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7:54
은행 잔고 증명서를 위좐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가 출소를 2달여 앞두고 가석방된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신청을 받아들여 최씨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위원회는 전날 최씨 등을 대상으로 부처님오신날 가석방심사위를 열었다. 최씨는 심사에서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최씨는 오는 14일 출소하게 됐다. 당초 그의 만기일은 7월 20일이었다. 최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약 349억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2021년 재판에2024.05.09 15:59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국제로타리3740지구와 해외 교류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타리는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9일 NCS컨퍼런스룸에서 박용석 총장과 황선태 로타리3740지구 총재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학과 로타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해 해외 봉사활동, 교육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 충북보건과학대 시설을 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개방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박 총장은 “우리 대학은 창의·품성·2024.05.09 15:26
정부가 해외 의대 졸업생도 국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했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이달 20일까지 입법 예고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현재와 같이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인 경우, 외국 의료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복지부 장관이 승인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외국 의료 면허 소지자가 전공의의 업무 수준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를 두고 의료계는 “환자 건강이 우려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충분한 진료 역량을 갖춘 외국 의사들에 한해 의료행위를 승인하겠다는2024.05.09 10:55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저출생·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단순히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어젠다(agenda)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야당에 입법 협조를 구한다고2024.05.09 10:40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뒤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평균 108만원 가량을 타갔다. 9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546만4673명으로, 남자 226만6707명(61.6%), 여자 209만7966명(38.4%)이다. 이 가운데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는 97만839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가 83만2456명으로 여자 14만5938명보다 훨씬 많았다. 이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107만7413원이었다. 최고 수급액은 월 283만6620원에 달했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100만~130만원 미만 수급자는 34만2493명, 130만~160만원 미만2024.05.09 10:00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619명이 응시해 4180명(90.5%)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박종희(86)씨, 중졸 이재성(82)씨, 고졸 정월명(84)씨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서지효(11)씨, 중졸 김선형(12)씨, 고졸 손예준(12)씨다. 시교육청은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사자를 위해 자택이나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정미경(59)씨는 이 서비스로 이번 초졸 검정고시에 도전해 합격했다. 정씨는 “이번 시험 합격을 계기로 중졸, 고졸 검정고시까지 계속 도전2024.05.09 10:00
서울시교육청이 디지털 시대를 사는 학생들의 책 읽기 문화를 강화하고자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를 새롭게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9일 북웨이브 학부모 실천단 369명의 ‘하루 10분 독서 선언식’을 통해 캠페인을 운영을 알린다고 이날 밝혔다. 학생, 가족, 마을이 함께 독서 물결을 만들자는 의미를 가진 이 캠페인은 독서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책 읽는 나’, ‘함께 읽는 가족’, ‘독서 공동체, 서울’ 등 3가지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 읽는 나 활동에서는 아침 책 산책, 서울 학생 첫 책 쓰기, 우리 아이 첫 독서학교, 작은도서관 그림책 읽기 릴2024.05.08 17:16
충북보건과학대 외국인 유학생 40명이 ‘K-컬처’(K-Culture) 체험을 위해 서울 나들이를 했다. 8일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유학생들은 지난 7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광화문 광장 등을 방문하며 서울 곳곳을 즐겼다. 이들은 이날 ‘청와대 K-컬처’를 주제로 한 열린음악회에 초대돼 케이팝(K-Pop) 음악을 감상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파요즈백 스마트기계가공학과 1학년 학생은 “서울 방문은 처음인데, 박물관부터 청와대까지 즐길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된 충북보건과학대2024.05.08 17:01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 씨가 가석방 심사에서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받았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씨 등을 대상으로 부처님오신날 가석방심사위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나이, 형기, 교정성적, 건강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만장일치로 적격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씨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심사위 판단대로 허가 결정을 내리면, 오는 14일 출소할 예정이다. 만기일(7월20일)보다 약 2개월 앞서 출소하는 것이다. 심사위는 심우정 법무부 차관, 권순정 검찰국장, 신용해 교정본부장,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2024.05.08 16:47
조합원 1000명 이상의 노동조합 및 산하조직 614곳이 지난해 회계결산 결과를 공시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조합비 수입을 가장 많이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노조회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1000명 이상 노조·산하조직 전체 736곳 가운데 회계연도 종료일이 12월 31일이 아닌 조직 등 49곳을 제외한 나머지 687곳의 89.4%(614곳)가 공시를 마쳤다. 이 가운데 한국노총 가맹 노조 중에서는 97.6%(상반기 공시 대상 노조 대비), 민주노총 가맹 노조 중엔 82.5%가 각각 공시했다. 양대 노총에 속하지 않은 노조들의 공시율은 91.5%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614곳의 지난2024.05.08 16:03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대학 32곳 중 12곳이 학칙 개정을 완료했으며, 20곳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정원 배정절차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차관은 “대학이 스스로 의대 정원 증원 수요를 제출한 만큼 학교 내에서 의견을 모아 학칙 개정을 완료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부산대가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부결한 것을 두고 교육부가 행정조치를 예고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시정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차관은 “학칙 개정은 대학 총장의 권한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고등교육법 제32조2024.05.08 15: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불법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석이 인용됐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 원을 납부하고 출석 및 증거인멸 관련 서약서와 출석보증인이 작성한 출석보증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법원의 허가 없는 출국을 금지하고 전자장치 부착과 주거지 제한도 명했다. 수사 과정 참고인 및 사건 증인, 기타 사건 관련자, 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