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16:10
당정이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확정해 금융위원회 국내금융 기능이 재정경제부로 이관된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금융위원회의 해체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신설안을 포함한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최종 조율했다. 개편안은 25일 국회 본회의 상정이 목표다. 금융당국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이탈과 업무 분산으로 정책 집행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이날 국회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당국 개편안의 핵심은 2008년 출범 이후 17년 만에 금융위원회를 해체하는 것이 골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통합해 독립적인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한다. 이같은 개편은 내년 1월 2일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금2025.09.07 04:00
우리나라가 올해 0.9~1.0%의 경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0.9%, 해외 투자은행(IB) 8곳은 평균 1%로 전망했다. 당초 0%대로 전망됐던 성장률이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미국발 관세에 따라 내년도 수출이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성장률 개선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내외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관세 여파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0.9%를 제시했다. 이는 한은이 추정한 2025~2029년 잠재성장률 추정치인 1.8%를 크게 밑도는2025.09.05 15:16
올 2분기 기업이 예금취급기관에서 대출 받은 자금 규모가 전분기 대비 15조원 가까이 늘었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 경기 부진 등으로 증가 폭이 축소된 데다 건설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건설업 대출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전분기 말 대비 14조5000억원 늘어난 1994조원으로 집계됐다.산업별 대출금은 지난해 1분기 27조원 증가한 뒤 2분기(+25조원), 3분기(17조4000억원), 4분기(3조3000억원) 등으로 점차 증가세가 둔화됐다. 올해 1분기 17조3000억원 늘면서 반등했지만 1분기 만에 증가 폭이 다시2025.09.05 13:57
KB금융그룹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해외 건설기계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KB금융그룹응 지난 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 기획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해외 현지계열사와의 협업체계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KB금융은 소매금융·재고금융·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판매 과정 전반에서 고객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2025.09.05 1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미란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가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대통령도 통화정책에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동시에 “연준의 독립성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꼭두각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준 독립성 존중”…그러나 트럼프와 밀착 우려FT에 따르면 미란 후보는 전날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연준 독립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대통령 역시 적절한 통화정책에 대해 의견을 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백악관 경제자문위2025.09.05 09:05
신협중앙회의 전국 사회연대경제기업 대상 저금리 대출상춤의 누적 공급액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5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저금리 대출상품이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2115억 원의 금융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신협은 2016년 7월부터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도입하면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협중앙회 지역신협이 공동 조성한 ‘신협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활용해 연 2~4% 수준(변동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2025년 7월 말 기준, 신협은 전국 1107개 사회연대경제기업에 총 2056건, 누적 2115억 원2025.09.04 16:48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이 여당 주도로 잇달아 발의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Dart)과 비슷한 디지털자산 공시시스템을 신설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규정을 담은 법안도 조만간 추진된다. 한은이 특정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이 통화신용정책이나 지급결제제도 운영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인정되는 경우 금융위원회에 발행 중지 의견을 낼 수 있게 했다. 4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자산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디지털자산혁신법)’ 제정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은 지난 1월 산·학·연 전문가 태스크포스2025.09.04 16:06
불법 채권추심과 고금리 대출 등 불법 사금융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3년 새 검거 건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데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업법·채권추심업법 위반 사건은 총 2,735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1,057건)과 비교하면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올해 들어 6월까지 적발된 건수는 2,588건으로,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의 94.6%에 달했다. 불법 사금융 범죄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법률 위반 유형별로 보면 대부업법 위반은 2021년 675건에서 2023년 1,580건으로 두 배 이상2025.09.04 15:15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선수들이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특별 레슨을 진행했다.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가 지난 3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유소년 골프 유망주들과 특별한 레슨 시간을 가졌다.이번 ‘골프 꿈나무 레슨’ 행사에는 이사랑(동광중), 박정연(와부중), 양예은(비봉중), 김아윤(광탄중), 이시율(덕이중), 한혜정(신성중), 허단비(동광중), 임선아(동광중) 등 경기권 중학교 유망주들이 참가했다.유소년 선수들은 평소 중계 화면으로 접하던 프로 골퍼들을 만나 진로와 실력 향상에 대한 조언을 받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스2025.09.04 14:10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7월 경상수지가 108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내면서 7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관세 인상 여파로 수출 둔화가 조만간 본격화되고, 내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5년 7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7억8000만 달러(약 15조 원) 흑자로 집계됐다. 7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일 뿐만 아니라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7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6월(+142억7000만 달러)보다는 흑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도 601억5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492억1000만 달러)보다 22% 많다2025.09.04 04:00
정부 조직개편안이 당정 조율 과정을 거쳐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의 정책·감독 기능은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재정경제부’와 신설 ‘금융감독위원회’ 두 축이 수행하는 구상이 유력해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 조직개편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개편안은 검찰개혁, 금융당국 개편 등을 골자로 한다.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에는 기획재정부가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로 분리되며, 재정경제부는 금융위원회가 수행하던 국내 금융의 정책기능을 흡수하는 방안이 담겼다. 금융위의 또 다른 역할인 국내 금융 감독기능과2025.09.03 14:54
하나금융그룹은 3일 오전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하나 DxP 과정'은 지난 2019년에 금융권 최초로 신설된 데이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이번 '하나 DxP 과정'은 현장 경험 중심의 금융 데이터는 물론, 생성형 AI 등 비금융까지 접목된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데이터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이를 위해 선발된 직원은 약 8주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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