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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대니엘 강(강효림), 한국팬들에게 새해선물...짜릿한 역전 우승...LPGA투어 힐튼그랜드 버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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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대니엘 강(강효림), 한국팬들에게 새해선물...짜릿한 역전 우승...LPGA투어 힐튼그랜드 버케이션

개막전 우승자 대니엘 강. 사진=LPGA이미지 확대보기
개막전 우승자 대니엘 강. 사진=LPGA
재미교포 대니엘 강(30·한국명 강효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팬들에게 새해 선물을 안겨줬다.

대니엘 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걔 16언더파 272타로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
대니엘 강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대니엘 강은 4일간 이글 1개, 버디 17, 보기 3개를 기록했다. 대니엘 강은 우승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6000만원)를 획득했다.

대니엘 강은 2020년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다시 오르며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버디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넬리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8언더파 280타로 7위를 차지했다.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15위, 박희영(35·이수그룹)은 15오버파 303타로 26위, 이미림(32·NH투자증권)은 20언더파 308타로 미셸 위 웨스트(미국)과 출전자 29명 중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모디파이드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셀럽 부문에서는 국제골프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이 138점을 얻은 뒤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데릭 로(미국)와 연장전에서 져 준우승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