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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열병식 불만? 열병식 이유로 경제통계 발표 연기 비난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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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열병식 불만? 열병식 이유로 경제통계 발표 연기 비난 비등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이 경제지표 발표를 돌연 연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당초 9월9일로 예정되어있는 8월중 소비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그 다음 날인 9월1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은 또 8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그리고 소매판매 지표 발표도 내달 12일에서 하루 늦춘 13일로 조정했다.

3일부터 시작되는 전승절 연휴로 기한내 통계작성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다.

경제통계는 중국은 물론 전세계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공휴일을 이유로 발표를 연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더구나 최근 세계경제가 중국발 쇼크로 휘청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통계를 늦추는 것은 시장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중국은 이른바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일' 즉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내달 3일부터 사흘간 임시공휴일을 지정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열병식에 중국 정부가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