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10:12
한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사상 최대 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단순한 기업 규제 논쟁을 넘어 한미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 정부의 수사를 '미국 기업 겨냥'이라며 압박하는 미국 공화당과, "사법 주권 침해"라고 정면으로 맞서는 한국 국회 사이에서 양국 갈등은 무역·안보 영역으로까지 확산 중이다. 영국 매체 레스트오브월드(Rest of World)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과 한국 현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태는 미국에 법인을 둔 기업이 타국 시장을 지배할 때 누가 규제권을 행사하느냐는 국제적 선례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3370만 계정 유출, 전 국민 3분의 2 피해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2026.04.29 13:35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총수)을 기존 법인에서 김범석 의장으로 변경했다. 쿠팡은 이에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공정위는 29일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쿠팡이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의 동일인을 자연인인 김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이후 5년 만의 변경이다.공정위는 김 의장의 친동생인 김유석 부사장의 경영 참여를 핵심 근거로 들었다. 김 부사장은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도하고,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주간 실적 점검 및 정책 변경 논의에 참여하는 등 주요 사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2026.04.25 07:35
단순한 기업 정보 유출 사고가 한미 동맹의 근간을 위협하는 외교적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수사를 '기업에 대한 차별적 탄압'으로 규정하고, 김범석 의장의 법적 책임 면제를 안보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혈맹으로 묶여 있던 양국 관계가 '경제안보'라는 트럼프식 거래 프레임 아래 격랑에 빠졌다.기업 수사에서 안보 협상 중단으로… 트럼프의 '거래적 압박'지난해 3370만 명의 고객 데이터가 유출된 이후 한국 당국은 쿠팡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워싱턴의 기류는 달2026.04.10 18:19
쿠팡 한국법인이 지난해 매출 45조45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40% 넘게 증가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쿠팡이 10일 공시한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5조4555억원으로 전년(38조2988억원) 대비 18.7%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조2883억원으로 전년(1조6245억원)보다 40.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5891억원으로 37% 증가했다.앞서 쿠팡Inc가 발표한 연결 기준 실적에서도 매출 49조1197억원, 영업이익 679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실적에는 국내 커머스 사업과 대만 등 글로벌 사업이 반영됐다.한편 쿠팡Inc는 최근 대만 타오위안에 네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며 물류 투자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대만 내 약 70% 지역에서2026.04.07 16:48
쿠팡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 소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배달파트너 안전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사회공헌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쿠팡은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그램 ‘쿠팡 온동네 케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국 물류망을 구축한 쿠팡이 의료 서비스에서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쿠팡 온동네 케어’는 매월 1회 이상 전라·경상·강원·충청권 등 전국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병원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 부담을 낮추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은2026.03.30 10:20
쿠팡이 정부의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에서 단일 유통 채널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정부의 에너지 저감 및 고효율 가전 보급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 전력을 최대 40%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에 대한 고객 접점을 늘려 고효율 가전을 대중화하고, 정부의 에너지 저감 정책에 적극 기여했다는 설명이다.쿠팡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정부의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을 통해 쿠팡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총 227억 5000만 원 규모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온라인 유통채널 전체 환급액의 약 20% 수준으로 추정되며, 단일 유통기업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으뜸효율가전 환2026.03.27 14:18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전국상인연합회(전상연)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동행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선제적으로 친환경 봉투를 지원한다.‘동행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 등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다.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전통시장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우선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해 지원한다. 