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년 연속 러시아 가전서비스 大賞

LG전자는 러시아 소비자원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대상(Customer Rights and Service Quality award)'에서 3년 연속으로 가전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아 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매년 기업들의 서비스 품질과 고객과의 소통 활동을 평가하고 분야별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에 고객만족대상을 주고 있다.
LG전자가 가전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올해를 포함해 총 다섯번에 달한다.

러시아 소비자원은 LG전자에 대해 고객 공감 기반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개선 프로젝트가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고객 상담관리시스템인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바꿔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러시아에서 2시간 약속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는 고객이 방문을 원하는 시간을 2시간 단위로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지 가전업체들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 단위에 해당된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에게 최상의 감동과 만족을 주기 위해 고객의 페인 포인트뿐만 아니라 잠재된 니즈까지 파악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면서" LG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