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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파푸아뉴기니 경제개혁에 3억달러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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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파푸아뉴기니 경제개혁에 3억달러 원조

호주 정부가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PNG)에 3억 달러(약 3525억 원)의 경제 원조를 실시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정부가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PNG)에 3억 달러(약 3525억 원)의 경제 원조를 실시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호주 정부가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PNG)에 3억 달러(약 3525억 원)의 대출과 함께 경제개혁을 위한 정부 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배권을 독차지하고 최근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따른 대응책의 일환이라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PNG는 천연가스, 원유, 금, 구리가 풍부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시세 하락으로 수익은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 때문에 PNG는 자금조달을 위해 중국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었다. 실제 지난 8월 정부 부채 전액을 재조정한 뒤 중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호주 국제개발부 알렉스 호크(Alex Hawke) 장관은 "이번 지원은 PNG의 안정된 번영과 함께 호주의 국익에도 부합된다"며 "경제개혁에 대한 지지를 포함해, 두 나라의 강력한 경제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PNG는 부겐빌(Bougainville) 지역이 독립을 요구해 국민투표에 들어가는 등 정치적으로도 매우 혼란한 상태에 처해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