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01:40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화려하지만 핵심 기능이 부족한 기기 제조사로 남을지, 아니면 모든 것을 혁신하는 더 똑똑한 '시리'를 발판 삼아 미래를 개척할지, 애플 앞날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에게 2025년은 여러모로 어려운 한 해로 기록될 듯하다. 음성 비서 '시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관세 문제와 반독점 조사 가능성, 구글과의 검색 제휴 논란 등 악재가 잇따랐다. 야심 차게 내놓은 '비전 프로'의 존재감도 희미해졌다.팀 쿡 최고경영자가 "헤이 시리, 상황이 곧 나아질까?"라고 질문했을 때, 시리가2025.05.09 00:10
가상화폐 준비금 비축법 마침내 의회 통과 … 트럼프 5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미국 텍사스주가 전략적 비트코인(Bitcoin, BTC) 비축을 위한 법안 SB 21을 통과시켰다. 최근 아리조나와 뉴햄프셔에 이어 비트코인 보유에 나선 세 번째 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를 공식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주에만 뉴햄프셔와 아리조나가 각각 BTC 비축 법안을 제정했다. 특히 공화당 주지사와 민주당 주지사를 각각 보유한 두 주 모두 비트코인을 초당적 합의의 기반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리조나는 일시적으로 해당 계획을 철회하려 했으나, 하원 상무위원장2025.05.09 00:00
미국 상업은행 가상화폐 사업 허가 ... 통화감독청(OCC)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이더리음 트럼프 전략비축"미국 통화감독청(OCC)은 미국 은행들이 고객의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를 보관, 매수, 매도 또는 이와 관련된 외부 서비스도 위탁 운영이 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은행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에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 지침에 따라 미국 내 국립은행과 연방 저축은행은 고객 지시에 따라 암호화폐 자산을 매수·매도하고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거래 실행, 자산 정산, 기록 보관, 가치 평가, 세금 보고 등 관련 업무도 허용된다. OCC는 암호화폐 수탁을 전통 은행 수탁 서비스의 현대적2025.05.09 00:00
뉴욕증시 "달러 환율 2차 발작" 트럼프-시진핑 무역협상 플라자합의 급물살 최근 대만달러/미국 달러 환율이 급락한 현상이 앞으로 몇 분기 안에 다른 아시아 통화 환율에서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유라이즌 캐피털이 소유한 외환 중심의 소규모 헤지펀드 유라이즌 SLJ의 스티븐 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같이 예상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2009년까지 모건스탠리의 통화전략팀을 이끈 젠 CEO는 대표적인 '달러 고평가'론자 중 한 명이다.그는 "달러의 비선형적인 매도세에 (미 달러) 투자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위험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지2025.05.08 20: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고율관세 발표 뒤 첫 통상 합의를 영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동부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공지하며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의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진지한 협상 단계에 있는 다른 많은 합의가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동맹국, 우방들과 협상이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같은달 9일 0시1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2025.05.08 16:54
양자컴퓨팅 산업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아이온큐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배런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아이온큐가 1분기에 760만 달러(약 10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변동이 없으나 분석가들이 예상한 75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아이온큐의 이번 실적 발표는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실적 보고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에 나왔다.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은 8일, 리제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은 다음 주에 각각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아이온큐의 순손실은 3230만 달러(약 45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960만 달러(약 553억 원)보다 18.4% 줄었다. 주가는 정규 거래2025.05.08 16:38
테슬라가 자사의 베스트셀러 모델 Y의 신형 라인업인 ‘주니퍼’ 시리즈 가운데 가장 저렴한 트림을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6일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Y 롱 레인지 후륜구동’ 트림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신차는 신형 모델Y 주니퍼 시리즈의 세 번째 트림으로 기본 가격은 4만4990달러(약 6300만원)로 연방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7500달러(약 1000만원)를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는 3만7,490달러(약 5200만원)까지 낮아진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주니퍼 시리즈의 순차 출시를 이어왔다. 첫 번째로 ‘런치 시리즈’가 공개됐고, 이어 ‘롱 레인2025.05.08 16:37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 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내년 순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토요타는 8일 2026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순이익이 3조1000억 엔(약 215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4.9% 감소한 수치다.이 같은 전망은 미국이 지난 4월 수입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토요타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 기준 전체 판매량의 약 4분의 1을 미국 시장에서 올렸다.토요타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2025.05.08 16:28
미국에서 새 관세 정책 때문에 세관 중개인들이 이전에 없던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배런스(Barron's) 보도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전 세계 관세 부과를 밝힌 뒤 세관 중개인들이 관세 분쟁의 맨 앞에 섰다는 것이다.IBC 커스텀즈 브로커리지의 셰리 팔로타는 "24시간 일한다. 밤낮으로 일하는데,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다"며 "정신없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배런스에 말했다.세관 중개인들은 수입업체가 약 2만 개 넘는 가운데 제품에 맞는 10자리 코드를 고르도록 돕는다. 일부 제품은 여러 코드가 필요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분쟁이 시작하기 전에도 이런 경우 규정을 모두 지키기2025.05.08 15: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전면적인 관세 부과로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이후 처음으로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본격적인 자유무역협정(FTA)이 아닌 향후 협상을 위한 기본 틀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략 변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영국 정부 대표들과 함께 무역 합의에 대한 공식 발표를 예고했다. 트럼프는 전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매우 크고 존경받는 국가와의 중대한 무역 합의에 대한 대규모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국가명은 밝히지 않았으나2025.05.08 14:00
미국의 유가 하락이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에너지 산업에는 타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8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 약 80달러(약 11만2000원)였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최근 60달러(약 8만4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25%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그 결과 휘발유 가격도 예년과 달리 봄철에 오르지 않고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PR은 “유가 하락이 소비자들에게는 주유비 절감 효과를 주고 물류비 감소로 물가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팬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유가 하락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약 0.3% 낮추는 효과를 줄 것으로2025.05.08 13:27
세계무역기구(WTO)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그 역할과 존재 의미의 위기에 직면했다. 미·중 경제전쟁으로 인해 양국 간 연간 7000억 달러 규모의 무역이 최대 8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은 WTO가 오히려 가장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8일(현지 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지정학 전문가 아비슈르 프라카쉬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과 이에 대한 세계 각국의 대응으로 인해 자유무역 체제 수호자인 WTO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도전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무역 환경이 장벽과 제한으로 가득 차 있어 WTO가 더 이상 세계 무역을 특정 방식으로 유지할 수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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