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12:53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의 ‘급소’인 호르무즈 해협을 정조준하면서, 세계 최대 농산물 공급기지인 브라질의 수출길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8일(현지시각) 브라질 유력지 오 글로부(O Globo)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 여파로 해상 운임이 한 달 새 3배 이상 폭등하며 브라질산 핵심 전략 물자인 닭고기·설탕·옥수수의 국제 수급 체계가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의존도가 압도적인 한국의 경우, 수입 단가 상승이 외식 물가와 가공식품 가격을 동시에 밀어 올리는 ‘복합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나온다.물류 동맥경화에 해상 운임 3100달러 돌파… ‘데이터로2025.11.25 16:18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등이 외환시장 안정 4자 협의체를 가동했지만 1470원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내려오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불확실성과 엔저 동조화가 고환율을 압박하는 재료로 주목됐다. 대내적으로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외환 유출이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큰 만큼, 정부는 연금 운용 방식을 조절해 환율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래 세대의 연금이 될 수입원을 남용한다고 지적했다. 25일 금융권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75.2원으로 출발해 1472.4원에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2025.06.20 01:00
올해 전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이 미국의 고율 관세와 시장 불확실성, 고금리 등 복합 요인에 휘말리며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 세계 IPO 발행 규모는 443억 달러(약 61조4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로이터는 “미국이 지난 4월 10% 일괄 관세와 추가적인 맞춤형 무역 보복 조치를 부과한 뒤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 예측과 투자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미국·유럽은 급감…중국·일본은 반등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IPO 규모는 123억 달러(약 17조6000억원)로 12% 감소했고 유럽2025.02.10 18:15
"엎친 데 덮친 격이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으로 판로를 잃어가고 있는데,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부과까지…해결책이 쉽지 않습니다." 국내 철강업체 한 관계자의 푸념이다. 이 관계자는 도널트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철강제품 관세 부과가 현실로 나타나자 이렇게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뿐만이 아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제품 보편관세 부과 선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발(發) 저가 물량 공세와 대미 수출 쿼터제(할당제)까지 더해 3중고에 빠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철강을 비롯한 미국 제조업에 기여하는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통상 당국2025.01.17 09:00
대신증권은 17일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독감 환자 급증과 폭설, 산불 등 3중고의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박혜진 연구원은 "보험사 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금융지주 5곳의 4분기 합산 순이익이 1조20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인 1조5천억원을 31.9% 하회할 것"이라며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청구 증가로 인한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손실 확대, 폭설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확대,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비용 반영 등이 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2024.08.12 04:34
뉴욕 주식 시장 상승세를 1년 넘게 주도해왔던 M7 빅테크 종목들이 고전하고 있다.M7 종목들은 2일(현지시각)을 시작으로 지난주 폭락세를 경험하다가 8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감소 소식에 가까스로 반등했다.그러나 여전히 고점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M7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라운드힐 M7 ETF는 지난달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현재 15% 가까이 폭락했다.9일에는 0.8% 오르기는 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2022년 12월 이후 최장 하락세다.주식 시장이 미 경기 침체 우려에서 벗어나 조심스레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M7이 재반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중고M7의2024.07.08 08:50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심각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중국 정부의 낙관적 전망과 달리 경기 회복이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5일(현지 시각)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에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 경제 지표로 본 중국 경제 현주소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5월 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그러나,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6%에 미치지 못했으며, 4월의 6.7% 성장률보다 낮은 수치다. 소매판매는 5월에 전년 대비 3.7% 증가해 4월의 2.3%2024.02.26 06:00
일본의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수산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온난화와 남획, 늦어진 산업화, 인력 부족 등이 겹치면서 폐업하는 어부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23일 닛케이는 일본에서 물고기가 줄어들고 있는 사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난화로 인한 해수온도 변화 등으로 생육 환경이 변하면서 오징어 어획량이 전성기의 5%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산청은 오징어 어획량이 1968년에 약 66.8만 톤으로 정점에 달했지만, 2021년에는 약 3.2만 톤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했다. 꽁치도 전성기의 3%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굳이 어종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일본 어획량은 급감하고 있2023.09.04 01:00
