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박 인도식은 지난 12일 열렸으며 이번 선박은 지난 2019년 12월 크누센과 셸(Shell)의 계약에 따라 셸에서 용선(선박을 빌려주는 행위)해 사용하게 된다. 17만4000cbm급의 이 선박은 셸과 크누센이 체결한 장기계약을 통해 인도하기로 한 9척의 선박중 4번째로 재액화 시스템, 이중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X-DF 엔진, 유증기(Boil-off gas,BOG)관리 시스템, 공기 윤활 시스템, 보조 동력용 축 발전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핀란드 기술 그룹인 바르질라(Wärtsilä)와 계약을 맺고 LNG벙커 선박의 증발가스(BOG)를 재활용해 일부를 선박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초과분은 다시 LNG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연료 재생산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