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05:30
중국이 최근 미쓰비시 중공업을 비롯한 일본 기업 20개사와 주요 정치인을 대상으로 단행한 제재가 일본의 정책 방향을 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중국 정부는 일본의 ‘재군사화’와 대만 밀착을 저지하려고 경제적·정치적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일본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리스크 관리’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15일(현지 시각) 중국전략위험연구소의 아테나 퉁 연구원은 닛케이아시아 기고에서 중국의 제재가 실질적인 협상력보다는 일본 내 반중 정서와 강경 대응 논리만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0년 늦은 제재”…2010년 센카쿠 사태가 키운 일본의 내성 중국은 지난2026.04.14 08:41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12년 만에 주요 카드사들이 다시 무더기 제재 대상에 올랐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조달금리 상승 등으로 압박받는 상황에서 대규모 제재까지 겹치며 ‘정보유출 리스크’가 부각되고, 비용 부담 확대와 수익성 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당국과 여신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롯데카드 제재를 시작으로 우리카드, 신한카드까지 순차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제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개별 사건을 넘어 업권 전반으로 제재가 확산되는 흐름으로, 2014년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집단 징계 국면’이 재현되는 양상이다.금융당국은 오는 1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297만2026.04.13 03:05
지난 수십 년간 ‘규제의 상징’으로 통했던 미국 원자력 규제 체계가 마침내 혁신의 손을 들어줬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증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미 정부가 차세대 원전 도입을 가로막던 낡은 규제 대못을 뽑아낸 것이다.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차세대 원자로의 인허가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새로운 규제 체계인 ‘파트 53(Part 53)’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재가동을 추진 중인 펜실베이니아주 크레인 청정에너지 센터(옛 쓰리마일섬 원전)를 비롯해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원전 확보 경쟁에 기폭제가 될 전망2026.02.13 03:15
왜 2026년 미국 경제는 지표상 순항하고 있음에도 국민 대다수에게 외면받고 있을까. 상승하는 임금이 인플레이션의 기억과 고물가 충격을 상쇄하지 못하면서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미국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경제성장과 낮은 실업률, 물가 상승률을 앞지르는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실업률은 4.4%로 안정적이지만 갤럽 조사 결과 경제 상황이 ‘우수’하거나 ‘양호’하다고 답한 국민은 21%에 그쳤다. 이는 실업률이 7.5%에 이르렀던 2013년 4월 금융위기 회복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비관2025.10.29 06: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을 공개 비난했지만, 당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이스가 2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단속을 "매우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근로자들의 심리 트라우마 때문에 복귀 의사가 없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트럼프, 외국 전문 인력 필요성 인정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NN 인터뷰에서 "그들이 빠져나오기 전에 나는 그들이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들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들어오면 매우 복잡한 기계와2025.03.17 11:33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 사회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에 빠졌다.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이번 주 탄핵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층과 반대층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한 철학자는 이미 1년 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예견한 바 있다. 제주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는 닛케이아시아와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역사적 트라우마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김 교수는 "한쪽은 북한 공산주의의 억압을 경험했고 다른 한쪽은 남한2025.02.21 12:45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이 2월 20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학교폭력 대응체계의 사각지대인 피해․가해 학생의 동일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현행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제20조에 따르면,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에서 가해학생이 8호 처분(전학)을 받은 경우에만 피해학생과 다른 학교로 배정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학폭위에서 8호(전학) 처분을 받은 건수는 169건으로 전체 학폭 심의건수 13924건 중 1%에 불과해, 이로 인해 대부분의 피해 학생들은 가해 학생과 동일한 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어 피해 학생은 심한 트라우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2024.11.05 13:10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중국이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에 직면했다.노동력 감소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자녀 정책 그림자와 최근의 경제난이 맞물려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한 자녀 정책이 남긴 트라우마가 현재의 저출산 문제를 가중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이 시기에 태어난 여성들이 겪은 차별과 소외 경험이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 자녀 정책의 그림자는 특히 농촌 지역에서 더욱 깊게 드리워졌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1년에서 2009년 사이 농촌의 6~30세 여성 12024.07.09 16:10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재난트라우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었다. 9일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지난 6일 대학 세미나실에서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전·세종·충남·충북지부와 공동 주최한 ‘재난트라우마 작업치료사의 역할’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예기치 못한 사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청주KBS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의 정신건강관리 방법에 관한 특강이 이뤄졌다. 