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 08:36
6월의 초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충청남도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들이 이번 주말 동시에 막을 올린다. 특히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해, 직접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신선한 로컬 푸드를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오감 만족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흙 냄새 맡으며 '햇감자' 캔다…서산 팔봉산 감자축제 먼저 서산시를 대표하는 명산인 팔봉산 자락에서는 특유의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이름난 햇감자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가 열린다.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팔봉산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제25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개최된다. 가로림만의 싱그러운 해풍을 맞고 자란 팔봉산 감자는2026.06.09 09:29
이천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파크골프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심 산책로 정비도 함께 추진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북부 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본격 운영시는 오는 16일부터 북부 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한다.북부 체육공원은 지난해 준공 이후 일부 시설을 운영해 왔지만, 파크골프장은 잔디 생육과 시설 안정화를 위해 개장을 미뤄왔다. 시는 잔디 생착과 운영 준비를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파크골프장은 총 9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남녀노소 누2026.05.26 13:58
요즘 아파트 단지를 걷다 보면 예전과 많이 달라진 풍경을 보게 된다. 과거 아파트 단지에는 높고 두꺼운 콘크리트 담장이 많았다. 어떤 곳은 날카로운 철제 펜스로 둘러싸여 있었다. 단지 안과 밖이 분명히 나뉘어 있었고, 외부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왠지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 새로 지은 아파트나 새롭게 정비된 단지를 보면 이런 높은 담장이 많이 사라졌다. 그 자리를 나무와 화단, 잔디밭과 산책로가 대신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아파트 단지라기보다 작은 공원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떤 곳은 담장 없이 조경만으로 단지의 경계를 표시한다. 겉모습만 보면 우리 주거 문화도 이제 닫힌 모습에서 벗어나 열린 모습으2026.05.12 14:09
우리는 흔히 거짓말이 사람을 무너뜨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 정확히 말하면, 인간을 무너뜨리는 것은 거짓말 그 자체가 아니다.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는 순간, 그때 인간은 비로소 붕괴되기 시작한다. 1944년에 개봉된 영화 'Gaslight'는 바로 그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한 인간의 내면이 어떻게 해체되는지를 보여주는 정교한 심리 보고서에 가깝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주인공 폴라는 남편과 함께 한집에 살면서 점점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분명히 물건이 사라졌다가 나타나고, 밤이 되면 가스등 불빛이 희미해진다. 그러나 남편은 단호하게 말한다. “그런 일은 없다.” 처음에는 의2026.04.28 13:46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졌으나 동시에 가장 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얼굴이 있다. 바로 예수의 얼굴이다. 하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마주하는 긴 머리와 온화한 눈매를 가진 서구적 남성의 이미지는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2000여 년 전 유대 지방에 살았던 예수는 인류학적 고증에 따르면 짙은 올리브색 피부와 짧고 검은 곱슬머리, 그리고 거친 노동으로 다져진 단구의 체격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성경을 포함한 그 어떤 당대의 기록도 그의 외모를 묘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심리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시각적 공백은 오히려 무한한 투사의 공간을 창조한다. 기록의 부재는 인간이 자신의 내면 세계를 투사할 수 있는2026.04.14 09:49
인천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2026년 아시아드 休 힐링 커뮤니티 & 세대공감 도시텃밭’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도시 텃밭 내 총 47개의 플랜터(화분)에는 상추, 고추 등의 작물부터 계절별 원예식물까지 다채로운 식물들이 식재되어 경기장을 싱그러운 ‘녹색 쉼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단순한 작물 재배 공간 제공을 넘어 함께하는 작물 관리 교육 및 친환경 비료 만들기 등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아시아드 도시텃밭’은 2020년 첫 운영 이후 공단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사업으로서 발돋움했으며 매년 참여2026.04.13 13:28
한국마사회가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2026년 상반기 ‘힐링승마’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반국민은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사회공익직군 5월 1일부터 8일까지다.이번 사업은 2026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300명 증가한 약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 혜택이 마련됐다.마사회에 따르면 ‘힐링승마’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신체 균형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개개인의 상태와 목적을 반영한 맞춤형 단계별 강습으로 운영되며, 현대인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적인 치유 콘텐2026.04.09 15:38
