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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인 KIMJ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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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인 KIMJ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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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본따 만든 '밈 코인'도 등장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며 급등했던 도지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밈 코인이 나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KIMJ(KimJongMoon) 코인은 1일 오후 2시45분께 현재 개당 0.00000618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거래량은 5억2374만8217원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13.47원 상승했다.

개발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최초의 핵 코인'이라며 "평범한 밈 코인이 아니다. 재미를 불러일으키지만 NFT마켓 플레이스와 게임, 만화 등 상품이 등장한다"며 "우리의 '김 삼촌' 캐릭터는 곧 주류 대중문화를 폭풍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주장다.

그러면서 "무한한 밈 토큰의 가능성은 물론 시장성 있는 토큰을 구현한다"고 했다.

이 코인 관련 2만여 명이 참여하는 텔레그램 채팅방도 개설됐다.

'밈(meme)'은 인터넷에서 모방을 통해 유행처럼 번지는 문화적 현상이나 콘텐츠를 말한다.

이렇게 번진 사진이나 영상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를 밈 코인이라고 일컫는다.

밈 코인 중에선 '도지코인'이 가장 잘 알려졌다.

도지코인은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들었다.

당시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던 일본 시바견 밈에서 탄생했는데,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자주 언급하며 가격이 치솟았다.

게임스톱 사태의 중심지인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일부 참여자들 사이에서 도지코인이 부상했고,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패션잡지 '보그'를 패러디해 개를 모델로 한 '도그' 이미지 등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