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을 아는 이들은 평소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했다. 내성적이며 수줍음이 조금 있었으나, 한번 친하게 되면 상당히 적극적으로 말을 걸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겉으로만 그랬던 것이다. 또 방송을 타기 전과 후는 100% 다른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어금니 아빠'라는 호칭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인데, 방송에서 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줘 귀감이 되기도 했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딸의 수술비를 모금하기도 했었지만, 알고 보니 본인의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재판 보이콧하는 박근혜나 어금니 아빠나 다를 게 뭐 있냐며 최근의 사회정치범죄사건에 대해 심각한 염증을 느끼고 있다.
백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