또 김정헌 연세대 산학협력단 교수와 송강식 국립법무병원 작업치료사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평2024.04.30 16:24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트라우마로 2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계소비가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시 개인의 실업은 물론 국가 단위에서 실업률이 치솟는 경험을 하면서 비관적인 소득전망이 가계소비를 위축시켰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실업 경험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장기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가계소비 연평균 증가율은 외환위기 이전(1971~1997년) 20.3%에서 외환위기 직후(1998~2008년) 7.1%까지 둔화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09년부터 20021년까지는 연평균 소비가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영준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2023.03.15 17:21
경기도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이 14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함께 했던 공무원들의 추가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트라우마 센터'를 운영해야 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지난 2021년 말 이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벌써 5명째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때마다 모른 체로 일관하고 검찰의 조작·압박 수사 탓만 하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국가정보원 민간인 사찰 의혹 당시 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트위터에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요?'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며 "아무 잘못이2022.04.18 15:22
보건복지부는 이달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닷새간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함께 '2022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국가 차원의 재난 심리지원 체계 구축과 국민의 트라우마 예방·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2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마음은 나누고(go), 코로나 우울은 덜어내고(go)!'라는 표어(슬로건)로 장기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나누고,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치유주간에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심포지엄)와 대국민 트라우마 인식증진 강연 및 마음 안심버스 체험, 한국트라우2022.03.23 08:28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말이 있다. 특히 스포츠를 가리켜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말한다. 텔레비전의 드라마나 영화는 유명 작가들이 각본을 쓰고 그 각본에 따라 배우들이 연기한다. 작가들의 역량과 배우들의 연기력에 따라 시청자나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하고 배척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포츠는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상황이 반전된다. 스포츠에서 결과가 뻔하다면 관중석은 텅 빌 것이 분명하다. 수천, 수만 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기대하는 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드라마와 같은 반전이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에 직2022.03.04 11:44
삼성전자가 갤럭시S22의 발열을 막기 위해 고의적으로 성능을 낮췄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논란은 2016년 있었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 갤럭시S22에서 논란이 된 앱은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다. GOS는 기기의 발열을 잡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할 때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리는 앱이다. 그동안 해당 앱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비활성화할 수 있었으나 원UI 4.0 업데이트 이후에는 비활성화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더 커지고 있다. 삼성2021.04.23 17:05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상화폐를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한 금융당국의 기조와 다르게 가상화폐 시장 옹호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거래소 폐쇄까지 입에 올려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꼰대'로 낙인 찍히며 집중 공세에 처했다. 벌써 일각에선 "은성수를 경제부총리 후보군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당국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원성과 반발이 커지자 4·7 재보선 참패 수습과 내년 대선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노웅래 의원은 23일 페이스북 글에서 "은 위원장의 위치와 파급력을 생각하면 '참을 수 없는 발언의 가벼움'이다"라며1
엔비디아·코닝 '유리 동맹'… 구리 한계 넘는 광학 혁명 시작된다
2
아이온큐, 매출 755% ‘퀀텀 점프’…주가 9.52% 급등-가이던스 상향
3
리플 CEO "XRP, 이제 기관 담보로 쓰인다"… 실사용 가치 증명 '자신감’
4
한화에어로 등 방산주,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 확산.. 일제히 '파란 불'
5
SKC, 반도체 유리기판 조기 양산 가능성.. 연이틀 '강세'
6
"2000년 닷컴 악몽" 재현되나… 반도체 '과열 신호' 딱 5가지
7
'엔비디아 없이 V4 출시', '몸값 72조 폭등', 'HBM 공급망 지정학적 비상'
8
유럽 방산 기업, 증시 새 주역으로…라인메탈 수주잔고만 124조 원
9
남양유업, 주주환원 눈길…2년 새 자사주 소각 700억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