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15:09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해 아슬아슬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 각국은 트럼프 당선을 대비해 각종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EU는 트럼프 당선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을 지난 연말부터 이미 시작한 상황이다. 중국 역시 이해득실을 따지며 실익 노선을 찾고 있고, 미국과 이민 등 직간접적으로 각종 이슈에 얽혀 있는 국가들도 충격 완화를 위해 독자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EU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대비해 내부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EU는 트럼프가 미국 자본의 중국2024.05.12 15:08
미 대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7개 경합주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최신 여론조사 – 파이브서티에이트’(이하 538)조사 수치를 참고하면, 트럼프 우위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 ① 애리조나(6명)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했다. 2022년 중간선거 상원의원도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다. 그러나, 현재 양상은 트럼프 49%: 바이든 42%로 트럼프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 지역 흐름을 보면, 두 경쟁자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는 분명히 지난 대선과는 다른 여론 흐름이며, 현 추세가 유지될지는 알 수가 없지만, 지금 추세라면 트럼프 승리가 예상된다.② 미시건(15명) 공화당 지지가 강했으나 최근에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2024.05.12 11: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아직 부통령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그의 당선 가능성이 높자 누가 과연 부통령 후보가 될 것인 지를 두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트럼프는 공개적으로는 이를 인정하지 않지만, 공화당과 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는 트럼프가 확실한 대선 승리를 위해 경선에서 괴롭혔던 경쟁자 니키 헤일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12일(현지 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자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에 “니키 헤일리를 부통령 자리에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그녀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이는 여전히 트럼2024.05.11 14:04
대통령실이 미국 백악관과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정책을 논의했다.양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 사이버안보 고위운영그룹'(SSG·Senior Steering Group) 제3차 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과 매튜 커티스 NSC 사이버정책 선임 국장을 대표로 양국의 정보·외교·과학기술·국방·수사 당국자들이 참여했다.우리 대표단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정책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 양측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 대응, 주요 핵심 기반 시설 보호 등을 의제로 실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사이버안보2024.05.10 19:55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청계천과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아 현장의 민심을 살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 인근 한 식당을 찾아 참모들과 김치찌개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외식 물가를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치찌개 가격이 2년 새 얼마나 올랐는지 물었고, 가격이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뛰었다는 식당 주인의 대답에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이 올라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점심 시간대 청계천에서 산책 나온 직장인들을 만나 “요즘 외식 많이 하시냐”며 외식 물가 동향을 살폈다.한 시민이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2024.05.09 10:53
부천시의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제275회 임시회를 연다.최성운 의장은 지난 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 4·10 총선과 시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최 의장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출퇴근길에 만난 많은 시민들의 염원과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또한, 지난달 열린 상반기 청소년의회교실에 총 177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모의의회를 체험했으며, 아이들이 낸 안건 중에서는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이용에 대한 내용이 많았음을 알렸다.최 의장은 “지역주민들뿐만 아니2024.05.08 19:19
22대 국회를 2년간 대표할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이 더불어민주당 중진 4명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 등록 마감날인 8일 오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조정식·우원식·정성호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등 4명이다.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사표를 낸 뒤 후보 등록 서류를 냈고 조·우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과 함께 등록을 마쳤다.한편, 국회의장 출마를 검토하던 박지원 당선인은 이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박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까지 많은 분의 고견을 들었다. 지금은 내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오는 16일 의장 경선을 치2024.05.08 13:58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계속 언급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트럼프는 대통령 재직 시절에도 한국에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방위비 분담금을 내도록 계속 압력을 가했고, 이는 동맹국인 한국에 큰 부담과 실망을 준 바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재임 시절 열린 11차 방위비특별협정(SMA) 회담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주한미군 병력 주둔에 사실상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미국을 제대로 대우해줘야 한다는 것이 그의 표면적인 주장이다. 하지만 CNN, 미국의 소리 등 현지 매체들이 최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의 이 주장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2024.05.07 12:41
현재 초박빙 구도 속에 조 바이든은 인기가 없는 ‘경제전쟁’을 피하고, 승리를 위해 트럼프와 차별화에 유리한 다양한 가치에 기반한 ‘문화전쟁’을 펼치고, 트럼프는 이와 정반대로 경제에 집중한다는 평가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바이든은 ‘비경제적’ 이슈인 외교와 의료, 이민 문제 그리고 다양성과 낙태 등 ‘문화’ 이슈를 쟁점화하고 여기서 앞서려는 전략을, 트럼프는 이런 이슈에서는 가급적 대응수위를 조절하거나 피하고, ‘경제’ 문제에 집중하는 운동 양상을 보인다. 미국 유권자들도 이 대결적인 핵심 이슈에서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인다. ‘문화’와 ‘경제’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전쟁의 구도와 양상이 누구에2024.05.07 12:40
미국 유권자 가운데 라틴계와 흑인 대부분은 민주당 당원이고 바이든을 지지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바이든 이탈 심해지고 있다. 상당수가 비판적으로 돌아서고 트럼프 지지로 이동하거나 관망하고 있다. AP통신-NORC 공공 문제 연구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흑인 성인 사이에서 바이든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를 시작했을 때 94%에서 지난 3월 55%로 떨어졌다. 라틴계 성인에서는 같은 기간 70%에서 32%로 감소했다.하지만 공화당은 이들을 당원으로 조직화하기보다 바람몰이와 표 동원에 더 관심을 둔다. 이에 반해 바이든은 전통 지지층인 이들 일부가 이탈한 데 긴장하며, 저변 조직 재확충 및 선거운동원2024.05.06 19:10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오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운영과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국민들이 정말 알고 싶은 내용으로 준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불통'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김수경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9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먼저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앞으로 3년 국정 운영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대통령 집무실에서 지난 2년 간의 국정 운영을2024.05.06 11:3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그간 대통령의 소통 방식에 대해 지적이 있었던 만큼 변화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 언론과 접점을 넓히는 것을 포함해 현장 방문 등 민생 소통 행보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우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평가를 밝히고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의 방향과 각오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어지는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무엇보다 각종 민감한 현안에 관해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