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평균 TV시장 감소 규모 10.2%에 비해서도 배 이상 컸다.
중국 TV 업체의 중국내 출하량 비중도 지난해 1분기 61.6%, 작년 4분기에는 67.8%에서 올해 1분기에는 55.3%로 떨어졌다.
글로벌 TV 시장은 크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는 가운데 중국 TV업체는 수출보다 내수 의존도가 높다.
중국 내수 부진과 생산 중단 등의 여파로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글로벌 TV 출하량 비중 역시 32.5%로,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의 36.1%보다 낮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