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05:40
중국 제조업의 심장부이자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광둥성 동관(東莞)이 유례없는 경제적 이중성에 빠졌다.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을 앞세운 첨단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그 이면에서는 수십 년간 도시를 지탱해온 전통 제조업 공장들이 문을 닫으며 수백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기술 혁신이 불러온 거대한 전환의 물결 속에서 적응하지 못한 구식 공장과 중장년 노동자들의 ‘낙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화려한 수출 지표 뒤에 숨겨진 공장 폐쇄의 비극공식 통계상 동관의 경제는 견고해 보인다. 2025년 동관의 수출은2026.03.03 07:46
전쟁의 역사는 파괴의 기록인 동시에 뼈아픈 실수의 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쿠웨이트 상공에서 미국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3대가 아군 오인 사격으로 추락한 사건은 인류가 아무리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고 철저한 훈련을 거듭해도, 전장의 불확실성인 ‘전쟁의 안개(Fog of War)’를 완전히 걷어낼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2일(현지시각) 미 유력 국방 전문매체 더 워 존 (The War Zone)이 "이번 사건은 냉전 종식 이후 미군과 동맹군 사이에서 반복되어 온 ‘블루온블루(Blue-on-Blue, 아군끼리의 교전)’의 참극"이라며 주요 오인 사격 사건을 재조명했다.1. 1994년 이라크: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식별의 실패냉전 이후 가장 참혹한2026.02.22 07:12
최근 미국 국방부(전쟁부)와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앤트로픽(Anthropic) 사이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방대한 군사 데이터 분석에 AI를 적극 도입하려는 미 군 당국과 자율 살상 무기 등에 자사 기술이 쓰이는 것을 경계하는 AI 기업 간의 근본적인 철학 차이가 실제 작전 투입을 계기로 수면 위에 드러났다고 NBC 뉴스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작전이 쏘아 올린 불씨양측의 균열은 앤트로픽의 AI 챗봇 '클로드(Claude)'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사용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시화되었다. 앤트로픽은 팔란티어(Palanti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밀 네트워크에서 자사 AI 서비스2026.02.19 11:57
CJ대한통운이 사우디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의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중동 이커머스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초격차 물류기술과 운영역량을 해외 현장에 적용해 한국 대표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GDC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CJ대한통운의 조나단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와 장영호 글로벌1본부장을 비롯해 사우디 민간항공청, 리야드 통합물류특구 실행사, 고객사 아이허브(iHerb)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2023년 사우디 민간항공청과2026.02.02 14:21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기업 알톤이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의 성과를 가시화했다. 회사는 B2B 시장 확대와 첨단 기술 산업 진출을 통해 2026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알톤은 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액 322억 원, 영업이익 2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알톤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고환율과 내수 침체라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강도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결과"라며 "단순한 실적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2026.01.16 09:23
한국의 첨단 부품·장비 제조 기업인 서진시스템(Seojin System)이 베트남 박닌성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15일(현지시각) 베트남 브이엔에 따르면, 박닌성 인민위원회 팜 황손(Pham Hoang Son) 위원장은 전동규 서진시스템 회장을 접견하고, 3억 8,000만 달러(약 5,000억 원) 규모의 첨단 기술 공장 설립 및 산업단지 인프라 확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로봇·반도체·ESS... ‘미국 수출용’ 첨단 라인 구축서진시스템은 2026년 1월 중 박닌성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고부가가치 신기술 제품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단순 제조를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2025.12.28 05:50
중국 정부가 국가 차원의 벤처캐피털(VC) 가이드 펀드를 공식 출범시키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을 위한 ‘자본의 장벽’ 구축에 나섰다.이번 기금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인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는 ‘인내 자본(Patient Capital)’을 표방하며, 수천억 위안의 재정 자금을 투입해 민간 부문에서 수조 위안의 투자 흐름을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라고 2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3대 경제권 아우르는 ‘함대급’ 구조… 20년 장기 투자 설계지난 12월 26일 베이징에서 공개된 ‘국가 벤처캐피털 가이드 펀드(National Venture Capital Guidance Fund)’는 중국의 핵심 경제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베이징2025.12.22 15:57