전국의 전통시장 매장의 경우 전국상인연합회를 통해 신청하거나2026.03.26 17:41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대만에 네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며 현지 물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로켓배송 서비스 범위를 대만 전역의 약 70%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쿠팡Inc는 26일 대만 타오위안에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공식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인터페이스, 풀필먼트, 배송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해당 센터를 통해 주말을 포함해 대만 내 약 70% 지역에 익일 배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타오위안 인근 북부 지역에 집중됐던 물류망을 중부와 남부 지역으로 확장해 배송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쿠팡은 대만 북부를2026.03.25 15:29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수원에서 올해 첫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구직자 400여 명을 끌어모으며 인력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CFS는 지난 2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단독으로 개최한 채용박람회에 총 434명이 지원 접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는 경기광주, 곤지암, 금왕, 동탄, 마장, 시흥, 안성, 용인, 이천, 천안, 청주, 평택 등 수도권 남부 권역 20여 개 풀필먼트센터(FC)가 참여했다. 입고·출고·재고·반품 검수·지게차 운행·물류 현장관리자 등 현장 중심 직무를 대상으로 청년부터 경력직까지 폭넓은 채용이 이뤄졌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채용’ 시스템이2026.03.24 11:50
쿠팡·G마켓·11번가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3사가 직접 진출과 플랫폼 협력 등 각사만의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한국 외 대만에서 로켓배송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1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대만 전국의 약 70%를 자체 물류 네트워크로 커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물량의 약 75%가 익일 배송되고 있다.김범석 쿠팡 의장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대만 사업은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품군 확장과 풀필먼트·배송 운영 속도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또 “고객 경험이나 장기적인 확장2026.03.20 15:52
쿠팡의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가 국회 청문회에서 약속한 새벽배송 현장 체험을 마쳤다.쿠팡은 로저스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부터 20일 오전 6시30분까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새벽배송 업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체험은 국회 청문회에서 제기된 현장 동행 요청에 대한 약속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심야 배송 업무 동행을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는 이를 수용한 바 있다.로저스 대표는 배송캠프에서 안전교육과 상차 작업을 진행한 뒤, 직고용 배송기사 ‘쿠팡친구’와 함께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 등을 돌며 배송 업무를 수행했다.로저스 대표는 “고2026.03.17 10:49
쿠팡이 제주산 만감류 소비 촉진을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쿠팡은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제주산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 약 20톤을 매입하고 할인 판매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수입 만다린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과 재고 부담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저가 수입 과일이 늘면서 제주산 만감류 출하시기와 겹쳐 농가의 판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쿠팡은 상반기 최대 신선식품 행사인 ‘2026 로켓프레시데이’ 기간 동안 제주산 만감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한라봉과 천혜향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2026.03.11 10:35
'K-유통' 강조하던 쿠팡, 갑자기 '미국 국적' 내세우는 이유한때 한국의 물류 혁명을 이끄는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임을 자처하던 쿠팡의 기조가 묘하게 바뀌었다. 최근 쿠팡은 스스로를 "미국 포천(Fortune) 150대 기술 기업"이라고 정의하며 미국 정체성을 노골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매출의 절대다수가 한국에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성조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배경에는 한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망이 있다.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쏘아 올린 공인도의 영문 일간지인 인디아타임스(The Times of India)가 3월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한국 내 약 3,400만 명의 고객 데이터 유출 사고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고강도2026.03.09 09:06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의 이커머스 거인 쿠팡(NYSE: CPNG)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일(현지 시각) 핀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쿠팡에 대한 ‘비중 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했다. 비록 목표 주가는 기존 31달러에서 29달러로 소폭 조정했으나 이는 현재 주가 수준 대비 약 52%의 강력한 상승 잠재력을 의미하는 수치다.◇ 악재 털어낸 쿠팡…“규제 위험 완화 및 운영 효율 개선” 모건스탠리는 쿠팡이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주요 리스크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발생했던 데이터 유출 사고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2026.03.08 11:20
쿠팡이 독자 AI 기술과 혁신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의 유망 중소기업들을 한국 시장으로 이끄는 ‘글로벌 수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8일(현지시각) 쿠팡의 뉴스룸인 어바웃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펜실베이니아주 기반의 유기농 에너지바 브랜드 ‘케이트스 리얼 푸드(Kate’s Real Food)’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의 아시아 시장 첫 진출을 전격 지원한다. 이는 쿠팡이 구축한 첨단 물류 시스템이 미국 내 소규모 사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 결정적인 동맹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쿠팡의 ‘AI 수출 엔진’이 만드는 혁신… “미국 간식을 다음 날 새벽에”쿠팡은 미국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한국 고객에게 도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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