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07:15
지난해 말 이후부터 미국 뉴욕 월가의 최대 관심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였다. 연준이 언제, 어느 폭으로,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내릴지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물가 내림세가 둔화하다가 깜짝 반등하는 등 물가 전선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11일(현지시각) CNN 비즈니스는 “이제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시 금리를 올리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6월 첫 금리 인하 기대감이 퇴조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 연준 당국자는 미국 경제가 애초 예상한 대로 흘러가면 연내에 금리를 내릴2024.04.12 07:01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까지 2만 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가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3600명 이상의 응답자 중 10% 만이 12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응답자의 약 40%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 동안 번창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38%는 비트코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1% 미만은 암호화폐를 일시적인 유행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지난 1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2024.04.12 06:55
전설적인 미식축구 선수 겸 유명 영화배우에서 하루아침에 미국인들이 가장 미워하는 전처 살해 혐의자로 추락했던 O.J. 심슨이 타계했다. 향년 76세. 그의 가족은 암을 앓아온 심슨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자녀들과 손주들에 둘러싸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O.J. 심슨의 인생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 그는 1970년 대 미식축구 최고의 스타였다. 이후 영화배우로도 성공적 삶을 살았다. 그의 화려한 삶이 송두리째 무너진 것은 1994년 6월 11일 LA에서 발생한 두 남녀의 살인사건 때문이었다. 여자는 그의 이혼한 전 부인이었고 남자는 그녀의 남자친구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들을 바탕으로 심슨을 유력한 용의자2024.04.12 06:5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의 에너지 부문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의 최대 발전소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발동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TV로 방송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최근 우리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연이은 공격을 목격하고 강제로 대응해야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시설을 공격한 대응으로 대규모 타격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전력 발전소와 지하 가스 저장 시설을 목표로 삼았다.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정상과의 대2024.04.12 06:53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전 통역이 은행 사기와 수천 건의 불법 스포츠 베팅을 위해 선수 계좌에서 몰래 1600만 달러(약 220억 원) 이상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 관계자들은 11일(이하 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다저스의 투수 겸 타자 오타니의 통역이었던 잇페이 미즈하라가 그의 계정을 해킹하고 은행 직원을 위장하여 도박을 위해 돈을 훔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타니가 계좌 이체를 승인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으며, 그는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의 미국 연방 검사인 마틴 에스트라다는 "오타니는 단순 피해자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범행을 저지른 미즈하라가 1600만 달2024.04.12 06:53
미국 조지아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1일(현지시간) 41NBC 등 현지 매체들은 전날인 10일 오후 금호타이어 메이컨 공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부상을 입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빕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검시관 레온 존스는 사고 피해자의 사망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고로 인해 사망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린다 하워드 보안관실 대변인에 따르면 사망자는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57세의 스티븐 브루킨스로 알려졌다.현지 매체들은 보안관 사무실과 공장 측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해당 공장이 이미 미국 노동부로부터 수십 차례에2024.04.12 06:49
누빈인프라스트럭처와 SK이터닉스의 합작법인이 현대건설과 한국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1일(현지시각) 현지매체 리뉴스비즈(reNEWS.BIZ)에 따르면, 누빈인프라스트럭처와 청정에너지 개발업체 SK이터닉스는 합작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한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태양광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전력 생산으로 생성된 모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현대건설에 판매하도록 되어 있다. 현대건설과의 계약은 시장 전력 도매가격과 발전사와 소비자가 체결한 고정 계약 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인 가상 PPA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REC 판매 기간은 오는2024.04.12 06:48
미국 제조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미 제조업, 건설 등 산업 현장에 볼트, 넛트 등 결속재를 공급하는 업체인 패스터널이 11일(현지시각) 기대 이하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패스터널은 산업 업종 동향을 먼저 알려주는 '풍향계' 역할을 한다.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제조업, 건설 등 산업업종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고금리 속에 서서히 위축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기대 이하 실적패스터널은 산업 업종 가운데 가장 먼저 분기실적을 공개하는데다 고객 80% 이상이 제조업, 건설업체 등이어서 산업 업종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한다.이 패스터널이 11일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공개했2024.04.12 06:38
애플이 11일(현지시각) 모처럼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완화돼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애플 주가가 급등했다.애플 주가는 특히 JP모건이 매수를 추천하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폭 상승했다.목표주가는 하향JP모건 애널리스트 사믹 채터지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애플 비중확대 추천의견을 유지했다.체터지는 그러나 애플 목표주가는 215달러에서 210달러로 소폭 낮췄다.그는 210달러 목표주가가 내년 애플 주당순익(EPS) 예상치 대비 약 29배 수준이라면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보다는2024.04.12 06:33
디램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1일(현지시각) 전망했다.대만 강진 충격이 반도체 공급망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어쨌든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디램 메모리 반도체는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기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다.한 자리수 중반대 생산 차질마이크론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마이크론은 현재 이번 회계분기 자사 차원의 디램 공급이 한 자리수 중반대 퍼센트 수준의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만은 이달 초 25년 만에2024.04.12 06:17
미국의 3월 도매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금값이 1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뉴욕장 후반 전일 대비 1.79% 상승한 2390.55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도 1.66% 오른 온스당 2372.4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9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다시 뛰어넘었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나며 금값이 하락 하루 만에 랠리를 재개했다. 금값은 전일 거래에서는 월가 전망을 뛰어넘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 이후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 노동부 보고서에 따2024.04.12 06:09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가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배터리 공장 확장 계획과 관련한 두 가지 주요 사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11일(현지시각) 현지 방송사 WHTC는 전날인 10일 밤 시의회가 인근 필모어 타운십(Fillmore Township)과 체결한 425 협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이를 통해 현재 LG에너지솔루션 현지 공장이 위치한 이스트 48번가 지역의 일부 타운십 면적을 170만 평방피트(약 15만7935.168㎡)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2012년 설립돼 가동 중인 LG에너지솔루션 홀랜드 배터리 공장은 미국 토요타 전기차 제조공장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이번 시설 확장에 약 25억 달러(약 3조 423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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