국토안전관리원이 18~19일 서울시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2025년 국토안전기술연구원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22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올해 진행한 연구성과를 민·관·학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등 국토안전 분야의 기술 발전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발표회는 국토안전 분야 주요 이슈, 정책 및 기술 개발 등과 관련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됐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 기후변화 및 지반침하, 상생 공유 및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종식 관리원 연구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국토안전기술의 발전 방향을2025.12.13 12:23
안산시가 자율주행·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앞세워 도시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경제자유구역 지정, 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추진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연이어 추진되며 ‘기술이 일상을 바꾸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자율주행 기반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 확대 안산시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로·교통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로, 시는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과2025.12.09 09:06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전략적 개입이 대규모 인프라 대출 중심에서 전기차(EV), 재생에너지, 통신, 중요 광물, 디지털 금융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전환되며 새롭고 더 복잡한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브레이킹 벨리즈 뉴스가 보도했다.30년 넘게 베이징은 대규모 천연자원 투자를 통해 지역 무역을 형성해 왔으며, 2024년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 간 무역은 5184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하지만 중국의 국내 경제 둔화와 첨단 산업 정책으로의 전환을 반영하여,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일대일로 구상(BRI) 건설 지출에서 라틴 아메리카가 차지하는 규모는 거의 1%로 크게 축소되었다.단일 강국 의존 심화 위험전문가2025.11.17 22:0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에 맞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경제외교 행사에 동행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UAE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오는 19일 UAE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 참석한다.이번 BRT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 한화, HD현대, LIG,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대기업 총수가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AI·첨단 기술 협력, 산업 경쟁력 강화 등 폭넓은 논의2025.11.14 09:25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은 첨단 기술 부문에 대한 인센티브를 개혁하려는 베트남의 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잠재적으로 신규 투자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언론 데일리 사바흐가 보도했다.이번 경고는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백악관은 8월부터 적용된 베트남 수입품에 대해 20%의 관세 외에도 외국 부품에 의존하는 상품에 대해 40%의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 제조업체가 베트남에서 지배하는 부문인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위협했다.수십 년 동안 한국은 베트남에 대한 최대 투자국 중2025.11.07 07:16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메가사이트'가 거대한 규모의 신규 기술 훈련 시설을 갖추며 확장에 나섰다. 지난 5일(현지시각) 조지아주 엘라벨에 있는 훈련센터 개관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직접 참석했다. 켐프 주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4일 연방정부 주도로 이뤄진 대규모 이민 단속 이후 첫 현장 행보다.'조지아 현대 모빌리티 훈련 센터'라는 이름의 이 시설은 총 8만 9000제곱피트(약 8268㎡) 규모로, 평균적인 중학교 한 곳의 크기와 맞먹는다. 조지아주 정부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조지아 퀵 스타트'가 설립을 주도했으며, 이 센터는 현대차 미국 메타플랜트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2025.11.04 05:45
중국 국무원은 중국이 상용화를 촉진하고 세계 최고의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테스트 및 응용 환경의 더 빠른 개발과 광범위한 출시를 촉구했다고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리창 총리가 주재하고 국영 통신사 신화통신이 보도한 내각 회의에 따르면 국가는 "산업 발전의 최전선과 핵심 기술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신흥 분야 및 트랙, 고부가가치 틈새 영역, 지역 간 및 부문 간 영역에서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 레이아웃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또한 중국의 광대한 시장과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를 활용해 공급과 수요를 더 잘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이2025.11.02 13:28
한국과 싱가포르가 양해각서(MOU) 4건을 체결하는 등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2일 정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이날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등 4건을 체결했다.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싱가포르 MOU 교환식'을 열었다.양국 정상은 이날 △디지털 협력 △문화·체육 협력 △녹색·디지털 해운 항로 구축 협력 △인사행정 협력 등 4개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이 대통령은 이후 한-싱가포르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번에 체결한 '디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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