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09:44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민간LNG산업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6회 에너지통상포럼이 오는 10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약 100여 명의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 인사들이 모여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벌인다.첫 발표자로 나서는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온실가스감축량평가연구단장은 ‘탄소중립 시대, CCUS와 수소의 역할’을 주제로 천연가스 탄소감축의 핵심 기술인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와 수소경제 확산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이어 고윤성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장이 ‘제주도 2035 탄소중립2025.10.12 22:59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와 한·중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 정부 및 경제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중은 경주에서의 APEC CEO 서밋을 한중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로 삼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최 회장은 10일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의 현황을 돌아보고,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CCPI2025.09.29 18:05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가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략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 그는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으로 기조연설에 나서며 '한국형 AI'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제시할 전망이다.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전략을 대표하는 발언이자 한국 재계가 국제 무대에서 AI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 달 28일 경북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퓨처 테크 포럼 AI'를 주관한다. APEC CEO 서밋의 공식 부대 행사로, 국내외 주요 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가 참여한다. 의제의 핵심은 '국가 AI 생태2025.09.29 18:05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 달 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뛰고 있다. 현재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준비 위원장이자 의장을 맡아 글로벌 빅테크 CEO들을 직접 만나며 막바지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활발한 경제 외교를 펼치며 재계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주요 인사들을 직접 만나 참석을 요청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APEC 참석을 요청했고, 황 CEO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겠다"는 반응2025.09.23 09:48
한국 기업들이 대미 투자 파고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현지 고용 확대와 비자 제도 개선, 수익 배분 구조 설정 등의 현실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가 22일 서울 상의 회관에서 개최한 ‘관세협상 이후 한·미 산업협력 윈-윈 전략 세미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과제와 연구개발 투자와 지식재산권 공동 소유 등 새로운 협력 모델를 제안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미 산업 협력의 현실적 해법이 집중 논의됐다.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이 30년간 대미 투자의 기득권을 지켜온 것처럼, 한국도 최소 수익률을 명문화하고 현지 고용이나 부품 조달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할 경우 추2025.10.21 13:16
LG전자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에서 KAI와 ‘시뮬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KAI의 비행 시뮬레이션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해 양사는 훈련 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관리도 편리한 초고사양 비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행 시뮬레이터의 영상시스템으로 LG 매그니2025.10.21 03:00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3분기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의 세액공제가 지난달 말 종료되기 전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 신차 판매의 11%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7~9월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43만8500대로 전분기 대비 40%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6%였던 시장 점유율이 11%로 뛰어오른 수치다.◇ 세액공제 종료 앞둔 ‘막판 러시’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의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은 급등은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서둘러 차량을 구매한 영향이 컸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2025.10.21 00:18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지난달 종료된 뒤에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리스 조건과 인센티브를 유지하고 있다고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자동차 정보·시장 분석 전문기관 에드먼즈의 이반 드루리 인사이트 디렉터는 “가격만 놓고 보면 내연기관차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의 거래를 찾기 어렵다”면서 충전 인프라 등 실제 사용 조건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드·GM, 세액공제 대체 인센티브 지속포드와 GM은 당초 자체 금융사를 통해 세액공제 종료 이후에도 리스 형태로 7500달러(약 1060만 원) 혜택을 유지하려 했으나 정치적 압력으로 계획을 철회했다2025.10.20 10:28
삼성전자는 19일 에버랜드에서 진행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해 러닝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체험하면서 평소 차량으로만 관람 가능했던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직접 달리는 즐거운 러닝 이벤트다.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0여명이 참석해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로스트밸리 등 구간 4.82Km를 달렸다. 참가자들은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제미나이'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삼성 헬스의 '달리기 모드'를 실행하며 AI를 활용해 러닝을 즐겼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8 모양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2025.10.20 10:28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파리에 출품된 22점의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000여 점을 갤러리와 같은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트 바젤 인 파리는 24일(현지시각)부터 26일까지 파리 중심부 '그랑 팔레'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삼성 전시존에서 마이크로 RGB, Neo QLED, 더 프레임 등 삼성 TV를 통해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존에는 국내 추상미술의2025.10.20 10:02
LG전자가 픽셀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인다. LG전자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압도적인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대 1에 이르는 명암비를 자랑한다. 신제품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2025.10.21 02:14