인천 미추홀구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 주관과 인천시 후원으로 2026 인천향교 ‘별빛 작은 음악회’가 주민들의 품으로 들어와 힐링을 제공해 눈길이 쏠렸다.9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번 두 번째 공연은 ‘순간의 순간’이 감동으로 전해진 시간이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8일 인천향교에서 개최된 음악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한다.2026 인천향교 국가유산 활용 사업 ‘인천향교, The 다가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 교육 공간인 향교에서 시민들에게 일상의 쉼표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이날 무대에는 월드뮤직 그룹 ‘타기(TAGI)’가 올라 신비로운 음색의 타악기인 핸드팬을 중심으로 생황, 피리, 태평2026.04.07 09:41
매일유업이 임산부와 출산 예정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응원하는 ‘매일유업 베이비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열렸다.매일유업은 1975년 국내 최초로 모자보건교육인 ‘1일 어머니교실’을 시작한 이후, 약 50년 가까이 육아 지원과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베이비문’은 임신 28주 이상의 예비 부모를 초청해 태교와 휴식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7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올해는 일반 고객과 매일유업 및 협력사 임직원 등 총 15쌍의 예비 엄마와 아빠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베2026.03.31 15:08
'함께 있음'보다 '이해받음'이 먼저다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David Riesman)이 1950년에 출간한 고전 '고독한 군중(The Lonely Crowd)'은 현대 사회의 구조적 변화가 개인의 성격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추적한 명저다. 리스먼은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사회적 성격을 전통지향형, 내부지향형, 타인지향형으로 구분했다. 농경 중심의 전통 사회에서는 관습이 절대적인 기준이었고, 산업화 초기에는 부모나 교육을 통해 내면화된 목표가 삶의 나침반이 되었다. 그러나 고도의 소비 사회이자 서비스 중심 사회로 진입한 현대는 타인지향형 인간을 주류로 만들어냈다. 타인지향형 인간은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분위기라는 레이더2026.03.30 16:20
여주시가 강천섬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지 전환에 속도를 내며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강천섬 느림랜드’가 ‘2026년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천섬은 그동안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지정,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등 주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까지 더해지며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느림랜드’는 남한강의 자연환경과 최근 주목받는 힐링 취미인 ‘뜨개질’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 빠른 일상에서 벗어나 ‘느2026.03.24 12:53
보석 같은 섬이 즐비한 옹진에는 특별한 덕적도가 있다. 인천의 관광 명소로 그 여행지는 도서 지역을 연결하고 머무는 장소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면 약 1시간 10분이면 도착하는 섬. 인천광역시가 더 촘촘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매를 걷고 활성화를 시키고 있다.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해를 가로질러 도착한 덕적도는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섬으로 잘 알려졌다.이 섬은 단순한 해양 관광지를 넘어 역사성과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지로 소야도, 굴업도 등 인근 섬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덕적도를 경유해야 한다. 과거 수백 년간 해2026.03.17 13:52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교과서를 찢어야 할 때 1989년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와 주인공 존 키팅(John Keating) 선생이 던진 메시지는 거의 40년이 지난 오늘날의 교육과 조직 문화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엄격한 전통과 규율에 묶여 상징적으로 ‘죽어 있는’ 학생들에게 그는 파격적인 주문을 던진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오늘을 살아라. 너희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라.” 이 외침은 단순한 쾌락주의가 아니다. 타인이 정해 놓은 궤도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주관자가 되라는 실존적 선언이다. 그리하여 극 중 ‘죽은 시인의 사회’는 단순한 시 낭송 모임을 넘어 자기 삶을 찾으려는 젊은 영혼들의 공동체로 승화된다.2026.03.03 13:29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술 소비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9년 337만 KL에서 2024년 315만 KL로 6.7% 줄었고, 2015년 대비 21% 감소했다. 이는 단순히 일시적인 유행이나 특정 지역의 현상이 아니라 인류의 가치관과 인구 구조 그리고 경제적 환경이 맞물려 일어나는 거대한 문명적 전환점이라고 할 만하다. 유사 이래로 술은 인류 역사에서 신과의 소통, 사교의 필수품, 혹은 고통을 잊게 하는 마취제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세기 현대인은 이제 술에 취해 이성을 잃는 것을 ‘멋진 문화’가 아닌,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건강2026.02.19 21:54
양주시는 ‘2025년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치유농장 원학농장과 양명힐링캠프가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을 받아 치유농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유농업 전문가가 참여한 집합교육과 농가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갖춘 치유농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학농장은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허브 심기, 봄나물 수확, 허브 소금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등 ‘허브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계별 체험을 통해 오감 자극과 협동 활동을 유도했으며, 회기별 관찰 기록을 통해 참여자의 활동 집중도와 표현력 향상을 확인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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