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8:02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기업 규제 개선 방안과 관련해 “기업 규모별로 차등 규제가 많고, 성장할수록 보상이 줄고 더 많은 부담을 지는 현재의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재계 대표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요 당직자들과 만나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의 활동을 위한 비자 문제와 기업 규제 완화 등 경제 현안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의와 민주당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과2025.09.04 18:1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성장을 하지 않는 지금 사이즈(규모)별 기업 규제를 하면 성장 인센티브가 떨어진다"며 "규모별 기업 규제를 철폐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해가 지날수록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더 낮게 나타난 원인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규제를 지적했다. 규모별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 사이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규모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는2025.09.04 12:00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계가 산업재해 예방 정책의 초점을 '사후 처벌·감독'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자는 건의를 내놨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경영계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경총은 여러 법령에 산재된 사업주 처벌기준과 현장에서 실효성이 없는 안전규제를 정비하는 방향을 정책 건의의 핵심 뼈대로 내놨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율예방관리 체계 정착을 지원하고 지도·지원 중심으로 감독하고, 산재예방 정책과 사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현 정부의 중대재해 정책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총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4대 주요 과제로 △형벌체계 정비와 안전보건법령 실2025.09.02 19:30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두 차례 상법 개정이 이뤄진 뒤 입법 보완이 경제 관련 배임죄 축소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경영 판단의 원칙’ 명문화로 정상적인 경영 판단에 처벌을 적용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적대적 인수합병(M&A) 같은 경영권 위협에 대한 방어 장치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2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TF는 우선 현행 배임죄가 필수 경영 판단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는 문제를 보완할 예정이다. 김병기 당 원내대표는 “이제는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경제형벌 조항을 시2025.09.02 12:00
재계가 경영상 판단에 적용하는 배임죄의 요건이 모호해 기업 경영과 투자를 위축시키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2일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기업 혁신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배임죄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경총은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배임죄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가혹한 처벌 수준을 합리화하며, 합리적인 경영판단에 대해서는 죄를 묻지 않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현행 배임죄의 구성 요건이 광범위하고 모호하다고 짚었다. 배임죄의 주체를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로 규정해 임원은 물론 지시에 따라 실무를 수행한 일반직원도 배임죄 주체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배임의 기준도2025.08.31 19:18
산업 구조조정과 생산설비 혁신이 절실해진 가운데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현실화에 재계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원청 기업의 교섭 범위가 하청으로 넓어지는데다 경영상 결정을 노조와 의논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 역할을 고려해 법제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9월부터 ‘노조법 2·3조 개정 현장지원단’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도 우려가 큰 만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도 TF를 만들기로 했다. 노란봉투법 TF는 경영계와 노동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으며 노란봉투법의 모호한 법2025.09.15 16:0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5)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5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기지사령부 제3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로 통과했다. 이씨는 139기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장교 교육 훈련을 11주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씨의 복무 기간은 훈련기간을 포함해 총 39개월에 달한다. 이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입대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복무기간이 짧은 일반 병사 대비 2배에 가까운 해군 장교로 입대함으로써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2025.09.15 14:11
LG전자가 무선이어폰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와 ‘엑스붐 버즈 라이트’ 2종을 출시하며 ‘엑스붐 버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무선이어폰 구매 선택 가이드’에서 가성비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기존 엑스붐 버즈의 강점을 유지했다.LG전자는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기능과 가격을 세분화했다. LG전자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10만 원대의 프리미엄 성능을 갖춘 엑스붐 버즈 △사운드·연결성·위생 기능을 한층 강화한 엑스붐 버즈 플러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엑스붐 고유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엑스붐 버즈 라이트까지 총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제품에는 첨단2025.09.15 09:55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잇달아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 로봇공학 학술대회에 참가해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협동로봇 RB △양팔로봇 RB-Y1 △사족보행로봇 RBQ 등의 제품에서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다. 특히 올해 판매기록 100대를 돌파한 양팔로봇 RB-Y1은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RB-Y1C와 함께 마스터 암을 이용한 원격제어와 새로운 옵션 기능 업데이트가 공개된다. 협동로봇 RB는 AI 솔루션 기업 '플라잎'과의 협력을 통해 양팔 로봇을 이용한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설루션을 시연한2025.09.15 06:00