한·미 무역 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대미 수출 비중이 큰 국내 자동차 업계가 안도와 긴장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면 미국 수출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조정될 전망이다. 겉으로는 부담이 줄어드는 듯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구조적 격차를 해소하지 못한 일시적 완화라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표면적으로는 토요타·폭스바겐 등 일본·유럽 완성차와 동일한 15% 관세가 적용되는 셈이지만 실제 부담의 무게는 다르다. 미국 내 '현지 생산 및 조달 비중'에서 현대차그룹이 경쟁사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6개 모델 중 약 32%를 현지 공장에서2025.10.20 18:32
현대로템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에서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35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현대로템은 '지상에서 우주까지,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구현'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리고, 항공우주·지상무기·수소전동화 기술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그룹사인 현대위아, 기아와 함께 통합관을 구성해 현대차그룹의 방산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부각했다.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뉴 스페이스' 핵심 기2025.10.20 15:4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각)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산업계가 합심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도 참석하며 한미 경제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보탰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골프 행사에 참여했다.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일본·대만 등의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12조(4인 1조)로 골프를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국내 기업은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2025.10.20 15:43
현대위아가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Seoul ADEX 2025)'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첨단 방산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한 ADEX 2025에서 차량 탑재형 화력 체계, 해상 함포, 무인기 착륙장치 등 차세대 방산 솔루션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행사로, 현대위아는 기아·현대로템과 함께 그룹 통합전시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경량화 105㎜ 자주포'다. 기존 자주포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줄여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2025.10.20 15:43
기아가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Seoul ADEX 2025)'에서 새로운 군용차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ADEX 2025는 전세계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대표 전시회다. 17~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를 마친 뒤, 20일부터 24일까지는 고양 킨텍스에서 비즈니스 데이가 이어진다.이번 전시에서 기아는 정통 픽업 '타스만'을 기반으로 제작한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정통 픽업을 기반으로, 무전기·안테나 등 작전 장비를 추가해 운용 능력을 강화했다. 이 차량은2025.10.20 12:13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어 4년 만에 한국 선수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역 경제와의 상생 및 국내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해 호남 지역 최초로 국제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골프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환호 속에 총 6만599명의 갤러리가 방문했으며, 파이널 라운드 하루 동안만 3만여 명의 팬들이 찾아 압도적인 열기 속에 국내 최고의 ‘골프 축제’다운 풍경을 연출했다.올해 대회가 이처럼 많은 갤러리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2025.10.21 02:15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성균관대학교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공동 연구팀은 영하 20도의 환경에서도 100회 사이클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에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PT)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 기술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2025.10.19 20:32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823일 만에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내면서 경영 보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는 물론 민간 외교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6일 대법원으로부터 횡령·배임 사건에 대해 최종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018년 1월 검찰이 불구속기소를 한 이후 약 7년 9개월 만의 재판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이번 판결로 사법 족쇄가 해소되면서 조 회장의 리더십이 그룹 전반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특히 전력기기·소재·화학 등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는 등 경영 활동이 더욱 활발2025.10.16 15:25
HD현대일렉트릭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히타치에너지와 손잡고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HD현대일렉트릭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 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히타치에너지와 ‘HVDC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HVDC 시스템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양사는 앞으로 HVDC 프로젝트의 최적 계약 모델과 실행 구조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정부의 국산화 정책2025.10.16 15:24
7년 넘게 이어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다. 대법원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해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조 회장에게 횡령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미술품 관련 배임 혐의를 전부 무죄로 보고 16억여원의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조 회장과 검찰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조 회장은 2013년 7월 주식 재매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대주주인 개인회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2025.10.16 10:27
SK엔무브가 인도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인도 윤활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SK엔무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아난드그룹의 계열사 가브리엘 인디아(Gabriel India Limited)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SK엔무브는 이번 합작을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12월 신규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엔진오일, 기어오일, 산업용 윤활유, 전기차 전용 윤활유 등 다양한 제품을 인도2025.10.15 13:36
SKC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투자사 SK엔펄스를 흡수합병한다.SKC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SK엔펄스 합병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C는 남은 절차를 거쳐 연내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합병으로 SKC는 SK엔펄스의 보유 현금과 사업 매각 대금을 포함한 약 3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해당 자금은 글라스기판 상업화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첨단 소재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며 이에 더해 차입금 감축 등 재무 건전성 제고에도 함께 활용될 예정이다.SKC는 2023년부터 중장기 포트폴리오 변경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리밸런싱을 추진해 왔다. SK엔2025.10.21 13:15
