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대상은 일반직과 기술직 사원으로, 신규 채용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만5000달러(약 1억7800만 원)이라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아마존은 이날 채용 행사인 ‘커리어 데이’(Career Day)를 개최하며, 아마존 채용담당자 1000명이 진로지도 세션 2만개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실직상태에 놓이게 되며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용박람회는 경험과 전문성 여부 등과 관계없이 모든 구직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최근 자체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53%가 코로나19 사태로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사원에게는 시간당 최소 15달러의 시급과 최대 20주의 육아휴직이 제공된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오프라인 시장의 붕괴 속에 온라인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 경제봉쇄 조치가 일부 해제된 뒤에도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으로 향하는 이들이 늘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바뀌는 동안 아마존과 월마트, 타깃 등은 마치 ‘터보 엔진’을 장착한 것처럼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직원 17만5000명을 고용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미국 전역에서 직원 3500명을 추가 고용한다는 발표를 내놓기도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