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04:05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7%가 적정 온도를 초과하는 고온 지역에 위치하면서 냉각 비용 급증과 전력 소비 증가가 우려된다고 레스트오브월드(Rest of World)가 최근 보도했다.이 매체는 전 세계 8808개 데이터센터를 분석한 결과 600개가 연평균 기온 27도 이상 지역에 있다고 전했다.미국냉난방공조학회(Ashrae)가 제시한 데이터센터 적정 운영 온도는 18~27도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냉각 비용이 급증하고 시스템 효율이 떨어진다. 이런 경고 속에 특히 21개국에서는 모든 데이터센터가 평균 기온 27도를 웃도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싱가포르, 태국,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여기 포함된다.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가2025.12.24 04:00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된 전동식 도어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설계가 사고나 정전 상황에서 문을 열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같은 문제가 약 10년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결정에서 비롯됐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의 전동식 도어 설계가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3개 대륙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안전성 검토를 받고 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부 설계는 차량 소유자가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거나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차량 내부에 갇힐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모델3 개발 당시 내부 반대 제기블룸버그에 따르면2025.12.24 04: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대적으로 홍보해온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로보택시 사업이 실제로는 극히 제한적인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로보택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역설계해 운행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오스틴 지역에서 동시에 운행 중인 로보택시 차량은 많아야 5대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A&M대에 재학 중인 공대생 이선 맥캐나는 테슬라 로보택시 앱의 내부 구조를 분석해 서비스 가능 여부와 대기 시간을 자동으로 수집하는 추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오스틴 내 10여 개 지점에서 5분 간격으2025.12.24 03:45
구글과 오픈AI, 메타플랫폼스, 앤트로픽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재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23일(현지시각) 구글이 올해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신규 채용의 약 20%를 퇴사했던 직원들로 채웠다고 보도했다.CNBC가 인용한 구글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구글이 채용한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가운데 20%는 예전에 회사를 떠났다가 돌아온 이른바 '부메랑 인재'다. 이는 이전 연도와 견줘 상당히 늘어난 수치다. 구글 대변인은 12월 현재 이 비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은 구글이 보유한 풍부한 컴퓨팅 자원과 자금력에 끌려 혁신제품 개발에 기여하려고 복귀를 선2025.12.24 03:30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 톰 리가 이끄는 이더리움 재무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이하 비트마인)가 약 8800만 달러(약 1300억 원)어치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Arkham)을 인용해 비트마인이 전날 암호화폐 수탁업체 비트고(BitGo)와 거래소 크라켄(Kraken)으로부터 총 2만9462 ETH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비트마인 측은 해당 거래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비트마인은 이날 별도의 공시를 통해 지난주에도 총 9만8852 ETH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마인이 보유한 이더리움은 총 406만6062 ETH로2025.12.24 03:20
미국 정부가 대(對)중국 반도체 제재의 '우회로'로 지목된 동남아시아, 그중에서도 싱가포르 기반 클라우드 기업에 칼을 빼 들었다.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이 이들 기업을 통해 중국으로 흘러들거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기술 통제망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와 사법 당국이 싱가포르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메가스피드 인터내셔널(Megaspeed International Pte.)'을 상대로 엔비디아 칩의 대중국 불법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개별 기업에 대한 감시를 넘어, 동남아시아가 미국의 첨단 기술 통제망을 뚫는 '취2025.12.24 03:05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주가가 세계 최초의 경구용(GLP-1) 비만 치료제 ‘위고비’ 알약 승인 소식에 7% 넘게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세계 최초로 경구용 위고비 알약을 승인했다. FDA의 승인으로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에 비해 시장 선점 효과를 확보하게 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해당 알약의 시작 용량인 1.5mg 제품을 내년 1월 초부터 약국과 일부 원격의료(텔레메디슨) 업체를 통해 월 149달러의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기존 주사제와 동일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을 사용하면서도 하루 한 번 알약2025.12.24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각국에 파견된 미국 대사 약 30명에게 수주 내 본국으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대규모 외교 인력 공백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를 통한 분쟁 해결을 강조해온 기조와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며칠 사이 각국 주재 대사들에게 내년 1월 중순까지 임지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오라는 통보를 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치 대상은 모두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되고 상원의 인준을 받은 직업 외교관 출신 대사들이다. 통상 대사의 근무 기간은 3~4년으로 이번 소환은 임기 도중 이뤄진 셈이다.◇ “외교 사상 유례없는2025.12.24 02: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운전자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기능인 FSD가 이르면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에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혀 중동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23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FSD의 UAE 출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잘 되면 다음달”이라고 답했다.FSD는 현재 ‘감독형 완전자율주행’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고속도로 주행, 도심 내 경로 탐색, 주차 등 대부분의 주행을 시스템이 수행하되 운전자가 상시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테슬라라티는 UAE에 FSD가 도입될 경우 두바이와 아부다비 같은 교통 밀집 도시에서도 자율주행 기능2025.12.2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2년 차에 접어들며 일부 기업과 투자자를 노골적으로 우대하고 다른 기업에는 압박을 가하는 정책을 이어가면서 미국식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의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연줄 자본주의’ ‘국가 주도 자본주의’ 등으로 불리며 정부와 기업의 경계를 흐리고 있다고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정부가 특정 기업 편들면 시장 왜곡” 앤 립턴 콜로라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NPR과 한 인터뷰에서 “정부가 특정 기업을 경2025.12.24 00:00
뉴욕증시 최대 콘손이자 미국의 대표적 은행인 JP모건이 비트코인 MMF 사상 첫 출시...JP모건 "암호화폐- 은행권 온체인 통합"인 마이 온체인 넷 일드 펀드(MONY)'를 공식 출시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인 '마이 온체인 넷 일드 펀드(My OnChain Net Yield Fund, 이하 MONY)'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펀드는 JP모건의 자산운용 부문이 기관 투자자를 위해 구축한 유동성 관리 플랫폼 '모건 머니(Morgan Money)'를 통해 제공된다.'모건 머니'는 기존 전통 금융 자산과 온체인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거래 시스템으로, 투자자들은2025.12.24 00:00
베네수엘라 사태 악화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를 더 가속화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 가격이 2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현물 금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10시 57분쯤 온스당 4386.32달러로 전날 대비 1.1% 상승했다. 지난 10월 온스당 4381달러라는 기존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금 가격의 고공행진에는 내년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지난 18일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보다 낮은 수치다.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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