미국이 추진하는 제조업 르네상스가 아시아 인력과 기술 의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번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급습 사태로 드러났다고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주 조지아 엘라벨에 건설 중인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대대적 단속을 벌여 약 475명의 근로자를 체포했다.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이번 조치는 국토안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장 단속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불법 고용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전기차·드론·국방 등 핵심 산업에서 필2025.09.15 03:00
테슬라가 지난 4월 내놓은 후륜구동(RWD) 사이버트럭을 불과 5개월 만에 단종했다. 이는 가격을 낮춘 대신 핵심 기능을 대폭 삭제한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7만달러 가격에도 기능 대거 축소사이버트럭은 당초 8만 달러(약 1억900만 원)에 판매된 사륜구동(AWD) 모델이 주력이었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초기 발표 대비 성능 저하로 판매가 부진하자 테슬라는 올해 4월 후륜구동(RWD) 모델을 추가해 7만 달러(약 9500만 원)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그러나 후륜구동 모델은 △공기 서스펜션 △전동식 덮개 △적재함 전원 콘센트 등 주요 기능이 빠졌다.2025.09.14 20:24
LG전자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전통 강호로 꼽히는 풋볼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구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2년 간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레이븐스 홈구장인 M&T 뱅크 스타디움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포함해 팀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내년 시즌까지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115㎡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새롭게 설치한다. 경기장 중앙 전광판을 포함해 관중석의 동서남북 방면에 구축되는 4개의 초대형·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기의 열기를 생생히 전하고 팬들의 집중도2025.09.15 18:15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관세와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내 고율 관세와 보조금 제한, 이민 규제 강화 등 제도 리스크가 커지면서 유럽의 자유무역협정(FTA) 혜택과 안정적 제도 환경을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유럽에서 생산·제품·브랜드 전략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유럽에서 세 번째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체코·슬로바키아·튀르키예 등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에서는 전기차 파워시스템과 브레이크 등 핵심 부품의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2025.09.15 14:11
금호타이어가 국내 자율주행 기술 선두주자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와 손잡고 미래형 타이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금호타이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에이투지와 '자율주행차 미래형 타이어 기술개발 및 공급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스마트 타이어와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 공동 개발은 물론, 공급망 안정화에도 협력할 방침이다.에이투지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기업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투지가 개발한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ROii)'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해당 차량은 오2025.09.15 14:10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 N TCR(해외명 엘란트라 N TCR)'이 12~14일(현지시각)까지 호주 더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번째, 두 번째 결승 레이스를 모두 제패했다고 15일 밝혔다.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와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라 포인트를 쌓았다. 미첼리즈는 총 50점을 획득하며 드라이버 순위 5위로 올라섰고, 지로라미는 38점을 더해 6위를 기록했다. 미켈 아즈코나 선수 역시 48점을 확보하며 시즌 10위를 유지했다.이로써 BRC 현대 N 팀은 누적 458점을 기록, 팀 부2025.09.15 09:06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하는 파트너십 전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제프리 깁슨, The Animal That Therefore I Am'이 12일(현지시각) 개막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정면 외벽에 설치되는 대규모 현대미술 시리즈로, 지난해 이불 작가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 대표 작가였던 제프리 깁슨이 참여했다.깁슨은 약 3미터 높이의 청동 조각 4점을 공개했다. 작품은 뉴욕 허드슨 지역과 센트럴파크에 서식하는 사슴, 코요테, 다람쥐, 매의 형상을 담았다. 그는 비즈 장식과 직물, 가죽 등 전통적 소재를 디지털 스캐닝과 결합해 사실적인 조형물을 완성했으며, 청동2025.09.15 09:06
기아가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무진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편의사양을 강화해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신규 트림 운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후석의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4인승 전용)에 ccNC 테마의 최신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적용하고,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신규 운영해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시각적·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두께를 늘리고 레벨 루프 타입(고리로 매2025.09.14 20:24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축소와 탈탄소 기조가 맞물린 유럽 원전 재부상 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다.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현지 전력사와 사상 최대 발전기 교체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부 유럽 시장 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11일 체코 전력사 CEZ와 테믈린 원전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규모는 3000억 원대 규모다. 