대한항공은 미국 도심항공교통 선도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아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MOU 서명식은 전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에서 열렸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애덤 골드스타인(Adam Goldstein) 아처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아처의 유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Midnight)’을 정부 사업, 특히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AAM 기술을 다양하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가 개발한 eVTOL 모델은 필요 물2025.10.21 02:15
방위사업청은 9월 말 개최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 의결했다.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주 계약자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통제기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협력업체로서 기본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 2호기 공동개발 및 3, 4호기 국내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2025.10.21 02:15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 "우리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지 16년 만인 지난 17일 회장직에 올랐다. 이로써 HD현대의 오너 경영 체제가 37년 만에 부활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조선, 건설기계, 정유·석유화학 등 사업 부문별 위기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금 우리 그룹2025.10.20 15:42
대한항공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무인기 3종을 최초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항공이 이번에 선보인 무인기는 △저피탐 무인편대기(LOWUS) 시제기 △중형 타격 무인기(Loitering Munition) 시제기 △소형 협동 무인기(KUS-FX) 목업(mock-up·실제 크기 모형)이다.대한항공의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시제기 제작을 마치고 시험 비행을 앞둔 단계다. 시제기를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 다수가 편대를 이루는 형태로 운용된다. 미래 전력으로 각광받는 유무인 복합 체계의 핵심 기체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방산 강국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한2025.10.20 10:10
티웨이항공이 필리핀 관광부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필리핀 세부 및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월 2일까지 필리핀 관광부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이날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다.먼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세부 9만 83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3만 4800원부터 진행중으로 탑승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12월 19일까지다.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FLYOCT'를 입력하면 최대2025.10.19 11:27
이스타항공이 지난 17일 열아홉 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19호기는 189석 규모의 B737-8 기종으로 지난달 제작이 완료된 후 항공사에 처음으로 인도된 신기재다. 이번 도입으로 이스타항공 항공기 평균 기령은 7년대로 낮아졌다.오는 12월 중에는 20호기 도입이 예정돼 있다. 20호기까지 도입되면 신규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확대된다.도입 항공기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라 이관되는 노선과 신규 취항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B737-8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과 탄소 배출량이 약 20% 개선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라며 “앞으로도 신기종으로의 점진적 기단 현대화를2025.10.21 13:16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전력관리반도체(PMIC)가 최상위 등급(티어 1) 고객 인증을 통과한데 이어 복수의 후속 제품 공급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두가 2022년부터 개발해온 첫 번째 PMIC와 PLP(데이터센터의 순간적 정전/전력손실에서 반도체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전력반도체 제품)는 데이터센터 SSD에 특화된 제품이다. 2024년 개발에 성공해 최근 글로벌 최상위 고객사의 제품인증을 통과해 본격 양산이 확정됐다. 동일 고객사를 대상으로 PMIC 4종 제품에 대한 디자인 윈(제품 설계 채택)도 확보했다. 데이터센터용 PMIC는 365일 24시간 무중단 운영 환경에서 극도로 높은 신뢰성을 담보로 운용돼야 한다. 그동안 극소2025.10.21 02:14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비롯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내 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제품 사용 정책이 적용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타격도 불가피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유독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2025.10.20 07:53
엔비디아가 인텔과 손잡으며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과 중앙처리장치(CPU)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최근 뜻을 모은 가운데 엔비디아가 인텔 지분에 50억 달러(약 6조9000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20일(현지 시각) 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들의 행보는 단순한 자본 제휴를 넘어 반도체 산업 구조를 재편할 ‘전략적 결합’으로 분석된다. 모틀리풀은 “엔비디아가 인텔에 투자하며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풀이했다.AI 연산을 담당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강점을 가진 엔비디아는 인텔의 CPU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기로 했다. 반대로 인텔은2025.10.19 20: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반도체 분야 한미 통상 협의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 확대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한 반면, 두 회장은 미국의 반도체 관세 인하를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만남은 진행 중인 한미 통상 협상과 장기 호황 국면(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업계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호황에 접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2025.10.15 13:38
파두는 대만 에이데이터(Adata)·기가컴퓨팅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파두의 컨트롤러 기술과 에이데이터의 SSD 전문성, 기가컴퓨팅의 첨단 서버 엔지니어링 역량이 에이데이터의 신생 브랜드 ‘트러스타(TRUSTA)’에 적용된다. 기가컴퓨팅 플랫폼에서 검증된 플래그십 신제품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고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을 달성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적화한 모델이다. 이 제품에 파두의 Gen.5 컨트롤러가 탑재됐다. 