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12:40
일본 2위의 정유회사 이데미츠코산(出光興産株式会社)이 석유 회사 '후지석유'를 주식 공개 매수(TOB)로 완전 자회사화한다. 후지 측도 이데미츠의 제안을 지지했다. 12일 교도통신,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이데미츠코산은 석유 정제 회사인 후지석유에 주식 공개매수를 제안한다고 11일 발표했다.TOB는 오는 10월28일까지 이뤄진다. 이데미츠는 TOB로 현재 22%인 지분을 92.5%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식 매수 가격을 주당 480엔, 총 261억 엔을 예상하고 있다.인수 제안 가격은 후지지석유의 11일 종가보다 44% 높은 가격이다. 이데미츠의 TOB 이후에도 , 쿠웨이트석유공사는 보유지분 7.5%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2025.09.12 12:26
일본의 자재 취급 시스템 제조업체 다이후쿠(Daifuku)가 생산 능력을 늘리고 기술 개선을 위한 자원을 구축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이는 미국의 노동력 부족과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른 자동화 시스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라고 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다이후쿠는 지난 10일 발표한 전략에서 인디애나에 위치한 미국 시설의 생산 직원을 80% 늘리고, 인공지능(AI) 및 기타 개선 사항을 통합하기 위해 일본에 연구 개발(R&D) 허브를 설립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 회사는 10월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인디애나 공장 증축을 막 완료했으며, 50억 엔(약 380억 원)을 투2025.09.12 06:20
미국과 일본이 최근 체결한 무역 합의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일본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때까지는 양국이 이익을 절반씩 나누고 이후에는 미국이 90%를 가져간다”고 주장했다.러트닉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일본이 미국 정부가 선정하는 프로젝트에 총 5500억 달러(약 760조 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러트닉 장관은 “처음에는 50대50으로 나누지만 일본이 투자금을 다 회수하고 나면 이익 배분은 미국 90%, 일본 10%가 된다”며 “그 이후는 미국에 유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그는 투자위원회가 사업을 선정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미2025.09.12 03:55
혼다가 3년 만에 일본 경차 전기차(KEV) 시장에 신모델을 투입하며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11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혼다는 신형 경차 전기차 'N-ONE e:'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는 295km(WLTC 기준)로, 경쟁 모델인 닛산 '사쿠라'(180km)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동급 최장 수준이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212만 엔대(약 1999만 원)부터 시작해,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인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겨냥했다.신차는 기존 'N-ONE'의 복고풍(레트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동화 모델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전장 3.395m, 전폭 1.475m, 전고 1.545m의 소형 차체로 대부분의 기계식 주차장을2025.09.11 15:41
일본 최대 에너지 발전사 JERA가 11일 미국 알래스카주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장기 계약 관심을 표명하는 의향서(LoI)를 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중 하나로 양국 간 합의에 따라 미국 시간 4일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도 알래스카산 LNG 구매 계약을 '추진한다'고 명시되기도 했다. 공동성명으로 조달 계약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일본 기업은 JERA가 처음이다. 미국 에너지 기업 글렌판도 10일 JERA와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매량은 연간 100만 톤 이상으로, 20년을 넘는 장기 계약이 될 전망이다. JERA 측 홍보실에 따르면 체결 당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더그 버검2025.09.11 14:54
일본에 미국산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일본 관방장관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개발 기업 JERA가 미국 LNG 개발사로부터 LNG 조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미국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을 밝힌 뒤 에너지 안정 공급 관점에서 “우리나라에 이익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계속해서 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ERA는 11일 미국 에너지 개발사 글렌파른이 알래스카주에서 개발 중인 사업으로부터의 LNG 조달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할 방침을 밝혔다. 글렌파른은 연간 100만 톤을2025.09.11 13:04
일본과 대만 증시가 11일 기술 기업들의 랠리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다음 주 연준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할 만큼 양호할 것이며, 연말까지 추가로 두 차례 더 인하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0.8%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기술·에너지·유틸리티 기업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도 1% 상승하며 기록을 세웠고, 선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2.5% 상승했다.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파트너인 오라클이 월가에서 밤새 36% 급등한 데 힘입어 거의 9% 상승했다. 오라클의 상승률은 1992년 이후 가장 큰 일2025.09.11 09:18
일본 최대 발전기업인 JERA가 미국 에너지 개발업체 글렌판(Glenfarne)과 44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20년간 연간 100만 톤의 LNG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고 1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글렌판은 2025년 말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과 2026년 프로젝트의 LNG 수출 구성요소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서 지분 75%를 인수하고 수석 개발자 역할을 맡은 이후 글렌판은 대만 CPC, 태국 PTT와의 거래를 포함해2025.09.11 07:06
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일본의 토요타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두 종류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새로 생산하고 기존에 현지에서 만들던 렉서스 ES 세단 생산은 중단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소식통에 따르면 토요타가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할 전기차는 라브4와 랜드크루저를 기반으로 한 SUV 모델이다. 이로써 토요타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라인업을 확대하게 된다. 다만 회사 측은 “향후 제품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현재 켄터키 공장에서는 렉서스 ES 세단을 생산하고 있으나 차기 모델부터는 일본에서 만들어 미국으로2025.09.10 22:19
일본 프로테리얼(구 히타치금속)이 일부 사업권을 미국 투자사에 양도했다. 자동차 시장 변화로 인해 내연기관 관련 사업에서 의사 결정을 신속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일본 자동차공업신문에 따르면 10일 프로테리얼은 자사와 자회사가 운영하는 자동차 주물 사업과 배기가스용 세라믹 필터 사업을 미국 투자사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프로테리얼은 자동차 관련 기업 경영 경험과 풍부한 자금을 보유한 투자사에 사업 양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테리얼은 2026년 1월까지 모오카공장(도치기현 모오카시)과 소재 연구소 외에 자회사인 프로테리얼 머시너리, 규슈 테크노 메탈2025.09.10 16:51
미국과 일본 간 새로운 관세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후 일본이 약속한 미국 투자가 어디로 향할지가 새로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다만 투자처 협상과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양국 간 새로운 갈등도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10일 미-일 간 투자 안건 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축하고 해당 투자가 자국의 국익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교도통신은 “해당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미국 측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측이 미국 측의 결정을 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안 카드를 꺼내는 등의 우려는 여전2025.09.10 13:20
일본 석유화학 3개 회사가 자국 내 범용 플라스틱 사업에 대한 통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공급 과잉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미쓰이화학(三井化学) 하시모토 오사무 사장은 10일 오후 1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미쓰이화학과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 스미토모화학(住友化学) 등 석유화학 3사는 '폴리올레핀'이라 불리는 범용 플라스틱 자국내 사업을 내년 4월에 통합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폴리올레핀은 플라스틱 원료의 총칭으로, 비닐봉지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이나 자동차 범퍼용 폴리프로필렌이 있다. 기본적인 틀은 미쓰이화학과 이데미쓰코산의 합작회사 프라임폴리머(도쿄)에 스미토모화학의 사업이 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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