교체 작업은 정기 정지 시기에 맞춰 2029년과 2030년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단순 기자재 납품이 아니라 15년간의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포함돼 체코 원전 운영 역사에서 가장 큰 계약으로 기록됐다. CE2025.09.11 08:37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최대 전력회사 CEZ와 테믈린(Temelin) 원자력발전소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 공급과 교체 공사, 준공 후 15년 장기 서비스까지 포함해 총 3000억 원대 규모다.두산스코다파워는 1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CEZ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s) 최고경영자(CEO), 보흐단 즈로넥(Bohdan Zronek) 원자력 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두산스코다파워는 이번 계약에서 주계약자로서 전체 교체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2025.09.10 09:59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3일 미국 법원이 SK넥실리스가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관련 추가 요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솔루스첨단소재는 "미국 법원은 원고측의 영업비밀위반 추가 주장에 관한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특허침해 소송은 본안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영업비밀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 심리해달라는 내용의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즉각 반박서를 통해 해당 주장이 명확한 법적 근2025.09.09 18:57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AI) 산업을 뒷받침할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해 북미에서 에너지 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알린다.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1일(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RE+) 2025'에 참가한다. 삼성SDI는 '올 아메리칸, 프루븐 앤 레디(All-American, Proven & Ready)' 슬로건을 내걸고, 컨테이너에 배터리·안전장치 등을 넣은 ESS 솔루션 '삼성 배터리 박스(SBB)' 신제품과 UPS용 배터리를 선보인다.먼저 차세대 SBB 제품 'SBB 1.7'과 'SBB 2.0'이 최초 공개된다. SBB2025.09.09 18:56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LG화학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최대 3조 원 규모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에 따른 세금 부담 완화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오는 2030년 매출 5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 달성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국내 복수의 증권사들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을 기초자산으로 PRS를 통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자금 규모는 2조~3조 원 규모로2025.09.09 18:56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대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북미 양극재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 토요타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던 중국 화유코발트 비중을 크게 낮춰 미국이 요구하는 탈중국 조건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북미 시장에서 한국산 양극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통상은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 2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 이로써 구미 공장의 지분율은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자회사 B&M 24%로 바뀌었다. 기존 지분 구조는 LG화학 51%, B&M 49%였다. 토요타통상은 1600억~1700억 원을 투자해 지2025.09.15 09:06
대한항공이 디지털 평등과 고객 편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통신 접근성(웹접근성)과 모바일 앱 접근성의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접근성 인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이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국가표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1’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정보통신 접근성 수준을 심사하고 품질 마크를 부여한다. 대한항공은 한국디지털접근성진흥원의 인증을 받았다.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는 2021년부터 웹접근성 인증을 획득해왔다. 대한항공 공식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는 국2025.09.12 09:06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맞춤형 실시간 공항 정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항공 여행에 필요한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 여정에 따른 맞춤형 공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인 ‘Ope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2025.09.10 18:09
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파워시스템 3사가 미국 선급협회(ABS)와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3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 현장에서 ABS와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맺었다.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이 관할권을 가지는 선박을 말한다. 가스텍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는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을 주도하는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ABS의 참여로 연2025.09.10 13:29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이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이날 오전 10시21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투입된 기종은 368석 규모의 B747-8i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비행은 승무원만 탑승한 채 현지로 향하는 페리 운항이다.구금자들은 10일 오전(현지시각) 조지아 남부 포크스톤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나와 버스로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금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 차량으로2025.09.10 10:00
제주항공이 지난 3일 부터 8일 까지 6일간 라오스 루앙프라방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열린의사회와 함께 하는 14년 째 해외 의료봉사다.제주항공은 태국, 필리핀 등 6개 국가 19개 도시의 2만5000여 명에게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일반인 봉사단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약 처방, 기초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진료과목은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이다. 봉사단은 주민들의 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초 건강상담과 생활 속 건강관리법까지 안내했다.아울러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2025.09.14 10:27
