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는 이를 위해 덴마크 2위 연기금인 PFA와 유럽의 대표적 부동산 투자 운용사 패트리지아(Patrizia)와 공동투자 형태로 물류펀드를 조성한다. 펀드의 전체 규모는 1조5000억 원(약 11억 유로)이다.
투자 면적은 40만평, 42개 물류자산으로 DHL 등 글로벌 물류기업이 임차하고 있다.
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앞서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과의 공동투자 협약에 이어 유럽 연기금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PFA와 공동투자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물류펀드 투자 확정은 MOU 체결 이후 첫 번째 성과물로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행정공제회와 공동투자자인 PFA는 덴마크 2위 연기금으로 약 100조 원을 운용 중이며 이번 행정공제회와 물류펀드 공동투자 외에 추가적인 공동투자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이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