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5:39
코로나19로 몰락을 길을 걸었던 뷔페업계가 고물가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뷔페는 높은 가격 때문에 주로 특별한 날에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전반적인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차라리 다양한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편이 가성비 측면에서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9일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공개한 지난달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에 따르면 올해 3월 전체 외식업 매출 규모는 1년 전보다 0.57% 감소한 11조546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9조9151억원)보다는 16.45% 늘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로 전반적인 외식 수요가 위축됐지만 뷔페업종은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2024.05.09 15:38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2025년 3월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앞으로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와 거래 수수료 절감 등 투자자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등 유관기관들은 ‘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이날 열고 ATS 출범 뒤 운영 계획과 통합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1분기 영업을 개시하는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거래소 매매체결 기능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ATS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70년간 유지된 한국거래소 독점체제는 깨질 전망이다.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해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2024.05.09 15:37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과일·농산물 가격 상승에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KDI는 신선식품가격의 급등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도, 물가의 기조적 흐름에는 별 영향이 없기에,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 안정을 추구하는 통화정책이 대응할 필요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현안 분석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DI가 기상 날씨 충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온과 강수량 등 날씨충격은 1~2개월 정도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근원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2024.05.09 15:18
기술보증기금과 대한변리사회가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수요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만났다. 기보는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대한변리사회와 '기술이전 수요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2월 한국창업보육협회·한국평가데이터, 3월 NICE평가정보·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4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에 이은 기보의 여섯 번째 서포터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를 통해 협업하게 된다. 양 기관은 △서포터즈 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참여 독려 △기술이전 수요발굴 강화를 통한 기술거래시장 활성화 추진 △기술거래 협력체2024.05.09 10:22
지난해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을 계기로 기업공개(IPO)에 대한 시장 신뢰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주관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9일 자본시장연구원, 삼일회계법인, 증권사 6개사, 운용사 2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IPO 주관업무 제도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가 3분기 상장 이후 첫 실적 공개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97% 급감한 3억원이라고 밝히며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졌다. 몸값 1조원을 내세우며 IPO 대어로 꼽혔던 만큼 부실 실사, 공모가 고평가 등 논란이 일었다.금감원은 주관사의2024.05.09 10:21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3년 반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저금리의 영향으로 가계 빚이 급증했지만, 고금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가계부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98.9%로 나타났다.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중 가장 높다. 우리나라 뒤를 홍콩(92.5%), 태국(91.8%), 영국(78.1%), 미국(71.8%), 말레이시아(69.1%), 중국(63.7%) 등이 이었다. 코로나 19 이후 2020년부터 세계 최대 가계부채 국가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지만, 지난 분기 100.1%에 비해 1.2%포인트(p) 하2024.05.09 10:19
□ DB손보, 하차 후 발생한 車 사고도 보장…배타적 사용권 획득DB손해보험은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에 대하여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자동차 운전 중뿐 아니라, 하차 후 발생한 자동차사고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경우 발생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담보다.기존의 운전자보험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기 때문에 하차 이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공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신담보 출시에 따라 주정차 후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한 사고나 하차한 직후 주행하는 다른 차량과의 충격으로 발생한 사고2024.05.09 10:19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4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68억6000만달러)보다 흑자폭도 확대됐다.경상수지는 지난해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 3월(-4억3000만달러), 4월(-13억7000만달러) 내리 적자를 기록한 뒤 5월(23억달러)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6월(61억8000만달러), 7월(41억1000만달러), 8월(54억1000만달러), 9월(60억1000만달러), 10월(74억4000만달러), 11월(38억9000만달러), 12월(74억1000만달러), 올해 1월(30억5000만달러), 2월(68억6000만달2024.05.09 05:00
우리나라 퇴직연금 인출자의 80%가 주택 마련을 위해 연금을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의 대체수단으로 사적연금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비교적 쉬운 인출 환경이 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해외 주요국의 경우 특별한 사정을 제외하면 중도 인출을 허용하지 않거나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연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연금 고갈에 대비해 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개선 작업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8일 금융권과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퇴직연금 중도 인출 규모는 1조7429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인원으로 보면 약 5만 명이 연금 인출에 나섰다.2024.05.09 05:00
국민연금 개혁 논란이 계속되면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퇴직연금과 연금계좌(개인형 IRP+연금저축) 등 사적연금이 성장하고 있지만 내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적연금은 중도 인출과 해지, 1%대의 낮은 수익률, 추가 적립의 부재 등으로 노후 대비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적연금이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표적인 사적연금인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받는 비율은 7.1%에 불과했다. 대부분(92.9%)의 경우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했다. 연금은 3층 구조로2024.05.08 22:22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순매수가 6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그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의 공개한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은 한국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했다.6개월 연속으로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중동 불안 등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순매수 규모가 전월인 3월(5조1020억원) 대비 약 절반 가량 축소됐다.4월 기준 외국인의 주식 총 보유규모 역시 802조5000억원(시가총액의 28.9%)으로, 전월 820조1000억원 대비 17조6000억원 감소했다.유형별로는 코스피에서 3조649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선 1조24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452024.05.08 19:15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제9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뒤 이를 공시한 성안합섬과 현대중공업터보기계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 조치를 의결했다. 8일 증선위에 따르면 폴리에스터 원사업체인 성안합섬은 횡령 은폐를 위해 매출채권을 허위계상하고 유형자산·관계기업 투자주식의 손상차손에 대해 과소계상 또는 과대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증선위는 성안합섬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8월, 과징금, 감사인 지정 2년,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임원 해임권고를, 감사인인 안경회계법인의 경우 과징금,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50%, 성안합섬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 3년 등을 각각 의결했다.액체 펌프 제조업체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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