중국은 2022년 GDP 규모가 약 19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 대국이다. EU 27 회원국 전체의 GDP 규모보다도 크다. 녹색 전환에 필요한 주요 광물 자원 공급망도 장악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와 교역량도 1위이다. 이런 중국 경제가 지금 위기 논란에 휩싸여 있다. 부동산 불황, 재정난, 위안화 약세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혁과 개방 이래 최악의 위기다.위기도 문제지만 부동산 성장에 기반한 발전 모델을 뒤바꿀 수단이 별로 없다. 재정 악화와 15년 반 만에 찾아온 최악의 위안화 약세로 재정·금융 정책도 내놓을 수 없는 처지다.◇ 반값 아파트 등장에도 불구하고 거래 소멸중국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이 흔들리자 위기가 고2023.08.16 05:00
중국 경기부진,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외국인의 국내증시 매도 등 3중고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고 있다.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회복 등 펀더멘털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원·달러 환율은 1340원도 넘어설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14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330.9원을 기록하면서 경기 불안감을 키웠다. 1330원대까지 상승한 것은 고점 기준 지난 5월 19일(1336원) 이후 3개월 만이다. 중국 경기부진과 위안화, 엔화 약세 등으로 아시아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2023.08.14 14:12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자국 시장에서 과다한 경쟁과 전고체 배터리의 조기 출현 가능성, 미국 IRA법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으로 3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11일(현지 시간)에 중국 온라인 매체인 레커드 차이나가 보도했다. CATL이 생산량, 성장률, 시장점유율에서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향후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이런 성공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경고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성과에서 CATL은 압도적이었다. 생산량과 성장률과 점유율에서 CATL은 86.2GWh, 59.6%, 36.3%로, 자국 2위인 BYD가 기록한 38.1GWh, 107.8%,2023.07.12 08:29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가격 인하 조치를 내놓은 결과 모델3의 중고 가격이 1년 사이에 무려 30%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렉트렉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미국의 자동차 정보사이트 아이시카즈가 발표한 최근 1년간 중고차 가격 추이를 인용해 “지난달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3의 중고 가격이 30.5% 내려, 즉 1만6258달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저렴해져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고 테슬라 모델X가 21.3% 내려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모델X 다음으로는 닛산 리프가 19.2% 내려 3위, 테슬라 모델S가 19%로 4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가 18.5%로 5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2023.06.13 12:58
2년 전 미국 월가 투자자들이 급부상하는 거대 기술기업에 투자 붐이 거세던 시기, 중국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빌리빌리의 시가총액이 540억 달러에 달했다. 그렇게 치솟던 나스닥 상장기업 빌리빌리의 시가총액이 지금은 약 65억 달러로 떨어졌고, 이런 폭락은 남아있는 현금까지 고갈시키며 부채 상환을 앞당기고, 급격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이끌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빌리빌리의 어려움은 중국 기술계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문제를 보여준다. 해외 투자자들은 텐센트나 알리바바와 같이 수익성 좋은 인터넷 대기업 주식도 팔고 있으며, 중국 내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에2023.03.23 14:25
테슬라의 공세적인 가격 인하 여파로 중형 세단 모델3의 중고 가격이 지난해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해 1만1000달러(약 1400만원)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렉트렉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아이시카즈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시카즈에 따르면 최근 기준 미국의 중고차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8.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테슬라 모델3의 중고 거래가격이 최근 6개월간 잇따라 하락한 끝에 지난해 9월과 비교해 21.5% 낮게 형성돼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많이 떨어진 중고차는 SUV 차량인 닛산 킥스로 지난해 9월 대비 13.4%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고2022.07.25 17:58
중국 바오스틸(Baosteel)은 수요 부진과 이익 급감으로 인한 업계의 위기상황에 대해 자국 제철소들 사이에서 점점 더 커지는 위기감에 목소리를 더했다고 24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바오스틸그룹은 그룹 위챗 계정에 올린 글에서 복잡한 거시경제와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국 전역 확산의 심각한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바오스틸 관계자는 수요부진, 가격하락, 수익성하락은 그룹의 생산과 운영 역량을 시험하고 있으며 큰 도전이라고 밝혔다. 바오스틸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가진 회의에서 수익성 없는 사업을 줄이고 유동성 부족을 피하기 위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할 것을 자회사에 지시하는 한편, 은행과 기타 서비스에 대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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