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제발 재조사를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있으며 현재 참여한 사람만 14만5000명을 넘어섰다..
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단역배우가 드라마 기획사 관계자 12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목숨을 끊고 이어 동생마저 언니를 따라 자살한 사건에 충격을 금할 길 없다”면서 “억울한 죽음과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면수심의 가해자들은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현장 반장 등 관계자 1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으며 관계자들은 반항하는 A씨에게 칼을 들이 밀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자매는 유서에 “죽는 길만이 사는 길이다. 한이 맺힌다”라는 글을 남겼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