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라는 촉구도 담겨 있다.한국기업지배구조2016.05.31 06:00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 4월 발표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에 현행 상법에 근거하지 않거나 현행 상법과 충돌되는 내용이 27건 이상 포함되어 있다며 해당 규정을 삭제해 줄 것을 31일 요청했다.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은 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가 지난 1999년 제정한 가이드라인으로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경영판단 절차 등에 대한 규율을 담고 있다.전경련은 현행 상법에 근거하지 않거나 충돌되는 내용으로 △다양한 인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임된 이사의 임기는 존중되어야 한다 △이사회는 공정하게 평가되어야 하고 평가결과는 공시되어야 한다 △지배주주가 다른 주주에게 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한다 등을 지적했다.전경련은 "이들 규정이 기업지배구조 모범 규준으로 확정되면 법을 잘 지키는 상장회사도 지배구조가 바람직하지 않은 기업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현행법에 맞게 개정안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보다 강한 규정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표현된 것은 중립적으로 바꾸어 상장회사가 경영 환경과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지배구조를 선택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철행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팀장은 “모든 기업에게 적합한 단일 지배구조는 없다는 전제 하에 기업이 스스로 지배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영국이나 일본의 ‘지배구조코드’와 같이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도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6.05.24 14:00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이 현행 상법 및 자본시장법과 충돌되거나 법률에 없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강화와 기업경영’설명회에서 곽관훈 선문대학교 교수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연성규범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곽 교수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은 법률은 아니지만 사실상 구속력을 갖는 연성규범"이라며 "연성규범은 입법절차를 거친 법률과 충돌되거나 법률에 없는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여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곽 교수는 "영국이나 일본의 지배구조코드는 법률과 충돌되는 내용이 없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은 법률에 없는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영국과 일본 및 OECD의 지배구조코드는 모든 기업에게 적합한 하나의 지배구조는 없다는 전제 하에 기업이 스스로 지배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신석훈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은 지배주주와 이사회의 권한을 억제하는 지배구조가 가장 바람직한 지배구조라는 전제 하에 소수주주의 권한을 강화하고 지배주주와 이사회의 권한을 억제하는 각종 규칙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신 실장은 "그러나 이 전제는 소유분산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이 많은 영미 국가를 모델로 한 것으로 한국 실정에 맞지 않을뿐 아니라 미국에서조차 회사의 장기적 성장보다는 단기적 시세차익에만 관심이 있는 일부 주주의 권한만 강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상장회사 주주총회 및 IR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고 전경련은 설명회 참석자를 비롯한 상장회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이달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2016.05.16 11:07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상장회사에게 부담이 될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정안에 대한 상장회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경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룸에서 국내 상장회사 주주총회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강화와 기업경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 4월 18일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했는데 1999년 최초 제정된 후 2003년 1차 개정됐고 이번이 2차 개정(안)이다.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은 상장회사에게 상법ㆍ자본시장법 이상의 의무를 요구하는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라 매년 상장회사 중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발표해왔다. 상장회사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사실상 법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경련 측은 설명했다.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의 이행주체는 상장회사이며 이번 개정안에는 기관투자자에게 상장회사 보유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내역을 공시하게 하는 스튜어드십 코드까지 포함하고 있다. 현재 스튜어드십 코드는 금융위가 도입여부를 검토 중이다.2016.04.29 08:47
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450억원(-9%, y-y)과 1,245억원(-5%, y-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낮춰진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또 유형자산처분이익(500억원, 역삼동 빌딩 매각) 인식으로 세전이익은 예상을 상회(1,884억원, 34% y-y)했다. IT서비스(1조1125억원, -12% y-y)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 지속했다. 물류BPO(6,200억원,-4% y-y)도 국제운임 인하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표준화, 내재화, 효율화 등을 통한 구조적 원가개선으로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물류BPO 매출비중 확대에 불구하고, 7.1% 영업이익률 시현(0.3%p y-y)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IT서비스의 모바일 및 리테일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 사업 확대, 물류BPO의 북미 및 유럽 판매물류 비중 확대(현재 30%→연말 60%) 등을 통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가속화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16년 매출액 8조1786억원(4% y-y),영업이익 6065억원(3% y-y)으로 전망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주가는 지난 1월 29일 이재용 부회장 지분 2.1% 처분 이후 지속된 약세로 공모가(19만원) 하회하고 있으나, 현재 실적전망 및 밸류에이션(2016년 PER 25.5배, PBR 2.6배)하에서 당분간 상황개선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결국, 현시점에서 주가반등 위해 (1)1.9조원 순현금 활용한 사업 M&A 실행, 또는 (2)기업분할과 같은 ‘일련의 지배구조 개편 첫단계’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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