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내 대학 대상으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OLED 혁신 기술로 지정과제와 자율과제로 나눠 모집한다. 지정과제는 '마이크로·나노 LED 고속 전사기술개발, 폴더블 강건 반사방지 필름 개발 등 7개 분야다. 자율과제의 경우 폴더블·스트레처블·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해 자유로운 연구 과제 제안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공모에서 최대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연간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2~3개 과제에 대해서는 추가로 2년 동안 최대 6억원을 지2025.09.13 08:38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4' 개발을 마치고 대규모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초격차' 위상을 재확인했다.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아키텍처 '루빈'의 핵심 공급사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이번 발표가 나오자 SK하이닉스 주가는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연초부터 늘어난 시가총액만 800억 달러(약 111조 원)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SK하이닉스는 12일 6세대 HBM 기술인 HBM4 제품에 대한 내부 검증과 품질 보증 절차를 성공리에 마치고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HBM은 여2025.09.12 09:40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신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새롭게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으로 대역폭은 2배 확대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끌어올렸다. AI 서비스에 적용시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제품에 적용된 동작속도는 10Gbps(초당 10기가비트) 이상으로 HBM4의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다. SK하이닉스는 HBM4 개발에2025.09.11 13:24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선보인 차량용 OLED 브랜드 '드라이브'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개최한 '뮌헨 국제 모빌리티쇼(IAA 모빌리티 2025)' 메인 무대에서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삼성 OLED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그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로 진화하고 있는 자율 주행차량에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접점이자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OLED는 AI와 접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딥러닝을 통해 안전 주행 솔2025.09.11 11:20
DB하이텍이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650V 전계모드 갈륨나이트라이드 고전자이동도 트랜지스터((E-Mode GaN HEMT)' 공정 개발을 마무리 짓고 시험생산용 웨이퍼를 10월 말 제공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이 개발한 650V E-Mode GaN HEMT는 고속 스위칭과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aN 소재의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기반의 반도체에 비해 고전압, 고주파, 고온에 강하다. 전력 효율이 높아 실리콘카바이드(SiC) 등과 함께 최근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DB하이텍은 2022년부터 GaN, SiC 등 화합물반도체를 차세대 사업으로 정하고 공정 개발을 진행해 왔다. DB하이텍은 이번 공정 개발을 시작으로 집적2025.09.11 08:57
SK하이닉스는 11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 4.1'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SK하이닉스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증 절차를 올해 6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공급이 시작된 것이다. ZUFS는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에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 기술을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에 적용한 확장 규격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2025.09.10 09:59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일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업자 안전을 위한 제조 AI와 산업용 로봇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열렸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다관절 협동 로봇과 4족 로봇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 팀은 이차전지 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2025.09.08 18:0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영 전반에 안전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장 직속의 기구를 만들어 직접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자문위)'를 출범시킨다. 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 확장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분과별2025.09.08 17:28
범동국제강그룹이 한국 철강산업을 태동시킨 대원(大圓) 장경호 회장 5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했다. 8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창업주 5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에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에서 '대원 장경호 거사 50주기 추모와 대한불교진흥원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진흥원이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해 동국산업그룹, 한국철강그룹, 철박물관, 부산주공 등 창업주 장경호 회장의 사업에 뿌리를 함께 하고 있는 범동국제강그룹 경영진 78명이 함께 했다.