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16:37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 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내년 순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토요타는 8일 2026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순이익이 3조1000억 엔(약 215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4.9% 감소한 수치다.이 같은 전망은 미국이 지난 4월 수입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토요타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 기준 전체 판매량의 약 4분의 1을 미국 시장에서 올렸다.토요타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2025.05.08 16:34
최근 일본의 금 수출이 사상 최고치로 크게 늘면서 그 까닭에 관심이 쏠린다. 한쪽에서는 지난날 밀수한 금이 국외로 새고 있다는 의심마저 나온다. 8일(현지 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지난 2월(속보치) 일본의 '비화폐용 금' 수출액은 2811억 엔(약 2조7273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약 4.7배 늘었다. 특히 2024년 10월 이후 달마다 3000억 엔(약 2조9109억 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3025억 엔(약 2조9351억원)으로 1996년 통계 집계 이래 최2025.05.08 12:38
일본 기업의 해외 투자 수익이 2024년 사상 처음으로 30조 엔(약 2090억 달러)을 넘어섰으며, 미국이 전체의 2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재무성과 일본은행의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자회사의 배당금을 포함한 직접 투자 수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0조4000억 엔을 기록해 4년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미국으로부터의 수익은 7조9000억 엔으로 국가별 최대 규모였으며, 특히 금융과 보험 부문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엔화 약세는 달러 표시 이익의 환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미국은 일본 기업의 신규2025.05.08 09:48
미쓰비시 자동차가 북미 관세 압박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중국 BYD 점유율 상승이라는 이중 위협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폭스콘(Foxconn)으로부터 전기차를 공급받아 오세아니아 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7일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이 전기차는 공식명칭 혼하이 프리시전 인더스트리(Hon Hai Precision Industry)로 알려진 폭스콘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며, 이는 대만 제조업체가 일본 자동차 회사와 맺은 첫 계약이다. 판매는 2026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폭스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콘 자동차 사업부인 폭스트론 비히클 테크놀로지스는2025.05.08 09:34
일본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 계획은 미국의 관세 완화 대가로 미국 기업들에 새로운 선박 건조에 대한 기술 지원과 협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본은 이를 통해 미국 조선 산업 부흥에 기여하고 동시에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일본의 가치를 강조하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지난주 일본의 경제·재정 정책 담당 장관이자 수석 관세 협상가인 료세이 아카자와는 워싱턴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과 2차 관세 협상을 가졌다.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 조선소에 대한 투자를2025.05.08 04:37
일본이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EU는 일본에 2026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양측이 올해 말까지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935억 유로(약 1060억 달러)가 투입되는 EU의 주력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환경, 디지털화, 건강 및 의학 분야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과 대학은 공개 신청 절차를 통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비EU 국가들도 '과도기적 협정'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이2025.05.07 17:11
유럽연합(EU)이 일본 첨단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의 사실상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자동차 소재로 쓰이는 탄소섬유도 원칙상 사용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기할 때 나오는 미세 섬유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7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탄소섬유는 도레이, 미쓰비시 케미컬, 데이진 등 일본 기업이 세계 시장의 52%(2024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규제가 적용되면 일본 첨단소재 산업에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악마화된 신소재' 탄소나노튜브, 규제의 서막앞서 탄소나노튜브(CNT)는 1991년 당시 NEC 연구원이었던 메이조대학의 스미오 이지마(飯島澄男) 종신교수가 세계 최초로 발견2025.05.07 14:29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받은 중국 주식의 대체재를 찾는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주식 해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수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자산운용은 빠르면 6월 일본 이외 아시아 지역 최초로 싱가포르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사무소는 약 12명의 영업 담당자를 고용해 일본 주식 펀드 등을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직접 홍보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거점을 두고 있는 아시아 금융 허브로, 수미토모 미쓰이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모닝스타 재팬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 주식시장2025.05.07 14:23
일본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4월 한 달간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약속하며 주식시장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도쿄증권거래소(TSE) 상장 기업들은 4월에 총 3조8000억 엔(약 260억 달러)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는데, 이는 I-N Information Systems의 데이터에 따르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로, 총 92개 기업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전체 자사주 매입 규모(18조9000억 엔)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4월 초 닛케이 평균주가는 3거래일 동안 45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2025.05.07 07:11
HD현대미포조선이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새로 수주하며 세계 해운 시장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리비에라 마리타임 미디어가 지난 6일(현지시각) 전한 내용을 보면, HD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일 총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LP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HD현대미포는 이 선박들을 2027년 4/4분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누가 주문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선박 중개업계와 시장 정보통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주문자는 일본 선사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그리스에 자리 잡은 엑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는 최신 주간 보고서에서 "일본의 닛센카이운이 현대에 4만5000㎥급 LPG 운반선 2척을 주2025.05.06 19:22
일본과 인도가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지역 정세 속에서 양국 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국방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성 대신과 라즈나스 싱 인도 국방장관은 뉴델리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친 회담을 통해 국방 관계자들로 구성된 새로운 협의 기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일본-인도 방위 협력'이라는 명칭이 제안된 이 새로운 기구는 인도군과 일본 자위대 간의 전반적인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당초 일본 측은 이 기구를 '전략적 대화'로 분류하는 방안을 구상했으나, 양측 논의 끝에 이러한 명칭은 채택하지 않기로2025.05.06 18:45
일본 대형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엔지니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력 인프라 원격 검사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미쓰비시 전기와 히타치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움직임은 고령화되는 전기 엔지니어 인력을 보완하고 인프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지난 4월 미쓰비시 전기는 대형 공장 및 상업 시설의 수전·배전 장비를 원격으로 검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장비 내부의 누수와 같은 이상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으로 유지보수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이로써 고장 지점부터 시작하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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