파두는 기가컴퓨팅의 최신 서버 플랫폼(인텔 제온 6 및 AMD EPYC 9005 시리즈)을2025.10.12 22:59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이어 오픈AI와 AMD 동맹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까지 확보하면서 메모리분야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매출 품목인 D램도 재고 부족에 가격까지 상승하고 있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MD가 내년 하반기부터 오픈AI에 공급하게 될 인공지능(AI) 반도체인 MI450의 HBM4 물량의 상당 비중을 공급할 전망이다. AMD는 삼성전자의 주요 HBM 고객사로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는 AMD MI350에 자사의 HBM3E 12단 제품을 전량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BM공급 물량 확대는 삼성전자 매출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025.10.14 22:1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포스코가 비용 절감과 신성장동력 확보 등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국내 1위 해운사인 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해운업계가 거세게 반대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규제 또한 발목을 잡고 있어 사실상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그룹 사업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지를 검토하는 수준"이라면서 "인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HMM 인수에 관심2025.10.14 13:16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세계 철강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과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번 총회에 참석해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방침, 기후대응 전략과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솔루션 개발 등에 관한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장 회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AI) 기술2025.10.12 23:00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 명예회장은 1974년 고려아연을 설립하고 부친 고(故) 최기호 창업주와 함께 회사를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1941년 황해도 봉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4년 서른넷의 나이에 고려아연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의 제련소로 키우기 위해 힘을 쏟았다. 기술연구소 설립과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 시설 확장에 적극 나섰다. 영풍정밀, 서린상사 등을 세워 시너지 효과도 창출했다. 이 결과2025.10.12 22:59
국내 철강 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연합(EU)이 무관세 수입 물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수입 규제 강화에 나선 것이다. 두 곳 모두 우리나라 철강 제품의 핵심 수출 시장인 만큼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개별 협상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재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책이라고 조언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유럽 철강 업계 보호 대책' 초안을 발표하고 연간 무관세 할당량을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2025.10.10 17:38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고려아연 본사에서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서울 종로 본사에서 최윤범 회장과 유중근 여사(전 적십자 총재) 등을 포함한 유가족과 이제중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진행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열렸으며 약력 보고와 추모 영상 시청, 조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 명예회장은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날 백순흠 사장 "최 명예회장은 부친(故 최기호 창업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고려아연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성장시켰고, 평생을 기업 발전은 물론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했2025.10.10 17:37
포스코인터내셔널이 9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모로고로 주 울랑가 지역의 마헨게(Mahenge) 흑연 광산 개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2위 수준의 매장량을 가진 흑연 광산 개발을 목표로 하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중남아프리카지역 담당, 앤서니 마분데 탄자니아 광물부 장관, 존 드 브리스 블랙록마이닝 CEO, 안은주 주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마헨게 광산은 매장량 약 600만 톤 규모의 천연흑연 광산이다. 개발은 호주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이 주도하며,2025.10.19 20:31
한·미 관세 협상을 둘러싸고 국내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총수들의 책임감이 엇갈리고 있다. 산업별 대미 의존도와 협상 지형의 차이가 각 그룹 총수들의 행보를 갈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대미 관세 25% 부과라는 가장 큰 숙제를 안고 있는 반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미국의 조선업 재건 수요에 힘입어 비교적 여유로운 입장에 서 있다.정의선 회장은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 내 전동화 설비 확대와 추가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 전기차 공장 가동을 앞두고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며 '현지화2025.10.19 20:3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4대 그룹 총수들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투자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계는 관세 인하와 투자 확대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손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일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한국을 비롯2025.10.19 12:29
고려아연이 중국의 수출규제 1호 품목이던 갈륨 공급을 위한 생산시설 신설에 나선다. 중국이 전 세계 갈륨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자원 안보 강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고려아연은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 내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하면 연간 약 15.5톤의 갈륨을 생산, 갈륨 가격(1kg당 920달러) 기준 약 110억원 규모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려아연은 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된 갈륨 회수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2025.10.19 11:05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LG에너지솔루션의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19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정부가 지난 구금 사태와 투자 프로젝트 지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업의 해외 투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가 한미 간 대표적인 첨단 공급망 협력 분야이며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관계가 지속2025.10.19 09:05
한미 무역협상 후속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일본·대만 기업 대표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했다.7시간 넘게 이어진 회동에서 약 500조 원 규모 대미 투자 방식 등을 놓고 이어지는 관세 후속 협상의 측면 지원 역할을 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이 미 플로리다 주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으로 잇따라 들어갔다. 7km 가량 떨어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부터 경찰은 주변 도로를 통제하며 철통 경비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께 이곳에서 출발해 골프장으로 향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마련한 골프 회동에 나2025.10.16 20:41
LS그룹 오너 일가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섰다. 매각 대금으로 LS지주 지분 매입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등 LS그룹 오너 일가는 지난 14, 15일 계열사 LS에코에너지 지분을 시간외 매매와 장내 매각 방식으로 거래했다.매각 대상은 구자열·자은·자균·자용·자철·은희·원경·민기씨 등이 보유하고 있던 총 6.3%의 지분이며, 매각 대금은 78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호반그룹은 최근 LS 지분을 3%가량 확보하며 LS그룹과 지분 경쟁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계열사 지분 매각은 LS그룹 오너 일가가 지주사 지분율을 높여 책임 경영을 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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