대원 장경호 회장은 지난 1899년 부산에서 태어나 1929년 큰 활을 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2025.09.07 19:4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운업체인 HMM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본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이어 해운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 PwC,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로펌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HMM 인수에 따른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HMM 지분은 산업은행이 36.02%, 한국해양진흥공사가 35.67%를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현재 산은이 보유한 HMM 지분을 인수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그간 선을 그어왔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 방향과 맞지 않아 HMM 인수를 전2025.09.05 14:28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영풍이 5일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진이 하바나1호 펀드 출자 자금이 SM엔터 주식 매입에 사용될 것임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다. 펀드의 투자 내용에 대해서 관여한 바가 없다는 고려아연의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영풍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의 SM 시세조종 공모 정황은 법원에서 공개된 고려아연 내부 이메일 내용에서 확인된다"며 "시세를 인위적으로 형성하는 자금 흐름을 인지하고도 출자·승인했다면 이는 공모 혹은 방조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영풍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에는 "원아시아파트너스에서 S2025.09.05 08:45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 선사 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형 로펌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HMM 대주주는 산업은행(36.0%)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7%)다. 현재 HMM이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가 오는 12일 마무리되면 산은과 해진공 보유 지분은 각각 30%대 초반으로 떨어진다.포스코그룹은 산은 보유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비용 등 부담이 있는 만큼 단독 경영이 아닌 해진공과 공동 경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HMM의 시가총액은 22025.09.15 16:26
국내 상조업체 보람상조는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평가모델로, 실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측정하는 국내 대표 지표다.올해 신설된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보람상조는 서비스 품질·신뢰성·재이용 의향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월 생활밀착형 18개 업종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업별 278명씩 1년 이상 가입한 실제 고객이 평가에 참여했다.보람상조는 ‘가격정찰제’, ‘장의 리무진’, ‘사이버추모관’ 등 업계 최초 혁2025.09.14 20:24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국방과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 의존도 낮추기에 나선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방산분야에선 기존 동유럽 중심이었던 사업을 북유럽까지 확대하고 에너지분야에선 원전기술을 앞세워 탈원전 기조에서 회귀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기업들은 동유럽 국가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북유럽 국가들과도 방산 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동유럽 국가 핀란드는 8일 핀란드 국방부 차관이 LIG넥스원을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을 의논했다. LIG넥스원과 핀란드 관계자들은 민군겸용기술을 비롯한 국방기술의 혁신을 위해 국2025.09.14 20:23
한국 주요 그룹이 100조 원 이상을 투입한 미국 현지 투자가 본격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복합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숙련 인력 부족과 강화되는 이민 규제, 관세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대규모 투자의 실행력이 흔들리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HL-GA 배터리' 건설 현장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규모 단속을 벌여 약 470명이 구금됐다.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 국적 숙련 인력으로 확인됐다. 구금자 상당수는 공장 가동을 준비하며 설비 설치와 마무리 작업을 담당하던 기술자들이었다. 한국 정부는 전세기를 투입해 이들을 귀국 조치했으2025.09.14 20:23
미국 정부가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구금하면서 그 여파가 국내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십·수백조원을 투입해 반도체·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인력 파견과 비자 발급 불확실성으로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구금 사태로 국내 기업들은 당장 공장 건설과 운영 계획 등에 차질이 빗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근로자들의 미국 출장 기피 가능성이 커지고 한·미 협상을 통한 비자 문제 해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정한2025.09.14 20:23
한국 기업들이 원전과 방산에서 동시에 성과를 거두며 유럽, 특히 동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에너지 안보와 국방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들이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술을 전략적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에서는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이 체결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확보한 성과다. 계약에는 발전기 공급뿐 아니라 15년간의 장기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단순 납품을 넘어 운영 안정성과 정비·부품 교체까지 포괄한다. 계약 규모는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기업2025.09.14 20: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최근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진행된 한국과 미국 고위급간의 관세협상 후속 협의가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마치고 미국에서 귀국한 후 협의 결과에 대한 설명을 일체 내놓지 않아 한미 양국이 핵심 쟁점 등에서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구금사태까지 발생하면서 한미 비자 문제까지 쟁점으로 추가돼 엎친데 덮친격이다. 2개월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관세협상에 대미 수출마저 줄어들면서 신속한 협상 타결 필요성이 제기된다. 14일 업계에 따1
테슬라, 최저가 사이버트럭 출시 5개월 만에 단종2
레인보우로보틱스, 세계 최고 무대서 韓 로봇 기술 공개3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원전 사상 최대 발전기 교체 수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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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02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52.9% 찬성6
아이폰 가격 동결 통했나…품절 사태에 갤럭시 경쟁 본격화7
산업 한류, 원전·방산 수출 '쌍끌이'…동유럽서 한국 기술 부상8
포린폴리시 “트럼프 정부 현대차 공장 단속…美 배터리 기술 공백 드러내”9
LCC 3분기 성적표 '빨간불'…"中 무비자·통합 재편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