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16:41
금리 인하기 예금금리가 연 2%대로 떨어지자 투자자 예탁금이 11조 원 이상 늘어나며 증시로 이동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가계대출 영업이 축소된 은행권이 조달 비용 감축을 위해 수신금리를 조여 예금이자 수익은 낮아지고 있다. 새 정부 정책도 부동산 거래를 조이고 자본시장 규제는 완화하고 있어 증시로 '머니무브'가 지속될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투자자 예탁금 잔액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린 5월 이후 한 달 새 11조6752억 원 증가한 68조97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거래량은 은행권 요구불예금 증가 추이와 맞물려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일평2025.07.08 16: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도 환율이 1360원대로 복귀하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도 1.81% 급등한 3114.95에 주간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선 충격-후 협상' 패턴에 내성과 학습효과가 생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상호관세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만큼 사실상 관세가 연장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 협상에 따라 관세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종가(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67.8원)보다 0.1원 오른 1367.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2025.07.08 14:17
올해 1분기 가계 여윳돈이 크게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초 상여금 등으로 소득은 늘었지만,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지갑을 닫은 탓이다. 또 아파트 입주 물량도 줄어 부동산 관련 지출도 크게 감소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9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62조6000억원)보다 30조3000억원 늘었다.이는 종전 역대 최고치인 2023년 1분기(92조8000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순자금 운용액은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 자금을 의미한다. 예금이나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을 나타내는 자금 운용액2025.07.08 13:34
KB금융그룹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선다.'K-바캉스 캠페인'은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일, 국회와 청계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KB금융 주요 경영진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중소기업중앙회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국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캠페인의 공감대를 확산시켰다.이날 국회에서는 여야 주요 인사 및 관계부처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고, 청계광장에서는 총 9개 광역시·도(서울, 대전,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북, 광주)가 참여하는 국민 체감형 행사가 진행됐다.청계광장 행사장에서는 지역2025.07.07 16:36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아름다운커피와 함께 지난 4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ESG 이노베이터 양성교육 사업’협약을 체결하였다.본 사업은 지속가능경제교육 콘텐츠 개발과 전국 기반의 강사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 ESG 이노베이터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2024년 첫 시행된 이 사업을 통해 1500여 명의 청소년 이노베이터를 양성했으며,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지속가능경제학교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본 교육은 청소년들이 ESG와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에 대한 이론을 학습한 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에 대한 과제를 선정하여 해2025.07.07 16: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일을 앞두고 외환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중동 사태 봉합으로 130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이 관세 불확실성으로 장중 1370원까지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만약 고율 관세가 현실화된다면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종가(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62.3원)보다 0.4원 오른 1362.7원에 개장했다가 이후 오전 11시 35분쯤 1369.9원까지 올라 1370원대로 올라서는가 했더니 다시 내려 등락을 거듭한 뒤 1367.8원에 이날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상호관세 유예2025.07.07 15:32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관세 협상 향방에 따라 환율·증시·물가 등의 불안과 경제성장률 하락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8일부터 미국이 결정한 국가별 관세율이 담긴 ‘관세 서한’을 대상 국가들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서한 발송 대상 국가가 12개국 또는 15개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폭탄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는 경기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관세 증가 여부에 따라 원화 가치 하락과 물가 불안정성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원·달러 환2025.07.07 15:08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올해 사상 처음 1%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해외 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세계 1위 미국에 처음 뒤처진 이후 5년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한국은 조만간 다른 주요 7개국(G7)에도 역전을 허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한국 포함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분석 당시 2.0%보다 0.1%포인트(P) 내린 것으로 2001년 이후 OECD의 한국 잠재성장률 추정치가 2%를2025.07.07 14:59
정부 재원 4000억원과 금융권 출연금 4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이 투입되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에 은행권 뿐만 아니라 2금융권도 힘을 보탠다.애초 금융권 출연금 4000억원을 자산과 이익 규모가 큰 은행권이 홀로 부담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소각 대상 채권 중 상당분이 2금융권 몫이라는 점에서 전 금융권 참여로 가닥이 잡혔다.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배드뱅크 재원 8000억원 중 절반인 4000억원을 은행을 비롯해 전체 금융권에서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배드뱅크는 취약차주 113만4000명이 보유한 16조4000억원의 부실 채권을 조기 소각하는 걸 목표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하2025.07.07 14:56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의 신규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플래닛은 수출 규모에 따른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플래닛 회원사에는 △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 최대 100억 원, △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 국외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올해 선발될 회원사는 20개사 내외이며,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총 회원사 수는 1002025.07.07 04:00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청소년 금융교육이 대대적으로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2026학년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확산을 위해 금융 교사 대상 연수와 학생 교과 선택 확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또 국회에서 ‘금융교육 활성화’ 법안이 처리되면 학교 금융교육이 의무화되는 등 학교와 학생들의 선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등 선진국은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으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주식, 펀드, 부동산 등을 미리 체험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학교 금융교육 선택율이 2%에도 못미쳐 금융문맹이 많고 ‘빚투’ ‘영끌’ 등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학교 금융교육 확2025.07.06 12:00
금융감독원과 생·손보협회는 올해 연말까지 보험사기에 대한 위험성 및 대응 요령을 대중에게 안내하는 등 보험사기 방지 집중 홍보한다고 6일 밝혔다. 당장 이달부터 인지도가 높은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영상(숏폼), 버스정류장대형 패널, 카카오 배너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한다. 아울러 보험사기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연령·직군별로 차별화된 홍보 컨텐츠를 제작하고 매체를 선정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금감원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간 국민이 보험사기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대국민 집중홍보를 실시한다고 했다. 보험사기 적발규모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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