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13:14
홍콩의 투자 펀드인 어피니티 에퀴티 파트너스가 버거킹의 일본 사업을 매각하는 것이 17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최근 우선 협상권을 미국 금융 대기업 골드만삭스에 부여했으며, 인수 금액은 7000억 엔(약 6조5000억 원) 규모라고 닛케이가 보도했다.골드만삭스는 일본 사업을 운영하는 비케이재팬홀딩스(도쿄 치요다구)를 인수하기로 했다. 일본의 버거킹 사업은 국내에서 약 310개 점포를 전개하고 있으며, 2024년도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29% 증가한 322억 엔(약 2990억 원)을 기록했다. 직화로 구운 스모키한 비프 패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간판 상품인 와퍼(단품 590엔)는 일반적인 버거보다 크기가 크고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일본2025.11.17 10:27
인공지능(AI) 칩 분야의 거대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며 AI 시대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태세다.16일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 주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4% 늘어난 540억 달러(약 78조6800억 원)의 매출을 보고할 것으로 전망되어 월가와 기술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수치는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단순한 열풍이 아닌 구조적인 메가트렌드임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로 제시된다.2023년 이후 ‘수직 상승’…경쟁사 매출 6배 뛰어넘는 초격차디 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의 매출 증가세가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수준이라고 강조2025.11.17 10:19
미국 반도체 '공룡' 인텔이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하에서도 혹독한 구조조정의 칼을 다시 빼 들었다. 올해 3월 '파운드리 업계의 거물' 립부탄(Lip-Bu Tan)을 새로운 CEO로 맞이한 지 8개월 만에, 또다시 669명의 추가 감원을 단행한 것이다. 올해 오리건주에서만 누적 31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시장은 '새 리더십'에 대한 기대보다 '현실의 암울함'에 즉각 반응했다고 스탁스투데이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감원 발표가 나온 목요일(14일) 인텔 주가는 5.2% 급락했으며, 금요일(15일)에도 기술주 전반의 반등 흐름에 합류하지 못한 채 1% 추가 하락했다. 이는 팻 겔싱어 전임 CEO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인텔의 근본적인 위기가 새2025.11.17 09:4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잡한 관세 정책으로 미국 기업들이 관세 부담뿐 아니라 준수 비용까지 폭증하면서 연구개발(R&D) 투자를 중단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폴리티코는 16일(현지시각)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관세 체계를 따르는 데 수천만 달러(수백억 원)를 쓰고 있으며, 이는 올해 공화당이 통과시킨 법인세 감면 혜택을 상쇄할 정도라고 보도했다.관세 복잡화로 준수 비용만 수백억 달러 육박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기존 미국 관세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과거 대부분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하던 수십 년간의 관세 시스템을 수입 제품 원산지에 따라 관세율이 천차만별인 복잡한 체계로 바꿨다.예를 들어 과거 대체로 5%의2025.11.17 09:05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각) 방송된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희토류 거래가 추수감사절(11월 28일)까지 "희망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베선트의 발언은 지난달 발표된 기본 합의에 따른 것으로,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중국은 중요한 희토류, 광물 및 자석에 대한 수출 허가 제도를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풍력 터빈,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17개 원소를 말하는데,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가공 능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2025.11.17 08:02
미국인의 60% 이상이 현재 자신의 경제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미래 경제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WSJ이 시카고대학교 산하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NORC와 공동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성인 1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현재 경제적으로 ‘편안하다’고 느끼는 반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로 나타났다.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미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고 77%는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오늘은 괜찮지만 내일은 모르겠다”…응답자2025.11.17 07:44
빌 풀티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축근으로 부상하며 ‘작은 트럼프’로 불리고 있지만 백악관 내부에서는 그의 돌출적 행보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풀티 청장은 주택금융을 담당하는 상대적으로 낮은 프로필의 자리에 있음에도 대통령 직속 참모들을 겨냥한 내부 고발 포스터를 들고 백악관 집무실에 나타나는 등 특이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트럼프에 충성 맹세하며 “제임스 기소” 압박37세의 풀티 청장은 미국 주택건설사 풀티그룹 창업자의 손자이자 상속인으로 지난 2020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 소셜미디어 기반2025.11.17 06:00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공격형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하고 핵연료 조달 협력에 나서기로 하면서 한국과 미국 간 방위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BBC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번 합의가 핵추진 잠수함 확보를 위한 사실상 첫 승인이라고 설명했고 미국 백악관도 이를 뒷받침하는 입장을 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관세 협상에서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고 한국은 미국에 총 3500억 달러(약 509조25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백악관은 최근 낸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공격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고 핵연료 조달 등 요건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2025.11.17 05:55
신뢰할 수 있는 탄소 제로 에너지원인 향상된 지열 에너지는 AI 붐으로 촉발된 막대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빅테크 및 유력 투자자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첨단 시추 기술을 차용함으로써 강화된 지열은 지질학적으로 활동적인 지역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거의 모든 위치에서 에너지원을 풍부하고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 프라이스가 보도했다.미국 공공 및 국제 에너지 예측 모두 전 세계 에너지 믹스에서 지열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2050년까지 미국에서는 최대 300기가와트, 전 세계적으로 8002025.11.17 05:35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 스타트업은 해외 벤처 캐피털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점점 더 지방정부의 자금 조달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금융 데이터 제공업체인 상하이 DZH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 동안 해외에서 66억 달러(약 9조2700억 원)를 모금했는데, 이는 전체 자금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로 2018년 전체의 약 50%에서 급격히 감소한 수치다.칭화대학교에서 분사하여 설립된 중국 인공지능 기업 지푸AI가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주주에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시 정부가 지원하는 펀드와 알리바바 그룹 같은 주요 중국 정보 기술 회사가 포함되며, 중국 정2025.11.17 05:05
1950년 앨런 튜링은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75년이 흐른 지금도 이 질문은 유효하며, 인공지능(AI)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AI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학 교수 겸 월드랩스(World Labs) 공동 창업자가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이 생성형 AI의 미래"라고 선언했다. 리 교수는 최근 발표한 에세이를 통해 공간 지능의 정의와 중요성 그리고 이 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월드 모델(world models)' 구축 방안을 제시하며 AI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2025.11.17 05:00
미국에서 급속히 성장 중인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 선거 결과에 대한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제마이마 켈리 FT 칼럼니스트는 이날 낸 칼럼에서 뉴욕시 중심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사례를 소개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문제의 전광판에는 뉴욕 시장 선거 후보인 조란 맘다니가 94%, 경쟁후보인 앤드루 쿠오모가 6%의 지지도를 얻고 있는 것처럼 수치가 표시됐고 하단에는 ‘폴리마켓(Polymarket)’이라는 플랫폼 이름이 함께 등장했다.이 수치는 여론조사나 실제 투표 결과가 아니라 맘다니의 당선을 두고 이용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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