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새로 이사 온 집에 누군가 있다. 혼자 사는 게 아닌 것 같다"는 섬뜩한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게다가 한 마리가 아닌 세 마리였고, 이들은 가족으로 추정됐다. 야행성인 하늘다람쥐는 한밤중에 활동하고 새벽에 들어오는 습성이 있어 밤중에만 요란한 소리가 났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늘다람쥐는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와 일본 홋카이도를 비롯해 유라시아 대륙 북쪽에서만 서식하는 희귀동물이다.
특히, 하늘다람쥐의 서식지 중 우리나라는 남방한계선에 위치해 이번 하늘다람쥐 발견은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방송에서 전문가는 "겨울 동안만은 눈을 질끈 감아 달라"고 부탁했고, 제보자는 "나가라고 하기 좀 그러니까 같이 있어야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