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07:29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외교관계 수립이 5월 6일로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양측은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브뤼셀 방문을 거부하면서 기념행사는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인한 국제 질서의 변화는 중국과 EU에 새로운 관계 설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최근 몇 년간 중국-EU 관계는 전기차 관세 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입장 차이, 안보 우려 등으로 경색되어 왔다. EU는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7.6%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사를 하며 긴장이 고조되2025.05.06 05:45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서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맞설 준비를 서두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나토 국경을 따라 군대를 늘리고, 군사비를 크게 늘리며, 유럽과 미국에서 첩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회 위원장(네덜란드 제독)은 올해 1월 브뤼셀에서 "예상 밖 상황에 대비하고 러시아의 공격에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주 러시아가 핀란드와 노르웨이 국경을 따라 군대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은 핀란드 국경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러시아 페트로자보츠크에 새 육군 사령부를 세울 계2025.05.06 05:15
필리핀 출신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다음 교황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도박업체 윌리엄 힐은 타글레 추기경이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제치고 교황 자리 유력 후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뉴스위크는 지난 2일(현지시각) 윌리엄 힐이 발표한 최신 승률에서 복음화부를 맡고 있는 타글레 전 마닐라 대주교가 9/4(30.8%)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상을 떠난 뒤 바티칸 국무장관인 파롤린 추기경은 5/2(28.6%)로 2위로 내려앉았다.윌리엄 힐 대변인 리 펠프스는 뉴스위크와 나눈 대화에서 "교황 선출회의가 열리기까지 며칠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루이스 안토니오2025.05.06 03:15
스페인 라리가 전통의 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CNBC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에 선정됐다. 5일(현지시각) CNBC가 발표한 ‘2025 전 세계 축구 구단 공식 가치 평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 25개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25개 축구 구단의 평균 가치는 27억6000만 달러(약 3조8000억 원)에 달했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이들 25개 구단은 지난 시즌 평균 5억2000만 달러(약 7200억 원)의 매출과 5400만 달러(약 750억 원)의 세금·이자·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25개 구단 중 22개에 달한 유럽 소재 구단은 2023~24 시즌을 기준으2025.05.05 20:31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구예산 삭감 등으로 미국을 떠날 준비 중인 과학자들을 향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5일(현지시각) RFI 등 외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이날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럽을 선택하세요'라는 이름의 회의를 열고 미국 과학자 유치를 위한 5억 유로(약 78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공개했다.이날 프랑스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EU 회원국의 장관, 과학자, 집행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정치적·재정적 압박에 직면한 미국 연구자들에게 유럽의 문호를 적극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과학2025.05.05 17:52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고소작업장비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반보조금 관세까지 더해 관세율을 20.6%~66.7%까지 올렸다.5일 EU 집행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고소작업장비에 대한 반보조금 상계관세 부과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앞서 EU는 지난해 3월부터 중국산 고소작업장비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건설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고소작업장비는 유럽 시장 규모가 연간 10억 유로(약 1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중국 기업들이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보조금을 등에 업고 유럽 현지 제품보다 20%나 싼 가격에 팔아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0년 29%에서2025.05.05 12:35
러시아가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오랜 갈등 지역인 카슈미르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4일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카슈미르 문제 해결에 러시아가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발표했다.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다르 장관과의 대화에서 "뉴델리와 이슬라마바드 사이의 긴장이 심각하게 고조된 것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특히 러시아 외무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는2025.05.05 11:09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대선) 1차 국민 투표에서 친 트럼프, 극우 성향인 제오르제 시미온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폴리티코EU와 BBC, 프랑스24 등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루마니아에서 현지 시각 4일 진행된 대선 1차 투표에서 99% 개표 시점 기준 제오르제 시미온 루마니아 결속동맹(AUR) 후가 40%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이는 11명의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인 것은 물론 2위 후보이자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시장인 니쿠소르 단 후보의 20.9% 대비 2배 가까이 앞선 수치다.AUR은 2019년 창설된 정당으로 루마니아·몰도바 통합, 신앙 강화, 젠더 이데올로기 반대 등 민족주의 우파 성향이다.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제2025.05.05 10:51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외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시 주석의 방문 기간 동안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대한 소련의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모스크바 행사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과 "전략적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미국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지지를 모으는 동시에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가 해빙되는 조짐을 보이는2025.05.05 06:22
루마니아가 노후한 소련제 MLI-84와 MLI-84M 장갑차를 대체하고 지상군 전력 강화를 위해 올해 궤도형 보병전투차량(IFV) 246대 구매를 추진한다고 국방 산업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닷컴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루마니아 국방부가 밝힌 이 계획은 최우선 과제로 추진된다. 사업 규모는 약 25억~30억 유로(약 3조9606억~4조752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계약에는 차량뿐 아니라 훈련 시뮬레이터와 초기 군수 지원이 포함되며, 납품은 2025년 계약 체결 뒤 8년 안에 완료를 목표로 한다. 또한, 2031년 이후 예비와 전략 비축 물량으로 50~52대를 추가 도입해 총 300대 규모로 확대하는 2단계 계획도 수립돼 있다.이번 IFV 도입으2025.05.04 11:1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새로운 공세에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조만간 북한군이 동부전선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현재까지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전투에 주로 투입돼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뺏겼던 쿠르스크주 대부분을 다시 탈환한 데다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외신은 이런 상황을 들며 북한군이 새로운 전선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군사전문가들은 쿠르스크주를 탈환했더라도 북한군이 자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2025.05.04 09:03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공장 건설 계획이 현지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스페인 현지 매체 '디아리 데 타라고나'는 지난 3일(현지시각) 현지 주민 약 3천 명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공장 건설 예정지인 몬로이그 델 캄프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시위대는 트랙터 10여 대를 앞세운 행진 후 공장 건설 예정 부지에 건조지대 식물을 심었다. 이들은 이 땅이 "위험한 화학단지로 변할 수 있다"며 황폐한 땅을 되살리는 상징적 행동을 펼쳤다.'레볼테스 데 라 테라' 단체가 주도한 이번 시위에 농민연합을 비롯한 여러 환경단체들이 참여했다. 농민연합의 톤 크루셀스 대표는 "타라고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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