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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었는데도 부진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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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었는데도 부진한 수출

자료=관세청
자료=관세청


관세청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33억39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9억4000만 달러보다 21.9%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업일수가 이달에는 7.5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일보다 1.5일 많았기 때문에 하루 평균 수출은 되레 2.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1∼10일에는 수출이 19.2%나 줄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것처럼 나타난 셈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2%, 석유제품 30.6%, 승용차 11.8%, 무선통신기기는 1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선박 수출은 63.2%나 줄었고 액정디바이스는 12.9%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119억7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6억4100만 달러보다 2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