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15:49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 속에 보유량을 늘렸던 일본 상사주에 대해 거품론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의 확대로 인해 신규 매수에 신중한 목소리가 늘고 있는 모양새다.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각)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버핏이 최근 소유주를 늘린 미쓰비시상사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이토추상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쓰이물산, 스미토모상사, 마루베니를 포함한 5대 상사를 아우르는 TOPIX 도매업 지수의 예상 PER 역시 1년 넘게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바딘 재팬 아라카2025.09.03 10:24
일본의 8월 서비스업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인력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S&P 글로벌이 3일 발표한 일본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8월 53.1을 기록해 전월 53.6에서 하락했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0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수치는 예비치 52.7보다는 높았지만 전월 대비 성장 속도는 둔화됐다.서비스업 성장을 견인한 것은 신규 사업의 견고한 증가였다. 총 신규 주문이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해외 수요는2025.09.03 10:18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에 나서면서 미국과 일본이 조선업 협력을 통해 동맹 관계를 새롭게 다지려 하고 있어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힌리치재단이 지난 2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 '조선업이 트럼프 2.0 시대에 미·일 관계를 다시 정착시킬 수 있는 방법'에 따르면 중국·한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일본 조선업이 미국 해군력 재건의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22년 새 조선업 점유율 8배 급증... 일본은 "규모의 경제" 한계 봉착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은 1956년 유럽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기준 세계 1위 조선국이 된 뒤 199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건조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하지만2025.09.03 08:02
한국-일본 합작 대기업 롯데홀딩스가 일본에서 호텔 사업을 대폭 확장해 2034년까지 20개 호텔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고 3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합작회사인 롯데호텔재팬을 설립했다. 주로 과자로 유명한 롯데그룹이지만 5년 넘게 한국과 기타 국가에서 호텔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현재 일본에서는 도쿄 긴시초와 니가타현 스키장인 묘코에서 2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후쿠이 도모야 롯데호텔재팬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의 전문 지식과 자산을 모아 일본에서 그룹의 호텔 사업을 확장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단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롯데호텔앤리조트2025.09.03 01:15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라피더스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2나노미터(nm) 공정 '2HP'의 트랜지스터 밀도가 대만 TSMC의 N2 공정과 대등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테크파워업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반도체 전문 분석가 커널이 엑스를 통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라피더스 2HP 공정은 1제곱밀리미터(mm²)당 2억3731만 개의 트랜지스터 밀도를 구현한다. 이는 TSMC N2 공정(2억3617만 개/mm²)과 거의 같은 수준이며, 인텔 18A 공정(약 1억8421만 개/mm²)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다.◇ 고밀도 표준셀과 단일 웨이퍼 방식으로 경쟁력 확보라피더스는 고밀도 표준셀과 단일 웨이퍼 프런트엔드 방식에 집중해 엔지니어들이2025.09.02 16:48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대외직접투자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인해 엔화 약세 압력이 강해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요한 금리 인하 요구 등으로 달러 매도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일 관세 협상에 포함된 거액의 대미 투자가 향후 엔화 약세 압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가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달러가 4엔 이상 급락했던 미국 고용통계 발표 후 거의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엔달러 환율이 146엔에서 148엔 부근에서 큰 조정 없이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2025.09.02 09:42
자동차용 스파크 플러그 대기업 일본 특수도업(닛폰 스페셜 세라믹스)가 토요타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덴소의 사업권 일부를 인수한다. 로이터, 요미우리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2일 일본 특수도업은 덴소로부터 스파크 플러그 사업과 배기 센서 사업을 1806억 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특수도업은 특수경쟁 등의 법률에 대한 글로벌 국가들과 각 지역의 승인을 얻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덴소는 전기차(EV)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사업권을 매각할 방법을 모색해 왔다. 스파크 플러그와 배기 센서는 내연기관 차량에만 탑재되는 시스템으로 덴소는 장기적으로 전동화 사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상황이2025.09.01 18:02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 증진을 위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026년 경형 미니카 출시를 앞두고 연말까지 대리점 네트워크를 현재 64개에서 100개로 절반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요코하마에 있는 비야디 대리점 영업사원 다이세이 이치노세는 "이전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비야디가 뭐냐' 또는 '중국 전기차는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며 "하지만 이미 그 단계는 통과했고, 이제 일본인들이 비야디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야디는 올해 첫 7개월 동안 일본에서 1,8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수치지만 여전히 전체 수입 신2025.09.01 15:21
일본 산업의 핵심인 자동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생산이 토요타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새로운 관세안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일본 공업신문 뉴스위치가 1일 자동차 제조기업 8개사가 발표한 7월 생산·판매·수출 실적을 종합한 결과, 이들 회사의 합산 세계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01만5932대로 2개월 만에 전년 동기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내 생산의 경우, 토요타자동차 등이 캄차카 반도 해역 지진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데다 경차 시장 축소가 겹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2025.09.01 14:47
이토키와 히타치제작소, 토쿠야마 등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 기업이 태양광 패널 판유리를 재활용해 가구에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일본 외신 임프레스워치는 1일 이토키와 히타치, 토쿠야마가 공동으로 태양광 패널에서 회수한 판유리를 사무용 가구 재료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실증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2030년 이후 수명을 다한 태양광 패널의 폐기물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폐자재 재활용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토키는 이를 통해 CO2 배출량을 새 유리 제조 대비 최대 50% 감축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토쿠야마는 저온 열분해법을 이용해 고품질 판유리를 회수하고, 히타치는 비파2025.09.01 14:31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그룹(TG) 산하의 닛코 자산운용이 사명을 변경했다. 창립 이래 최초로 사명에서 ‘닛코’가 사라지게 됐다. TG는 1일 같은 날 개최한 사명 변경 행사를 통해 산하 닛코 자산운용을 ‘아모바 자산운용'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1959년 설립 이래 사명에서 '닛코’가 사라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은 새로운 사명에 대해 '자산운용(Asset Management)'과 '움직임(Move)'에 라틴어로 '새로운'을 의미하는 '노바(Nova)'를 결합한 뜻이라고 밝혔다. 아모바 자산운용은 글로벌 12개국 지역에서 전부 사명을 바꿀 계획이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한다. 스테파니 드루즈 사장2025.09.01 13:47
미국의 관세 정책이 아시아 전역의 공장 활동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은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며 놀랍도록 낙관적인 제조업 실적을 기록해, 아시아 경제의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1일 발표된 민간 조사에 따르면, 수출 강국인 한국, 일본, 대만 모두 8월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었다. 이는 아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타격을 견디는 데 직면한 어려움을 강조한다. 다이이치 생명 연구소의 니시하마 토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경제는 미국의 관세 인상과 값싼 중국 수출품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이는 이중 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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